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살에 지금의 우리 신랑을 만나게되어 첫눈에 제가 반해 버렸죠
남들보다 심하게 마른몸 에다 키는 멀데같이 크고 얼굴도 뭐 기냥..너무나 평범한 외모와 성격인데..저에게만 특별하게 보였습니다
처음에는 미래를 전혀 생각안하고 만나는 만남이라 그저..같이 있는 것만으로 좋았죠..근데...몇년이 흐르자..서서이 결혼생각이 나더군요 하하
그때 제나이 33세 꽉 찼죠...만나는 5년간 결혼하자는둥..그런 애기는 한번도 들어보지못했고 저희친정엄마가 워낙 별나고 저랑 고질적으로 맞질 않는데다 집안경제가 어려워서 제가 빨리 선봐서 시집가길원했죠
(나이는 제가 좀 많았는데,,이상하게 선이 많이 들어왔어요 공무원선자리로..)
우리 신랑이 5년간 공부를 하느라 백수로 지내서 집안에는 비밀로 연애 했거든요 그동안 저는 옷가게 장사를 했고 엄마 가 시집가란 성화에 결혼 하기전 마지막 3년은 엄마한테 달달뽁여서 거의 정신병자 될정도 힘들었답니다지금생각해도 치떨리고 눈물남..
주위에 친구들도 나보고 대단하다고 매사에 성질더러운 니가 그어려움속에서 아무런 확신도 없는 남자를 기다리는게 신기해 죽겠다고 했습니다...
근데...그남자 5년 이란 긴세월동안 절 참으로 변함없이 사랑해주었답니다
사귀는 동안 별난 내곁에 있어 주는 게 너무 고마워 감동의 눈물도 많이 흘렸고
잘했건 못했건 무조건 내게 미얀하다며 져주는 신랑이 ..하늘에서 준 선물이란 생각이 불현듯 들더라구요
우예곡절끝에..2006년 12월에 10동안 서둘러 급하게 결혼을 하게 됐어요
결혼을 준비하다 보면 여러가지 힘든일도 많이 생기는데 하늘이도왔는지..아님
내가 지난 세월 맘 고생을 많이한 내공 탓인지 모든게 순탄했어요
우리 신랑이너무좋아 ... 좁은 원룸방도 내겐 따뜻한 보금자리 였죠..
신랑은 이제 공부는 그만하고 산업전선에 뛰어들어...열심히 일중이고..
저는 결혼 6개월만에 임신을 해서 생전 모르던 입덧으로 미친듯이고생하다..
3개월 무릅에 기형아 판정을 받고 유산했어요...
세상에 이런 슬픔이 존재한다는걸 첨으로 알았어요..
반년이지난 지금도 가끔 ...가슴이 뭔가 뜨거워 지면서 눈물이 난답니다...
결혼 1년 4개월 동안 생각지 못한 힘든일도 많았지만...사랑의 힘으로 이겨냈어요...힘들때마다 연애 했을때의 아련함이 떠올라....위안이 됐죠..
몇달을 아기 생각만 하다,...하느님이 올해 1월에 새생명을 제게 주셨어요
지금은 5개월 접어들구요...정말 증그럽게 하는 입덧도 행복하게 받아들이고..
저,,,지금 너무 행복하답니다
이세상에서 뭐니뭐니해도 사랑하고 받는 일이 젤루 행복하죠..
여러분 사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