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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 남자 그렇게 안 봤는데 ㅡㅡ..

헐뭥미 |2008.05.02 06:00
조회 1,070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번에도 글 올렸던 적 있었던 여자예요.

글이 길수도 있어요. 싫으면 나가주세요.

장거리 연애였는데, 그 남자는 부산 저는 대구구요.

서로 안 지 1년이었지만 그래도 그 1년동안에는 거의 사랑한다는 말만 안했지, 거의 연인과 다름 없었던 사이였거든요.

처음 만나고 나서 계속 문자하다가 사귀게 됐는데 그 남자가 사랑이 식은 이유로 헤어졌어요.

그 남자가 하루 지나고 나서 자기가 잘못했다는 거 깨닫고 다시 사귀자고 빌어서 또 사궜어요.

그 일주일동안 또 사랑이 식어졌다고 진짜 미안해하면서 절 볼 면목이 없다고 헤어졌어요.

그 후에 연락안했어요. 10일 동안.

맨날 아침마다 밤까지 문자하고 메신저에 만나고 게임도 하고 뭐 그런거에 비해서 아무 연락도 안하고 그런 10일은 서로 떨어진 적이 처음이었고 진짜 하루가 길게 느껴진 시간이었어요.

그 후에 제가 술 먹고 나서 연락했어요.

보고 싶다고, 문자했더니 곧바로 답장오드라구요.

나도 보고 싶다고. 알고보니까 이 남자 절 좋아하긴 하는데 장거리연애니까.

둘다 학생이고 그러니까 제가 더 힘들어할까봐 일부러 그렇게 사랑이 식었다고 말하드라구요.

그래서 어떻게 해서 다시 잘 됐어요.

사귀는 거 아니고 그냥 누나동생으로. 그 남자가 연하 1살이예요.

정식으로 사귀는것이 아니었지, 아까 말했던 거와 같이 거의 연인이었어요.

그렇게 잘 지내고 있다가 1월달에 그가 고백했어요.

사귀자고.

누나를 보고 있는데 누나의 남자가 아니라서 그래서 누가 누나를 가져 가버릴까봐..

나는 누나야밖에 없는데 누나야가 넘 좋은데, 누가 누나를 가져가면 어떡하냐고 그러면서요.

그래서 그 동안 깨진거 다 극복하고 진짜 저랑 평생 오래 가겠다고 그래서 전 흔들려서 사궜어요.

그 전에 사궜던거 보다 더 행복하고 그랬는데,

데이트 할 때 제가 돈 못 쓰게 하고 그 남자가 다 냈어요.

인형도 사주고 반지도 사주고 영화도 보여주고 전부다요.

미안하니까 제가 돈 낼려고해도 내지 말라고 고집 피웠어요.

그랬지만 제 눈에는 이뻐보였거든요. 어느 커플은 돈 때문에 싸우고 어느 남자는 니가 돈내라 이러고 어느 여자는 돈 내기 싫은데 돈 내야되고 그러는 세상에..

그 사람이 학업의 일로 힘들어지고 전 싸우지 않고 위로해주고 그랬는데..

그 사람이 우리 사귀는거 다시 생각해보자네요.

그 말은 저랑 깨고 싶다 이런 말이잖아요?..

그래서 제가 그만하고 싶냐고 그러니까 답장 없길래..

그래서 뭐 어떡하다가 깨지게 됐어요. 그러더니 그가 하는 말.. 깨질 생각이 별로 없었대요.

진짜 어이 없었죠. 그럼 아까 다시 생각해보자는 거는 뭐였는지...

그래서 그 때 잡았어요.

깨질 생각이 없었다면서 그럼 다시 시작하자고요..

그랬더니 그 남자가 미안하대요..

그래서 연락 안하게 됐는데, 너무 보고 싶은거예요.

그래서 문자했어요.

보고 싶다고..

그 남자가 제 문자랑 전화 다 쌩깠어요..

그 남자가 저한테 전화하더라고요. 울면서요..

밥 잘 먹고 잠도 잘 자고 그러길 바란다면서요.

전 거기서 더 흔들려서 또 문자했어요.

그렇다고 매일 문자하는거 아니었어요.

2주일에 1통 어쩌다가 1주일에 문자한통..

이런 식으로..

제가 교통사고 난거 말했는데 쌩깠구요.

그 동안 받기만 한거 미안해서 헤어졌는데도 지갑 비싼거 사고, 그 사궜을 때 썼던 러브다이어리도 준비해서 부산으로 갔어요. 그 사람한테 줄려고요.

얼굴 볼려고 가는 거 아니였어요. 그냥 집 앞에 두고 갈 생각이었어요.

나오라고 문자 한통 보내고 전 대구로 갈 생각이었는데..

거기 가서 기다렸는데 안 나오더라고요.

누가 가져갈까봐 망은 지켜봐야되니까.

그 때 제 친구랑 같이 갔는데, 제 친구가 열받아서 하도 전화해댔거든요.

그 사람한테..

거기서 더 질리게 한거 같아요. 그 남자가..

결국 선물 전해주지 못하고 다시 가지고 집에 왔어요.

그 후에 택배로 보냈거든요.

근데 고맙다는 말도 없고 연락이 하나도 없네요.

그래서 저도 연락안했어요.

근데 잠잘 때 마다 이 남자가 딴여자랑 같이 있는 꿈을 자꾸 꾸는거예요.

그래서 딴 친구 폰으로 그 남자한테 얼마전에 지나가다가 당신을 봤다 맘에 들어서

번호 딸려고 했는데 그 때 마침 아는 친구가 당신을 안다고 그래서 그 친구한테 번호를 알아

내서 문자한거다 라고 문자보냈어요. 제가..

그랬더니 반갑게 받아주드라고요.

제 연락은 다 무시하면서요..

거기서 제가 물어봤어요. 혹시 딴 여친 있냐고..

그랬더니 있다네요.. 연하1살인 여자..

전 연상1살인 여자고요..

그러더니 그 여친이 문자하는 거 싫어해서 문자 그만 해야 겠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전 눈치챌까봐 문자 못했어요..

참 웃기죠.

헤어진지 한달 반에 벌써 다른 여자라네요.

저랑 1년동안 거의 연인이었을 때 진짜 여자없었어요.

착했던 남자였는데, 제가 뭐라고 하면 껌뻑죽고 저밖에 모르고 저만 좋아라했던 남자였는데.

진짜 배신감이 들고 나랑 헤어진 거는 그 여자랑 바람나서 그런걸까.. 아니면 힘들어하고 있을때 그여자가 위로 되줘서 그래서 사귀는걸까 이러면서 오만가지 생각했어요..

메신저에 딴 여자 생긴 흔적이라도 말하든가..

아무 말도 없고 싸이에도 온갖 욕질이고..

싸이 일촌은 그가 먼저 끊었지만 메신저에는 삭제 안했고..

사귀기 전에 지를 기다려줘서 고맙다고 뭐 그런 말 잘하더니만..

기다리긴 무슨 .. 기다릴려고 했는데 그 새키는 딴 여자 있고...

충격 먹었어요..

제가 문자 하고 막 그러면 짜증나잖아요.

욕나오고.. 그래서 문자하지말라고 욕하면서 그런 문자 받았을만한데..

그런 문자 받은 적없어요.

발신제한해서 전화걸었더니 전화는 받아주네요..

뭐.. 제가 누군지 모르겠죠.

원래 발신제한전화 오면 전 헤어지는 사람이 생각나고 주위 사람들도 다 그런다고 그러는데.

이 남자는 제가 첫사랑인데.. 그냥 섭섭하네요..

난 기다리고 있는데....

그런 배신감을 느낀 분들도 있나요?..

힘들어서.. 그래서 같이 고민을 나누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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