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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보내고 난후 600일 뒤...

후회 하는 ... |2008.04.28 16:34
조회 219 |추천 0

안녕 하세요

 

어느덧 2008년의 4월이 끝나가는 시점에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별로 제미 없는 제 사연을 읽어주시는 분들에게 정말 감사합니다.

 

저와 그녀는 2005년 3월달 쯤에 만났습니다.

이글을 쓰는 이유는 부대원들이 (저는 상근예비역 <- 공익이랑 틀려염 그렇다고 현역은 아니구요)

제가 그녀와의 추억을 말해 줄때면 평소에는 보이지 않던 설레여 하는 표정으로 이야기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올리게 되었습니다.

2005년 3월  그때는 제가 서울로 대학교를 가게 되어서 서울에서 자취를 하게 되었던 때입니다

3월 초에는 그나마 전에 일해서 모아둔 돈으로 그저 하루하루 놀면서 보내었습니다.

그러던 저는 수중에 돈이 떨어져 아르바이트를 하기로 결정 하였습니다.

저는 고향에서 피자파는 P사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었지요

그래서 거기서 일하던 지점장께서 일을 열심히 하니 그만두기는 아깝다고

제 자취방 근처에 있는 또다른 P사의 한 지점으로 인사 이동을 시켜 줄테니 꾸준히 일해 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하여 서울대 입구역 P사의 지점으로 가게 되었지요

이력서를 들고 그곳에 갔을때 저는 순간 정말 이쁜 사람이 밝은 웃음으로 환대 해주는것이었습니다

그게 그녀와의 첫 만남이었습니다.

 

몇일뒤 저는 그곳에서 일을 하기 시작했고

일하는 몇일동안은 새로 배우느라 정신없이 보냈지요

그러다 우연히 그녀를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캐셔에서 웃으며 일하는 그녀를 말이지요...

저는 순간 첫눈에 반해 버렸습니다 그렇게 맑고 환한 웃음을 본순간 전 매료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녀에게 호감을 표현 할수 없었습니다.

그녀의 남자친구가 그 매장에서 나와 같이 주방에서 일하고 있었기 때문이지요.

저는 좋아하지만... 표현 하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예전 부터 사귀는 남자가 있는 여성에게는 아무런 작업도 걸지 안기로 했었기때문이지요.

제가 전에 사귀던 여자에게 다른 남자가 생겼다며 이별통보를 받고 충격 받았던 적이 있었기때문에

전 그녀를 좋아하지만 내색 하지 안기로 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저는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었지요 우연히...

그녀가 남자친구와 헤어졌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남자친구는 일을 그만두었고요... 왜 그만 두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5월5일 우리 어린이들... 자라나는 새싹... 에휴....

바쁜날이 있어서 몇일뒤 야유회를 가게 되었지요..

하필이면 남자끼리 모여앉고 여자끼리 모여앉서 가면 자거나 그룹지어서 전체적으로 놀지 안는다고 남녀 혼합해서 자리에 앉기로 하였는데...

평소에 그녀와 친하게 지냈던 터라 주임분들과 점장께서 저와 그녀를 같이 앉혔던 것이었습니다.

좋아하는 마음을 감춘체로 친하게 지냈던 그녀와 같이 앉게 되어... 너무 행복 했습니다.

덕분에 그녀가 만들어온 수제 쿠키도 먹었고요... 물론 다같이...

그렇게 마음을 숨기며 지내왔습니다.

제가 그녀를 좋아한다는건 의형제를 맺을 매장의 직원형 (엄모씨) 이름이 알려지면 안되니 성만 알려 드립니다...

직원형만이 알고 있었습니다.

저는 매일(거의 매일...) 그형과 술을 마시며 한탄했습니다...

심지어 랜즈가 빠질 정도로 엉엉 울기 까지 했습니다... <-- 실제 있었던일... 아 창피해...

그렇게 마음을 숨기고 지내다가... 전 도저히 마음을 숨긴체로 살고 싶지 안았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같이 일하던 친구에게 충격 같은 소리를 들었습니다..

나 그애랑 사귀어...  정말 머리속은 하얗게 흐려지고... 심장은 쇠사슬로 조여 매듯... 아팠지요...

하지만 전 뭐라고 할수 없었습니다... 그친구와... 올해로 몇년이더라 11년째 친구라서.. 그때는 9년

친구가 더 소중 했었으니까요... 물론 그 친구도 나중에 제가 그녀와 사귀는건 압니다.. 친구니까요

그래서 또 마음을 숨긴체 기다리기만 했습니다...

그런던 어느날... 기회가 왔습니다..

제친구와 그녀가 헤어진 것입니다... 그게 2005년 10월 달 이었습니다.

친구가 반수 한다고 같이 다니던 대학을 퇴학하고 노량진에서 반수를 한다며

가버린 것입니다... 일도 그만두고... 그러다 보니 친구가 이별 선고를 했었던가 봅니다...

그때 까지만해도 그 친구에게는 절실히 사랑하던 사람은 따로 있었습니다...

물론 다 알고 있었지요... 친구이기에 서로 비밀 하나 없는 친구 이기에...

저는 더이상 남아 있던 시간이 없었습니다...

2006년 6월에 군대에... 가 있는것이 예정 되어 있었기 떄문에 저는 고민에 빠졌습니다...

남은 기간이라도 그녀에게 대쉬를 하여 그녀를 행복하게 해주다가... 잊혀 질까...

아니면 평생 마음을 숨긴체 그냥 잊혀 질까... 에서 저는 당연히 그녀를 짧은 기간이라도

행복 하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생각을 궅히고 저는 일이 끝나면 그녀를 집에 바래다 주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특별한일 없는 이상 매일... 그렇게 하루 하루 고민만 하다가 어느덧 12월이 되버렸습니다...

도저히 저는 참을수 없어 마음을 숨기고 싶지 안아 그녀에게 고백 하였습니다...

" 저기,  잠깐만....   나  너 좋아해...!"

그리고 기습뽀뽀... 원래는 키스 였는데... 제가 어물쩡 거리는 바람에 볼에 뽀뽀로 끝났습니다...

저는 따귀를 맞았구요...

그렇게 어색하게 집에 돌아 왔습니다...

행여 다음에 만나면 어색해 질까 두려웠지만... 그녀는 평소와 다름 없었습니다..

정말 평소와 다름없이....

그래서 저는 남자가 그깟짓 일에 포기 하믄 못쓴다는 생각에 좀더 다른 이벤트를 준비 하기로 했습니다.

미니미니 고르드 (<- 직접광고 피하기 위함)에서 커플링을 준배 했습니다.. 혼자서

그녀의 약지의 사이즈는 알고 있었기에 사두었습니다.

그리고 기다린 12월 24일 밤... 퇴근하고 그날도 그녀를 집에다 바래다주던중

그녀의 집앞에서 저는 용기를 내기로 했습니다..

들어가려는 그녀를 불렀고 저는...

"잠깐만, 저기 이 상자 안에 반지가 2개가 있는데 하나는 너꺼고 하나는 아직 주인이 없어...

그런데 그 반지가 똑같이 생겼는데... 사이즈만 틀려... 큰사이즈에 반지 주인 내가 됐으면 좋겠어"

그렇게 반지가 든 상자를 그녀에게 쥐어 주고 저는 도망치듯 그자리를 벗어 났습니다...

대답을 들을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25일... 그녀는 평소 처럼 일했습니다...

저에게 아무 말도 없었고... 그저 평소에 바쁜 날처럼...

그런데 그날은 너무 바빴고 제가 1시간 늦게 퇴근 하게 되어 기다리란 말을 못하고 집에 보내었습니다.

그리고 28일 저녁 또 매장이 번거로운날 잘 일했다며 회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다른 여자들과 앉고 저는 의형제를 맺은 형과 다른 형들과 같이 하였습니다...

회식 자리가 끝나갈 무렵... 저는 형들과 밖에서 담배... (못끊겠어요 ㅜ_ㅜ)를 피우고 있었지요...

그녀도 밖에 나왔고... 조용히 그녀는 말했습니다..

"저기, 반지 원래는 25일날 가져 오려고 했는데... 늦잠자서 못가지고 왔어... 그리고 오늘은 깜빡했어  오늘도 바래다 줄꺼지? 집에가서 줄께"

저는 너무 기뻐서 술이 깼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집에 가서 집앞에서 기다렸습니다.

3층에 불이 켜지고 그녀가 계단으로 내려 오고 있었습니다.

"여기 반지, 얼른 끼워"

저는 반지를 받고 그녀를 집에 들여 보냈지요...

그리고 돌아오는 동안 노래를 흥얼 거렸습니다 남들이 쳐다 보건 말건 문제가 아니었구요...

그렇게 이루어져서 즐거운 나날을 보냈습니다.

같이 돋대월드(직접광고는 피함)도 가고... 코에크스 (이것도), CGB(이것도), 등등 평범한 연인들처럼... 그때의 그녀와 나는 연인이었습니다...

그러던 저는 망각 하고 있었습니다... 군대에 갈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걸...

저는 군대에 갔고... 훈련소를 마친뒤 집에 왔습니다(상근예비역 출퇴근은 공익이랑 비슷하고 근무는 현역들이랑 비슷함) 오히려 출퇴근함에 있어 잠이 모질라 더 피곤... 근무 무슨 근무를 3~4시간씩 제가 있는 곳이 좀 빡세긴 해요... ASP라고 하면 상근 분들은 좀 아실꺼에염...힘든거...

그렇게 군대에 출퇴근 하며 그녀와 계속 연락하였지만... 원체 장거리에다가...

그녀과 놀러 와도 저는 피곤해서 제대로 놀아 주지도 못한것이 너무나도... 미안했습니다...

그래서... 전 그녀를 놓아 주려고 결심했습니다...

참 어리석은 결심이었지요...

조금만 더 참았다면 부대에서 위치가 짜글짜글한 막내가 아니라 선임이 되었을텐데요...

딱 12일 (2주정도만) 참았다면... 그렇게 피곤해서 그녀와 놀아 주지 못하거나 그러진 안았을텐데...

저는 그나마 군대에서 편해지고 나서야 내가 실수를 정말 중요한 실수를 하였다는것을 깨닳았습니다.

그녀를 그렇게 보내는게 아니었다는걸...

아직도 그녀를 사랑하는것 같습니다...

왜 그녀를 그렇게 보냈을까요... 저는 정말 바보인것 같습니다...

여지껏 살아 오면서(23살임...) 정말 제 선택에 있어 후회 같은건 한적이 없습니다...

헤어진지 600일 (실은 600일 좀 더됨...)을... 후회만 하면서 지내왔습니다...

왜 그렇게 보냈지... 난 정말 바보라고... 부대 선후임... 밖에서는 형들입니다...

다들 그럽니다... 지금이라도 잡으라고... 후회만 하고 있지 말라고...

 

그리고 얼마전 의형제 맺은형... 결혼식에서 그녀를 보았습니다...

그렇지만... 잡을수 없었습니다...

지금의 저는 군인에다가... 아무것도 가진것 없는 그저 평범한 몸뚱아리만 가지고 있는 남자이기에.

그녀에게 다가 갈수도 없었습니다... 그저 바라보기만 할뿐...

 

그녀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사랑했다고... 지금도 사랑 한다고... 절대로 너가 싫어 져서 보낸건 아니라고...

그래서... 아직도 가슴이 아프고... 자주 떠오르는 너 생각에... 아직도 후회하고 있다고...

더 행복하게 해주고 싶었는데... 가진것 없어서... 그저 같이 있어주는것 밖에 없었다고...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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