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이 끝난지 얼마 안되어 공약에 대한 시비에 휘말리고 있다.
뉴타운 공약이 그것인데. 언뜻 스쳐지나가는 생각이 몇개 있다.
1.
고등학교 1학년 사회시간으로 기억한다.('01년) 모 지자체의원 선거공약으로 주민들이 소송을 건 것인데, 그 이유는 의원공약이 새로 건설중이던 지하철을 지역구까지 연장시키겠다는 그런 내용인데, 그 약속이 이행되지 않자 주민들이 의원을 상대로 소송을 건 것이다. 그러나 법원판결은 공약은 의무사항이 아니라는 것이다.
맞는 이야기다. 공약사항은 의무가 아닐 수 있다.
2.
그러나 문제는, 앞뒤 안가리고 좋은 공약이면 무조건 일단 찍고보는 사람들의 행태에 있다고 본다. 새만금 간척사업을 공약으로 내세워 전라북도 표심을 많이 가져갔다고 하는 노태우 전 대통령을 보자, 한반도 대운하를 추진하겠다고 공약한 한나라당과 이명박 대통령을 보자, UN본부를 판문점으로 옮기고 국민소득 5만불을 달성하겠다고 공약을 내세웠던 기호 8번 허경영후보를 기억해보자.
왜 갑자기 중고등학교 다닐 때 배웠던 님비현상과 핌피현상이 기억날까? 그리고 한 10년전 쯤인가? 장애인학교가 서초구에 들어선다고 하자 서초구주민들이 데모라도 일으킬 태세로 들고 일어났던게 신문과 뉴스에 보도된게 기억난다.
3.
그리고 거짓말 하는 정치인들을 보자, 지난 참여정부시절 열린우리당에서 내세웠던 공약이 '아파트원가공개 분양'이었는데 결국 실현하지 않았다.(못한게 아니라 안한 것 같다) 무슨 공약을 내세웠는데 지키지 않았다. 이런걸 들춰봐야 처방이 안된다.
가장 큰 거짓말은 '국민들을 섬기겠습니다' 이런 것인가 하는데, 이유는? 지금 그들 행동을 봐서는 섬기는게 아니다. 올라타 군림하고 있다. 그러니 국민들은 지도자들을 '공경'하지 않고 '공격'한다. 공격해봤자, 사탕가루 몇개 묻은 공약좀 그럴싸하게 포장해서 던지면 국민들은 덥썩 물어 삼킨다. 그리고 나중에 말한다.
"에이씨 낚였네"
물고기 아이큐 가진 사람들..
4.
그럼 난 어떻게 해야 할까? 안당하게 노력해야지. 그 뿐이다. 말 뿐만 아니라 행동으로 나서서 뭔가 해내야 하겠다.
슬프네!
마지막으로 내가 알고 있는 혁신도시에 대해..
혁신도시 정책이 좋기만 할까? 나는 그렇지 않다고 본다. 맨날 혁신이고 맨날 특별도시고.. 특별히 추진했던 국가정책을 보자, 전라남도 끄트머리에 있는 대불산업단지. 야심찬 계획으로 진행했지만 결과는? 아직은 좀 아니올시다. 아산, 탕정 기업도시 결과는? 좀 희한하게 되는 듯 마는듯. 전라북도 전주와 완주군 그쪽 혁시클러스터는? 땅값만 올라가고 묶인 땅이다.
뭐 맨날 혁신도시래, 그러니까 따라 생각나는게 웰빙 열풍이다. 누가 소문을 냈는지 모르지만 과자나 아이스크림이나 음료수나 빵등 식품에 '초록색'만 첨가하면 웰빙이란 소문이 돌았다. 식품제조회사들은 이 기막힌 정보를 이용해서 클로렐라나 녹차와 같은 녹색을 띄는 제품을 이용해 식품을 만들어 팔았다. 그리고 그 녹색은 소문에 의하면 분명 인공색소일 거라고 했다.
소문은 소문일 뿐 이지만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나랴? 이런 속담도 있고, 처녀가 애를 가져도 할 말이 있댔고 핑계없는 무덤은 없다고 했다.
웰빙식품이든 정치든.... 왜 이렇게 우습다고 느껴질까? 한낮 어리고 듣보잡 잔챙이같은 내가 왜 이렇게 느낄까? 원인은 모두에게 있다.
나는 모르지만~ 원인은 모두에게 있다는 그 소문이...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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