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되는 날...
그래요 발병기간이 40년정도 이내라고 하니 5년동안은 안전할지도 모르겠습니다.
40년이 지난 어느날
내 나이가 60이 되었을때, 혹은
5년이 지난 어느날
내 나이가 25이 되었을때,
내가 나임을 잊어버리고
비참하게
처참하게
스스로의 죽음조차 인지하지 못하고
그렇게 죽어버려도
5년은 지나있을런지도 모르지요.
설령 100년이 지나
단 한명의 사상자가 나오지 않기라도 한다면
옳았다 말할지도 모르지요.
예, 그리 되기만 하면 얼마나 다행일까요.
누구도 다치지 않고 누구도 죽지 않고...
아, 죽음이라는 단어를 이리도 쉽게 내뱉어야 하는 현실이 싫을 뿐입니다.
나 스스로가 세상에 그리 미련이 넘쳐나지는 않습니다.
죽음이란 단어에 두려움을 느낄지언정 거부감은 들지 않습니다.
허나 이런 저 마저도 누군가 죽어감을,
사랑하는 이의 숨결이 멎는 것을 보고도
그렇게 기분좋게 웃을만큼 속이 없는 사람은 아닙니다.
아니 크게 웃음을 터뜨릴런지도 모르겠습니다.
망할 세상이라 저주하며 크게 웃어버릴지도 모르지요.
이런 글을 올리면서 또한 그저 글몇자로만 속풀이를 하는 스스로에게 자괴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허나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가슴이 답답해 터져버릴 것만 같아서, 많은 분들이 올렸던 이야기를 또 한번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