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시댁이 차타고 20분 거리!!

지혜로운 ... |2008.04.22 08:59
조회 2,192 |추천 0

저는 이제 곧 결혼하게 될 예비 신부랍니다...

 

신랑이랑 연애 할때부터 시댁을 자주 들르는 편이었는데요..

 

시어머님은 아들만 키우신 분이고..

 

그래서 어머님과 친해지기 위해서 많이 노력했어요!!! 근데 .. 제가 워낙 붙임성이 좋은

 

성격이 못되서.. 첨엔. 문자도 매일매일 보내다가.. 보내다 보니.. 할말이 없어지더라구요..

 

그리고 꼭 문자 드리면 한 3~4시간 넘게 있다가 보내시구..

 

그래서.. 첨엔 적극적으로 어색함도 잊고 열심히 보냈는데.. 나중엔.. 제가 문자 보내는게

 

시들해 지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말았습니다.. 그랬더니.. 한참 지난 어느날..

 

전에는 문자도 잘보내더니 이제는 안보내네.. 이러시더라구요.. 서운하셨구나.. 근데 할말이

 

없으니까.. ㅠㅠ 저도 죄송하지만.. 뭐.. 별 수 있나요.. 제가 적극적이지 못하니..

 

그냥 넘어갔죠.. 그리고 결혼준비 하면서 시댁에 자주 가게 됐죠!!

 

자주 가게 되면서 알게 된건데.. 시어머니가 정말 말이 너무 많으신거예요!!

 

혼자서 중얼중얼 말씀하시는.. 그리고 앞에서 은근히 좋게 말하면서 싫은거 다 내색하시는..

 

게다가 신혼집에 짐 들여 놓는데도 ㅋㅋ 제가 완전 아는거 하나 없는 앤 줄 아시는지..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다 가르쳐 주시더라구요..

 

게다가 그릇이며 뭐든 배치도 시어머님이 하란대로...

 

전.. 왜케 짜증나는지.. ㅠㅠ 참 못됐죠.. 

 

저희 시어머님은.. 꼭 자기 맘에 드는걸 은근히 권유 하세요..

 

저는 한복 맞추는거 시어머니랑 같이 갔었거든요..

 

근데 이게 맘에 든다 저게 맘에 든다 그러면.. 화려하다 넌 이런거 좋아하니? 너무 화려하다

 

막 이러시는거예요.. 그래서 좀 안 화려한거로 고르면 이건 너무 칙칙하다 ;; 그러시고;;;

 

그리고 난 맘에 드는데 어머님은 맘에 안드신다고 나가자는 그런 눈짓을 하시고..

 

하하하 그래서;; 최대한 얌전하고 오~~~~래 입을 수 있는 한복으로 맞췄지요...

 

말투가 그럼 너 하고 싶은거 해 니맘대로해 .. 막 이러시는데;;; 누가 하겠어요 ㅠㅠ

 

그리고 전 드레스도 어머님이랑 보러 갔었거든요...

 

드레스는 자기한테 어울리고 날씬해 보이면 좋잖아요.. 제가 맘에 드는건 좀 심플한거 였는데

 

어머님이 저 드레스 가라 입는 동안 그러시더군요..

 

옷은 화려하게 입는 애가 드레스는 얌전한거 입네 이러 시더라구요..

 

게다가 어머님은 드레스 화려한게 이쁘다고 그러면서 ㅠㅠ 자꾸 저에게 화려한건 권하시더라구요

 

니가 맘에 드는거로해 니맘대로 이러면서.. 자꾸 화려한거가 더 이쁘다;;; 이러시고;;

 

그래서.. 점점 시어머님이 싫어지고 있어요... 이럼 안되는데.. 아직 결혼도 안했는데..

 

연애할때에 시어머님은.. 참 자상하시고 좋으셨는데..

 

결혼 준비하면서 본 시어머님은.. 정말.. 결혼을 해야되나..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들더군요..

 

어떻게.. 제가 지혜롭게 해쳐 나갈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신랑은.. 우리 엄마가 좀 그렇다.. 니가 이해해라 이렇게 말하는데..

전 솔직히 이해해주기엔.. 좀 너무 하신단 생각이 들어서요 ㅠㅠ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