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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가 완전히 돈에 미쳤어요

나어떡함 |2008.04.25 17:38
조회 1,249 |추천 0

사귄지 2년이에요..

 

서로 정말 사랑하고요...

 

처음엔 몰랐죠.. 여자친구가 이렇게 돈에 환장한줄은...

 

몸매면 몸매 얼굴이면 얼굴 모든면이 완벽해요..

 

옌장할 돈벌레같은 성격만 빼면요

 

낭만이란 없어요

 

힘들게 알바해서 생일날 버버리 향수 선물했건만

 

"이런 비싼걸 왜사와 당장 환불하러가자 싸고 좋은거 많아"

 

이러질 않나(결국 환불)

 

물룬 서로를 너무 사랑해서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어요

 

근데 데이트할때 정말 가관이에요..

 

비싼걸 먹어본적이 없어요

 

"야 이런 비싼걸 어떻게먹어?! 저기루 가자 우리 돈모아야되잖아"

 

이러면서 피자집에서 나와서 국밥집에 가질않나

 

뭐 음식값 계산할때 아니 음식값뿐만 아니라 뭐든지 계산할때 내가 내려고 하면 돈모아야 되는데 이런식으로 계산하면 너 돈 어떻게 모으냐고.. 이러면서 더치하는데 이건 정말 좋아요

 

문제는 이애 생각이

 

'너의 돈과 내돈은 같은 돈이다'이에요

 

지돈을 써도 아깝고 내가 돈을 써도 지가 아까운거죠 완전 구두쇠

 

우리 엄마는 좋아하더군요 알뜰한애라면서 ㅡㅡ

 

근데 진짜 위에서도 말했듯이 데이트를 하면 완전 거지같은 데이트에요

 

제가 돈쓸때도 사사껀껀 오지랖질

 

"난 이렇게 절약하는데 넌 왜그렇게 물쓰듯써?"

 

신발 한켤레밖에 없어서 하나 더사려는게 낭비에요?ㅠㅠ?

 

그렇다고 서로 돈이 없는 집안도 아니거든요

 

서로 같이 모은돈이 지금 한 2천정도 되요...(미친거죠.. 둘다 20대 초반인데..)

 

하나도 안기뻐요 진짜 그림의떡같애요 내통장에 있는 돈이

 

얘는 무조건 돈돈돈이에요

 

어떻게 고치죠? 어떻게해야 돈좀 쓰게 만들까요?

 

 

 

--------------추가내용----------------

 

 

통장에 있는돈은 못써요 전적으로 제 여친이 관리하고요

 

기막히는게 그걸 우리엄마가 허락했다는 사실

 

그리고 제가 받은 알바비는 모두 바로통장으로 입금하게 되있고요

 

내 한달용돈 10만원

 

참고로 21살

 

옌장할년이 엄마를 어떻게 설득했는지 알아요

 

나하고 엄마하고 같이 있는자리에서

 

어머니 우리 결혼하면 강남에서 살고 애 유학보낼껀데요

서민이 어떻게 그렇게 할수있겠어요

지금부터 30살까지 20억 만드려고 합니다

제가 얘 통장 관리하게 도와주세요

 

대충 이런내용으로 엄마를 설득시키는데 전 처음에 웃었죠

근데 엄마가 허락하더라구요ㅡㅡ

 

제가 좀 옷사고 그런게 있었거든요.. 월급만 들어오면 뭐사고 뭐사고..

 

그게 엄마한테 자극이 됐나봐요

 

완전 저 거지에요

 

동창회 나갈때 만원밖에 못들고나가고 핸드폰은 고딩 여동생 요금제로 다른 기지국으로 가입해서 그거로 쓰고있어요 제일 싼거 만 얼마짜리드라..

 

폰은 공짜폰이고

 

이렇게 살아야하나요 진짜

 

아 그렇다고 헤어질 생각은 없고요

 

어떻게해야 얘 사고방식을 바꿔야 하는지 조언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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