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이 없어도 읽어주시는 몇몇분덜 정말 감사합니다.
미천한 저의 글 앞으로도 많이 봐주세요.
(18) 지금은 벌 받는 중!
한참 달게 자고 있는데 침대가 왜이리 좁은건지 모르겠습니다.
정욱이가 또 큰인형을 갖다놨나봅니다.
근데 인형이 왜이리 딱딱한거죠.
전 인형을 꼭 끌어안고 다시 잠을 잡니다.
"야! 너희둘"
왜 순돌님이 평소보다 광분을 하셔서 저를 깨우시는지 모르겠네요.
순돌님! 일어나면 될거 아니에요.
어, 근데 이게 뭐야. 답답해서 일어날수가 없잖아.
"어 엄마!"
"너 이넘!"
이 목소린 대왕님의 목소린데, 어 저목소린 대왕님이 화났을 때 들리는 소린데...
헉, 이게 뭐야.. 간뎅이넘이 왜 여기 있는거지. 왜 애랑 나랑 껴안고 자고 있는거냐구요.
'이넘아! 이팔 빨리 풀고 일어나란말야. 너랑 난 이젠 죽었다.'
전 간데이넘을 흔듭니다. 그때서야. 눈을 뜨고 상황을 파악한 간뎅이넘!
"헉,oo"
"너희둘 빨리 일어나서 나와."
간뎅이넘과 전 벌떡일어나 거실로 나와 순돌님과 대왕님앞에 무릎꿀고 앉아 있습니다.
물론, 고갤 푹숙이고 있습죠.
곁눈질을 해 순돌님과 대왕님을 살피니 무지많이 화가나신듯합니다.
"너희들 뭐하는거야."
"왜 둘이 같이 자고있냐구. 그것도 꼭 끌어안고"
"저 사실 어제 불끄고 야광별 붙인거 보여주고 얘기하다 둘다 잠든 것 같습니다."
"뭐야."
"내가 뭐라고 했냐구. 이래서 첨부터 내가 반대를 했었던거 아냐. 괜찮다고 허락해 준게 당신이니
까! 당신이 책임지고 해결해."
"알았어요."
"난! 정말 태민이 믿었는데 어떻게 이렇게 실망을 시킬수 있어....."
"뭐 할말 있으면 말좀해봐."
"너도 이것아! 엄마가 누누히 말하지 않던 너 스스로를 지킬줄 알아야 한다고 ... 이일을 어쩌면
좋아."
"엄마! 우리 아무일도 없었는데....."
"시끄러워."
"네"
"태민이도 오늘은 그만 가봐라."
"네, 그럼 안녕히 계세요."
간뎅이넘은 그렇게 가버리고 전 숨죽여서 밥을 먹는둥 마는둥 하고 학교에 왔습니다.
근데, 간뎅이넘은 왜 안가고 그냥 자버린걸까! 혹 이넘이 작정하고 이런짓을 벌인건아닐까요.
수업도 듣는등 마는등 오늘은 밥맛도 없어 밥도 먹는둥 마는둥 했습니다.
"야! 무슨일있냐?"
"어, 없어"
"너 어제 미팅했다면서.."
"어"
"너 근데 태민이도 아냐?"
"응 알어."
"너 그래도 살아있구나."
"그럼, 내가 반은죽있으면 좋겠냐? 이넘아!"
가뜩이나 심란해 죽겠는데 금뎅이넘이 깐죽되는 것이 제가 저넘을 어떻게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참! 미팅 말이나와서 말인데, 이느무 공주암을 그냥 내버려뒀잖아!
"야! 공주암 어디갔냐?"
"응 화장실 갔나. 금방 오겠지"
"오기만 해봐. 죽었어."
"왜?"
"왜란 말은 공주암한테 물어보고..."
"야! 황정인 너 어제 또 사고쳤지?"
저뇬은 또 왜 남의반에 와서 사람 화를 돗끄길 도까!
"사고는 무슨.."
"야! 근데 이경인 어딘냐?"
"나도 찾는중이시다."
"야! 저기 이경이 오는데."
"너희들 모여서 뭐해?"
"너 기다린다."
"왜?"
"너 손좀 봐줄라고 그런다. 이지지배야!"
" 난 니 수준이 그정돈진 정말 몰랐다. 그게 킹카냐?"
"내 남자친구가 하도 부탁해서.. 미안해"
"너 한번이니까 봐주는주 알아. 담에 또 그러면 너 안본다."
"미안해 애들아!"
"야! 난 안돼겠다. 울 욱이씨가 어찌나 짜증을 내던지 한 대만 맞아라. 퍽!"
역시 무서분뇬! 길서영! 근데도 공주암이 불쌍하지가 않으니, 오히려 아쉽기만 합니다.
"미안하다고 했는데 때릴 필욘 없잖아."
"김이경! 가만히 있어 너 말한번 더했다가는 쟤들이 너 잡아먹을지도 몰라."
금뎅이넘의 말을 믿는건지 공주암은 더 이상 아무말도 안하고 있습니다.
야! 너 내가 복잡한일만 아니면...
어느새 서영인 가버리고 수업을 듣는데, 띠릭 문자가 왔네요.
어, 간뎅이넘이네요.
(야! 괜찮냐? 지금 울 엄마랑 장모님이랑 만나고 계신다더라. 넌 나만 믿으면 돼.
일 끝나는 되로 되도록 빨리 갈게. 그때까지만 참어. 사랑해)
이넘아! 뭘 참어. 참긴 넌 아마 모를꺼다. 오늘 집에가면 순돌님의 그 지겨운 정조교육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다시 받아야 되고 또 벌과 함께 따라올 용돈삭감!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것이다. 이번엔 사태가 심각하니 색다른 무언가가 기다릴지도 모르지.
아! 저 오늘 정말 집에 가기 싫습니다.
이대로 그냥 확 토낄까요?
정말 간뎅이넘 말대로 이넘이랑 나랑 정말 운명일까요?
그래서 자꾸 얼키고 설키고 그러는 걸까요?
아! 17년 내 청춘은 왜 이리도 고달픈지 모르겠습니다.
어느새 수업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온는 버스를 5번이나 보내고 서영이 손에 끌려 억지로 올라타
집으로 오는길입니다.
오늘따라 왜 이러케 신호빨 속도빨이 붙는지 평소보다 더 일찍 버스에서 내렸습니다.
서영인 순돌님이 나 도망 못가게 잘 데리고 오랬다고 절 끌고 저희집까지 데려다 주고 갔습니다.
저것도 친구라고....
"다녀왔습니다."
"일루와봐"
"네"
"어제일은 한번 봐주기로 했다. 태민이 엄마 만나보니까 태민이가 더 믿음직 스럽더구나.
그래서, 이참에 아예, 너희들 결혼 시키기로 했다. 물론, 너희 대학들어가면 바로..."
"뭐 결혼이요."
"그러니까! 사고치지 말고 조신하게 지내렴. 그리고 씻고 안방으로 건너와라. 다시 교육 받아야지.
용돈은 3달 동안 없다. 그리고, 벌로 3달동안 화장실 청소 깨끗이하렴."
"전 그넘하고 결혼 안할껀데요."
"왜? 너! 태민이가 얼마나 능력있는지. 모르지 게 알아주는 10대 벤처사업가다. 글구, 생긴것도 그
만하면 잘생겼고 여자 문제도 깨끗하고 성격도 좋더구나. 이것아! 복 터진줄 알고 지키는 되로해.
그리고 사고친건 너희들이 먼저다."
말이 안통하는 순돌님입니다.
결혼은 그냥합니까! 애틋한 감정과 피이 통해야 하는거죠.
아직까지 전 그런 결정적 감정이 없단말입니다.
정말 일이 복잡하게도 돌아가고 있군요.
아마, 순돌님이 한민오빠랑 있었던 일을 아시면 어떻게 나오실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누나!"
"왜! 욱아!"
"누나 담에 미팅 같은거 할 땐 서영이 데리고 나가지마."
"언제부터 서영이냐?"
"사귀기로 한 날부터 쭉~ "
"알았다. 알았으니까 나가."
"글구, 누나 엄마가 빨리 안방으로 오래."
"알았다니까!"
욱이가 왜이리 미울까요.
빨리 순돌님앞에 쭈그려 앉아야 겠습니다.
순돌님 기분이라도 거슬렸다간 좋을게 결코 없으니 알아서 겨야죠.
간뎅이넘도 50%롤 책임이 있으니 간뎅이넘한테도 책임을 물어야 겠습니다.
간뎅이넘아! 빨리와라. 오늘들어 너에 부재가 이렇게 클줄은 몰랐다.
어서 돌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