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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예뻐서 좋다고 하네요..

이승아 |2008.04.23 22:39
조회 82,608 |추천 5

3개월 된 남자친구가 있는 여자입니다.

저도 남친 너무 사랑하고 남친도 저 사랑하는거 잘 알고있는데요.

문제는 항상 남친이 절보고 예뻐서 좋아한다고 구런 말을 자주해요.

저는 솔직히 남친의 모든 것이 다 좋거든요. 어리버리한 모습이나,,실수하는 모습이나 눈꼽낀 모습도...부스스한 모습도...하지만 남친한테 저는 그런 모습 보인 적이 한번도 없어요.

항상 예쁜 모습만 보여줘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또 길거리나 카페 어딜가든 예쁜 여자가 있으면 갑자기 신경이 곤두서게됩니다.

저여자가 나보다 더 예뻐보이면 어쩌지...남친이 저 여자보고 이쁘다고 생각하는거 아닐까...이런 생각들이 꼬리를 물고 늘어져 미치겠어요.

게다가 남친 친구들 모임에 나가면, 그 친구들 여자친구까지 신경이 쓰여요.

남친이 날 좋아하는건 '예뻐서'인데...친구 여자친구들이 저보다 더 이뻐보일까봐...제가 그녀들 사이에선 초라해보일까봐...이만저만 불안한게 아니예요.

남친 친구 여자친구들이 짧은 치마나 좀 섹시한 옷 같은걸 입고오면 그녀들이 괜히 남친 눈길을 끌ㄲㅏ봐 조바심나고 미워보이고..휴.

 

솔직히 저는 그냥 남친이 제 모습 그대로,저라는 사람 그자체를 사랑해주길 바라거든요.

요즘에 어딜가도 안예쁜 여자들이 없고, 다 이쁘더군요..불안하게..

그래서 전 제 성격이나 센스,배려심..이런거에 다른 예쁜 여자들이 가지지 못한 그런 매력이 남친한테 사랑스러워보이길 원해요.제 얼굴,몸,이런 일시적인게 아닌...

근데 남친은 그게 아닌거 같아요.그냥 저의 예쁜 모습만 사랑하는거 같습니다.

유난히 예쁜 여자를 밝히는 것도 있구요. 그런 점이 유일하게 남친에게서 실망스러운 부분이지만 대놓고 남친한테 난 너가 예쁜 여자 밝혀서 싫다고 이런 식으로 말할수도 없고...스트레스 정말 많이 받네요.요즘엔 머리카락도 빠지는 것 같아요.ㅜㅜ

 

제나이 이제 20대 중반...시간이 흘러흘러 30대가되고, 40대 아줌마가 되면...지금의 젊은 시절의 외모도 쭈글쭈글해지고 빛바래질텐데...그때되면 남친은 다른 젊고 이쁜여자에게 마음과 눈이 돌아갈 거 같아서 너무 슬퍼요.그런 생각만 하면...

 

제가 버림받기 전에, 그렇게 되기 전에 가장 아름다운 모습일때 남친을 떠날까 이런생각도 요즘에 하고있어요...이 남자한테만은 특별한 여자로 영원히 남고싶은데...저도 그저 그런 아줌마가 되어서 사랑이 식을까봐...제가 너무 비정상적인 걸까요?..저처럼 이런 생각 하시는 분 안계신지...

 

남자분들은..지금 예쁜 여자친구가 나중에 좀 못나져도...아님 여자친구보다 더 예쁜 여자 나타나도 그 여자만 사랑할 수 있으신가요?

 

너무너무 답답하네요...불안하고...조바심나고...조언 좀 해주세요...

 

추천수5
반대수0
베플..|2008.04.25 09:16
그렇게 자신이 없나? 이쁘다는 말 첨 들어본 년처럼 왜 이래?
베플e|2008.04.25 08:50
이 안에 자랑있다
베플갱지|2008.04.26 01:20
전 제 여자친구가 너무 예뻤습니다... 내 이상형에 가까운 외모에(남들은 미쳤다 할지 몰라도) 함께 있으면 즐거우니 더 바랄게 있을까요 지금의 내 아내는 그때 내 이상형이었던 여자친구의 모습이 아니죠...(물론 동일인물입니다만;;) 아이를 낳고 살도 더 쪘고... 예전처럼 꾸미지도 않고...ㅋ 하지만 내눈엔 세상에서 가장 예쁩니다... 아내가 날 왜 사랑하느냐고 물으면... 할수있는, 아니 하고싶은 대답은 하나 뿐이에요 예뻐서... 다른 무슨말이 필요할까요... 남자는 물론 얼굴도 몸매도 예쁜 여자를 좋아하겠죠... 하지만 내여자가 예쁘다는 말 속에는 차마 말로 표현못할 수만가지 표현이 숨어있답니다... 글쓴님의 남친분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글쓴님이 어떤 뉘앙스로 고민을 하는지 다 알순 없지만 남자가 여자에게 "너 이뻐" "난 니가 이뻐서 좋아" 라고 얘기했다면 그건 "난 너의 모든 모습이 사랑스러워" 라는 뜻으로 받아들여도 무리 없을거에요... 대부분의 남자가 사랑하는 여자에게 어떤 이유로 사랑하는지 말할수 있는 가장큰 표현은 그저 "니가 예뻐서" 이거든요... -아침밥 안차려준 마누라에게 "이쁘면 다냐??" 라고 투정부리고 출근한 한 유부남이- -------------------------------------------------------------------------- 옴마~ 못난 남편 알렉스보다 멋지다고 칭찬해주는 우리예쁜 씩씩이엄마 희현아~ 오빠 베플 먹었어~^^ 여러분~ 오늘의 톡중에 상엽이아빠 글 읽고 상엽이 완쾌되라고 기도 잠깐씩만 해요 우리~ 갓난쟁이 아들 있는 아빠 입장에서 정말 얼마나 가슴이 미어질지.. 상상만해도..휴... 상엽이 아버지... 너무 해맑고 예쁜 상엽이 반드시!!! 완쾌될테니 기운내시길 바래요~!!! 글구 울 씩씩이 엄마야~ 오늘아침에 콩나물국 맛나게 끓여준다더니 코골고 자기만 해서 살짝 삐졌었대이~ 예쁜걸 무기로 삼지말라구~~ 암튼 베플기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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