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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싫은 제사 ㅡ.ㅡ;;

나쁜며눌될... |2003.09.29 13:19
조회 1,249 |추천 0

어제(일욜)은 시할머니제사였따.

근데 몇일전부터 울아가가 엄청 아푸다..

열감기와 장에 탈이나서 열이 39~40도를 밤이고 낯이고

계속 오르락내리락..몇일째 어린이집도 못가고

밤마다 물수건에 ..아이도나도 좀 지친상태다

근데 ...

참고로 우리집은 작은집이다..

큰집은 따로있따

해마다 큰집에 제사,명절을 난 다간다

근데 이번엔 울아기땜에 안가고 싶었따

전날 저녁 시엄니 전화와서 낼 울아가는

시엄니 한테 맞기고 나혼자 가랜다

당신들은 저녁에 오신다고...

헐~~

울신랑은 토욜 늦게 마친다

구래서 일욜 늦잠자고 시댁갔다

갔더니 큰시누(손아래)가 또 와있었따

무쟈게 자주 온다..엄청~~

시엄니 왈 "너는(울신랑) 더 자고 너거 아버님 어디

계실꺼다..오시면 태워달라케라"

큰집은 차로 한 40~50분 거리..

근데 울집에서 바로 가는 차가 없다..

버스를 탈려면 몇번갈아타야하고 엄청 둘러간다

난 신랑을 재촉해서 태워달라했다

시엄니 인상 안좋다

시엄니랑, 시누랑 다 남겨두고 나혼자

큰집에 일도우러 간다생각하니

처량하고 화가났다

내가 이집 대표(일꾼)로 그집에 일해주러 가는 기분이었따

신랑한테 머라 구랬따

"내가 당신집 일꾼이네? 대표로 나만가고?"

신랑도 별로인 눈치다..

속으로 화도 나면서 한편으론 시댁에 두고 오는

아이도 걱정이다

시엄니는 당신이 자식도 키웠으면서

아이를 잘 못보신다

장이 안조아 음식도 지금 먹이면 안되는데...

시간되면 해열제랑 약도 제때 먹여야하는데..

짜증이 밀려왔다

그렇게 해서 도착한 큰집..

그집의 큰동서 왈..

"니는 지금 오면 우짜노? (그때가 1시쯤..평소 장을 늦게본다..

제사 당일치기로 장을 보더라)

내 지금 이 콩나물 다 다듬고 니 왔으면 혼냈을꺼다.." 한다

내가 여차여차 변명을 늘어놓았따

"그럼 니는 버스라도 타고 82와야지??"

헐~

주위에 다들 작은집며눌은 오면 고맙고

안와도 머라못그런다던데 아닌가요?

우리 친정도 그런데...

암튼 제사.명절만 되면 엄청 열받습니다..

님들아??

저 큰집 제사에 꼭 가야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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