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채소가 주목받는 것은 항암물질인 설포라팬(Sulforphane) 때문이다. 1992년 미국의 폴 탈라레이 박사는 브로콜리 새싹에 다 자란 브로콜리 보다 설포라팬이 40배 이상이 포함되었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이 사실이 대중들에게 알려지면서 미국이나 유럽의 채소시장은 크게 변했다. 채소매장의 30%가 새싹채소로 탈바꿈한 것이다.새싹채소는 싹이 튼 지 일주일 저도 지난 어린 채소다. 키는 5cm 이내, 잎은 막 서너 장 정도 돋아났을 때다. 이 새싹채소에는 셀레늄, 단백질, 비타민A.E.C, 미네랄, 효소, 카로틴, 엽산, 식이섬유 등 다양한 영양분이 들어 있어 다 자란 채소보다 많게는 20배 가량 몸에 이롭다고 한다. 그 여린 잎들을 자근자근 씹어 먹어야 영양흡수가 좋다니 어쩐지 웰빙치곤 좀 잔인하다.
새싹채소는 가정에서도 손쉽게 키울 수 있다. 씨앗을 뿌리고 일주일 후면 바로 딸 수 있으니 콩나물보다 기르기가 쉽다. 새싹채소는 대부분 생으로 먹어도 된다. 비빔밥, 샐러드, 샌드위치 등 야채가 들어가는 음식이라면 새싹채소가 제격이다. 요즘 유통되는 새싹채소 몇 가지를 알아보자.
<메밀싹>
메밀싹은 씨앗보다 루틴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루틴은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다. 고혈압이나 비만인 사람에게 좋다. 특히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섬유소와 아연, 마그네슘이 풍부하다. 숙주나물 처럼 생겼지만 비린내가 없어 생으로 먹어도 된다.
<브로콜리싹>
브로콜리는 대표적인 암예방 채소다. 암을 예방하는 항산화 비타민인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고 비타민C는 레몬의 2배다.
<알팔파싹>
알팔파는 아랍어로 "모든 음식의 아버지'란 뜻이다. 섬유소가 풍부해 변비를 예방하고 더불어 피부를 깨끗하게 한다.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들어 있어 갱년기 여성에게 특히 권장할 만한 식품이다.
<무싹>
새싹채소의 효시라 할 만한 무싹은 회를 먹을 때 함께 곁들여 먹는 식품으로 소화를 돕는다. 더불어 몸의 열을 내리고 부기를 가라 앉히는 효능도 있다. 비타민A와 C, 칼륨이 풍부하다.
<레드클로버싹>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콩보다 많이 함유되어 있어 갱년기 여성에게 필요한 식품이다.
<다채싹>
비타민B1, B2, 칼슘이 풍부하다. 특히 비타민이 풍부해 생채를 해먹을 경우 하루 필요량의 비타민을 모두 섭취할 수 있을 정도다.
<유채싹>
항암성분 설포라팬이 풍부하고 위와 장의 운동을 돕는다.
<양배추싹>
항암성분 셀레늄과 비타민A, B, C, K, 칼슘, 황이 풍부하다.
출처: 서과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