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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나잇 여자로 부터 걸려온 한통의 전화..ㅠㅠ

바람핀남자 |2008.04.23 18:10
조회 18,307 |추천 0

 

 

방년 내나이 27살 평범한 직장에 다니는 남성입니다.

 

지난 구정(설날)에 오랫만에 친구들을 만나 기쁜 마음에 "부어라~ 마셔라~ 음주가무에

 

흠뻑 취해서 젊은이들의 메카..나이트을 가게 되었습니다.

 

학교 졸업 후 사회생활 하느라 정신없이 살던 저와 친구들은 정신없이 부비부비..삼매경에

 

빠져 있었고 일행 모두 직장을 다니다보니 경제적으로 아주 약간의 여유가.. 그래서 웨이터

 

들에게 팁좀 찔러주면서 진짜 괜찮은 여자로 부킹 해달라고 얘길했죠..

 

팁빨이 먹혔는지 저희 룸으로 들어온 여자들의 미모가..뭐..연예인 버금가는 외모에 쭉쭉빵빵

 

S 라인은 기본 ㅋㅋ 뻑이 가더군요 ㅋㅋ;; (그게 화근이 될줄은 ㅠㅠ*) 뭐 저와 제 친구들도

 

특별하진 않아도 어디가서 빠지는 얼굴은 아닌지라 친구중 말빨 좀 되는 친구가 연신 뻐꾸기을

 

날렸고  그리하여 저희는 짝을 맞추어 2차로 근처 술집으로 자리를 옴겼죠!

 

근데 문제는 저 장기간(횟수로6년) 사겨온 여친도 있었고 곧 상견례까지 치러야 하는 놈인데

 

제 옆에 앉은 부킹녀 자꾸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술기운이 제 몸을 80프로 이상 지배하고

 

있었기에 내 판단력은 이미 흐흐~~ 그리하여 MT를 가게 된 전 원나잇 엔조이~~에 빠지고

 

아침에 눈을 떴을땐 이미 그녀와 난 알몸으로 부둥켜 안고 있었지요..그리고 나와서 해장국

 

집에가 해장을 하고 어찌하다보니 명함을 건내주게 되었고 연락이 없길래 그런가보다 하고

 

지내던 중 1주일전에 전화가 한통 왔습니다 모르는 번호로 

 

나: 네 누구 전화입니다.(평소 거래처쪽에서 연락이 자주 오는지라..모르는 번호는 멘트가)

그녀: 기억하실런지 전에 XX나이트에서 만났던 사람인데..

나: 아~ 네 연락 참 빨리 주시네요 (예의상;;)

그녀: 연락 기다리셨어요??

나: 아~~ 그게~~ 근데 어쩐일로??

그녀: 할말이 있는데 잠깐 좀 만나요..

나: 그~그래요 ( 얼떨결에 그만..)

 

그리하여 여친에겐 정말 미안하고 잘못하는거 알지만 그녀를 또 만나게 되었죠

 

퇴근 시간 맞혀서 회사 근처 커피숖에서 만나 근 2달간의 뭘하며 지냈는지 서로 안부을

 

물으며 얘길 하던 도중 갑자기 울기 시작하는 그녀 당황 스럽더라고요..

 

그리곤 이내 하는말이 " 저 임신했어요" 순간 멍해지며 앞이 캄캄하고 이건 뭐 어찌 해야 될지

 

그말만 하고 연신 울고 있는 그녀에게 그 어떤말도 해줄 말이 생각이 안나는데 미치겠더라고

 

요; 분명 나보고 책임지라는 생각으로 찾아온거 같은데 내가 처한 상황이 그 상황이 아닌지라

 

그래서 솔직하게 말을 했습니다

 

"제가 그 날 실수한거는 정말 그쪽에게 미안하고 죄송하고 백번 천번 책임을 져야 마땅하지만

 

전 결혼 할 여자도 있고 그리고 다음달에 상견례도 해야하고 곧 결혼식도 올려야 된다고

 

정말 죄송하지만 그냥 병원을;;;; 가시는것이 비용이 필요하신 거라면 제가 드리겠다고 했더니

 

결혼 할 여자도 있는 사람이 왜 꼬셔서 MT가고 명함주고 그러고 다니냐 자기가 좋아서 그런거

 

아니냐며 막 승질을 내는데 이건 뭐~ 순간 안될말로 그게 내 애 인지 아닌지 어찌 아냐 막말로

 

하룻밤 같이 즐기고 만 사이인데 내가 그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되냐 이러고 싶었지만 차마

 

울고 있는 그녀에게 그말은 할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 미안해요 그냥 똥 밟았다 생각하고

 

절 평생 원망 하셔도 된다는 말을 하고 지갑에서 돈을 꺼내 테이블에 올렸더니 그녀 자리 박차고

 

일어나며 한마디 하더군요 " 돈은 나도 있다고 난 비록 하룻밤이였지만 명함 받은 이후로 연락을

 

할까 말까 고민하고 또 고민하고 먼저 연락 하게 되면 내가 진짜 원나잇이나 즐기는 그런 여자로

 

보일까 망설인거라고" 그러면서 그냥 나가버리 더군요

 

참 기분 묘해지더니 그렇게 한 10분 정도 앉아 있다 주변 시선이 뜨거워서 였는지 도망치듯

 

나와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차안에서 멍하니 생각하다 젤 친한 친구놈을 만나 술 한잔하며

 

이 얘길 했더니 미친X 아니냐며 아까 내 머리속에 잠시 머물렀던 말들을 그대로 하더군요

 

그냥 친구말만 듣고 있다 친구 한마디 한게 절대 XX(제 결혼상대)가 눈치 못채게 해라 안 그럼

 

너 결혼이고 나발이고 파토난다 하며 충고을 하더라고요 그렇게 친구랑 헤어지고 집에와서

 

여친이랑 통화하는 내내 참 미안하고 온통 그녀 걱정때문에 통화 할래야 할 수가 없어서 그냥

 

피곤하다 자야겠다 하며 끊고는 그녀에게 문자을 보낼까? 연락을 해볼까? 설마 자살한건 아니

 

겠지? 온갖 잡생각을 하니 밤도 깊었고 잠이 들어 버렸습니다 그리곤 딱 2일 후에 전화 오더군요

 

자기가 많이 생각해보고 또 생각해봐도 병원에는 못가겠다고 자기는 애기 낳아서 키우겠답니다

 

말려도 보고 타일러도 보고 만나서 얘기하자고 해봐도 도무지 막무가내 낳아서 키울테니 그렇게

 

알라며 전화 끊어 버리는 그녀 아 어찌해야 된단 말입니까?

 

톡님들 이럴땐 어찌 해야 되죠? 톡커님들의 조언 좀 구할게요

 

욕먹고 악플 달릴  각오로 글 올립니다. 일도 손에 안잡히고 계속 불안하고 미치겠습니다,

 

도와주세요

 

 

 

추천수0
반대수1
베플-_-...|2008.04.23 18:24
니 여자친구가 이 사실을 알게되길 간절히 바란다
베플...|2008.04.23 18:14
천하의 못쓸놈
베플16848|2008.04.23 18:31
돈 더 달라는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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