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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사가 시들해요

이성희 |2003.09.27 18:15
조회 287 |추천 0

저는 34세...아이 7살...남편과는 재혼이구여...만족해여...

첨엔 아이와 남편사이가 원만하지 못해 맘고생이 점 있었지만, 짐은 넘 나 잘 지내요...

근데요....

요즘 제가 이상해요...

일을 못하겟어요.

남편과 같이 일을 하는데...

전남편에게 마니 시달렷구....정신적으로 피폐된 상태에서 짐은 마니 호전된 상태구여...

다 해결된 듯해보이는데...

저는 청소도 못하겠구....지난달에는 아바타를 그리는게 넘나 좋았어요.

참고로 저희는 아이티산업쪽에서 일을합니다.

그런데....모든 게 ... 싫어요...

기운도 하나도 엄꾸....

소화도 안대구...입맛도 잃구...

그기다...제 흰자위가 파르스름해 진거 같이 보이구여...

짜증도 넘 마니 나구...

몸에 달리 이상이 있는것 같진 않구요.

모든 게....머랄까...

의욕이 없어요.

 

예전에는 생활고로 인해(전남편은 생활비를 주지않음)혼자 넘넘 애써야 했구여.

죽으려고 아이를 맡기러 다니기도 했어요.

다행히 암두 안 맡아준 덕에 살아있지만서두...

 

함씩 전남편이 저를 찾으러다니는 꿈을 꾸기도 해요.(그와 결혼전 협박하던 말이 내가 어디있든지 찾아낸단 소리였어요...물론 믿지 않아요 짐은)

 

근데 짐은 남편이 생활비를 모다 충당하기 땜에 제가 안 벌어도 크게 지장은 없어요.

물론 넉넉하진 않지만...

 

남편은 제가 표정이 마니 밝아졌대요.

근데...저는 개콘을 봐도 우습지가 않아요..

왜 웃는지를 모르겟어요....정말루 하나두 안 우습거든요.

예전의 저는 지금 제 딸처럼...언제나 기분이 조은 상태...웃음이 많았어요.

웃을꺼리가 없으면, 상상하다가도 웃는 스탈..

주위에선 제 얼굴 떠올리면, 웃는 얼굴이란 말을 많이 들었어요.

말할때조차도 웃음이 묻어있다고..

근데...요즘은...그게 안돼요..

하지만, 마니 웃을려구.....애쓰고 있어요....그러다 보믄 좋아질까봐...

 

참고로 저는 고졸이긴 하지만,

어릴때부텀 심리학을 좋아해서...서점에가믄 돈은 엄꾸...서서 책을 마니 읽었어요..

특히 심리학계열...법학계열..

남편도 심리학 경제학...을 좋아해서...관심을 마니 가져주긴 하는데...

제가 아는 이론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할까요..

모르겟네요...치료법은 본 적이 없어서...

이유를 알려고 노력하지만, 요즘 같아선 생각조차도 마비가 된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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