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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다툼만 하면 이혼하자는 남편 정말 어이 없네요.

황금붕어빵 |2008.04.23 17:44
조회 1,169 |추천 0

답답한 맘에 글 올립니다.

많은 분들이 봐주시고, 조언좀 부탁드릴께요.

전 20대 후반에 아이둘 있는 평범한 주부랍니다.

그런데 저희 부부에게  6개월에 한번있는 부부싸움이란걸 했어요.

저희 남편 다투기만 하면 " 그럼 헤어져 이혼해! " 너무 쉽게 말해 버립니다.

오늘두, 남편은 출근하고 둘이 문자가 오고 가는 상황에서 싸움이 일어났습니다.

제가 아침에 어떤 남자분이랑 좀 다투고 화가난 상태였죠.

거기다가 그전에 아이 유치원 보내느냐고 바쁜데, 신랑이며 시아버님이며 자꾸 전화 하셔서

이래저래 귀찮게 하시더라구요.

그러다가 오늘 제가 폭발해 버린거죠. 평소에 제가 신랑에게 짜증을 좀 자주 내는 편이긴 합니다.

잘 받아주고 또 제가 의지하고 짜증내도 받아줄 사람은 신랑이구요.

저희가 싸우게 된문제의 발단은,

저희 시댁에 지금까지 빚있는거 저희가 적금 들어서 3천만원돈 갚아 드렸구요.

또 지금 1500만원 정도의 빚이 생겨 그거땜에 문제가 좀 복잡해 졋거든요.(사기당한거라서) 

근데 그게또 부모님 빚이 아니라 저희 신랑 형님의 빚이랍니다.

물론, 며느리로서 자식으로서 3.4천 정도돈 빚 갚아 드릴순 있지요.

그런데 요즘 세상 어느 며느리가 얼씨구나 네 하고 갚아드립니까.

저희도 아이 둘에 너무빠듯한 생활인데 지금껏 요 전세금 빼곤 적금 들어서 다 시집에 갖다

드렸거든요. (저희 차 새로 산거외엔 전부 다 갖다 드린겁니다.)

빚 외에도 도시가스 새로 깔아 드리고, 아버님 이 새로 해드리고 쉽게 말해 5천은 그냥 다 2년새

적금으로 모은돈 다 날라간거네요.

이런걸 신랑은 저한테 미안한 맘이 조금이라도 있는건지.

또 시집 어른들도 너무 당연시 받아들이시니깐 저만 속으로 삭히고 있구요.

그런걸 오늘 아침엔 너무 짜증나더라구요.

이런저런 일들이 한꺼번에 머릿속에 밀려오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문자로 신랑한테 정말 지겹다는둥, 질렸다는둥 문자를 보냈습니다.

물론 일하는 사람한테 제가 실수한거죠.

그랬더니 답장이 너땜에 하루가 재수없다는둥 (항상 다투면 저땜에 재수없단 소릴합니다.)

이혼하자는둥,, 이런 소릴 합니다.

결국 조퇴까지 하고 돌아와서는 어쩌자는거냐고 따지고 듭니다.

전 더이상 길게 싸우고 싶지 않아서,

아까 잘못했다고미안하다고 사과하려는데 또 이혼얘기가 나와서 나도 화가 났어다

라고 얘기하고 마무리 됏죠.

평소엔 저희부부 더할나위없이 사이좋고, 행복합니다.

그런데 싸우기만 하면 이런 소리를 하는 남편이 너무 밉네요.

진짜 지금 같아선 아이들만 아니면 같이 살고 싶지 않네요. ㅜㅜ

점점 정두떨어지는 거 같구, 서운하고, ...

전 결혼할때 예물 하나 못받았거든요. 저 같은분 계신가요?

시집 어른들 사정이 안좋으시다구 예물 한개도 안챙겨 주시더라구요.

달랑 결혼반지 하나구요.

그것도 신랑이 시부모님들 몰래 2부 다이아 하나 박아준거구요.

저희가 혼인신고만 해놓고 살다가 결혼 한거거든요.

그러면서 시어른들 이불이며,한복 , 친척들 한테 돌리는 이불까지 받아 내시더라구요.

그 예단비도 받으시고, 그러시면서 은수저 세트 안해왔다고 핀잔까지 늘어놓으셨던 분들이세요.

정말 짜증나고,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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