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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결정할때 여자마음 ?

정말 |2008.05.02 11:02
조회 256 |추천 0

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저는 올해 26살의 여자이고 저의 남자친구는 저보다 9살 차이가 납니다.

저희가 만난 지는 약 3년 반개월정도 되었고 그쪽 집안에서는 당연히

결혼하는 걸로 생각하십니다. 하지만 정작 저는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기만 합니다. 정말 밤새서 고민할 때도 많았는데 이제정말

양단의 결정의 해야하는데 사실 아직도 제 마음을 모르겠습니다.

저의 가장친한 친구는 설마 결혼하려는 건 아니지?라면서 절 결혼못하게

꼬드김이 심합니다. 무슨 제가 재벌한테나 시집가야하는 것처럼 절 굉장히

과대평가하는 데 그게 진심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워낙 질투심이 강한 친구라 또 제가 먼저 시집가면 자기가 혼자 놀게될것

같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그 친구 성격이 워낙 .. 머라 설명하기 좀

그렇지만 평범치않은 성격이라 마음적으로 친한 친구는 저 하나뿐이거든요.

아무튼, 저는 제 남자친구와 나이차이도 있고 또 외모적 차이도 납니다ㅠㅠ

더군다가 남자친구는 굉장히 마른체형으로 사실

처음 어른들이 느끼기엔 호감형은 아닌듯 합니다. 그래서 저희 아빠가 첫인상이

넘 맘에 안든다면서 반대를 하십니다.

사실 저는 부모님이 계속 사업을 하시고 어려움도 많이 겪은터라 저또한

부유하게 자라지못해 욕심많은 저에겐 굉장히 아픈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맘속으로 꼭 좋은 남자만나서 잘살고 싶다. 란 신데렐라 증후군같은

그런 마음이 남들보다 조금 더 강하게 항상 자리잡혀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제 남자친구는 외모.학벌.직업 ... 나이..... 사실 남들앞에 자랑할 만한

게 없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꿀리지는 않지만.....

단, 저를 정말 끔찍히 생각해주고 성격또한 너무 잘맞고 가정적이고 등등....

이 사람이랑 결혼하면 행복은..하겠다....란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은 왜 충분히 더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는데

그 사람에게 갈려고 하는 지 이해가 안된다며 결혼에 대해

구지 반대도 없지만(저희아빠빼고) 찬성도 없습니다.

이런 결혼을 해서 내가 정말 행복할 수 있을 지도 의문이구....

한마디로 머리로는 안되지만 마음은 .정말 정도 많이들고 지금까지

저한테 정말 물심양면으로 많이 고생한 제 남친이 저와 헤어지고

마음아파하는 모습도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지금 제 마음에선 이성vs감성 이냐가 서로 교차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남자친구가 조금 나이만 어렸더라면 이렇게 다급하지도 않을텐데

다른 사람들은 제가 놓아주지도 않고 그렇다고 결혼 할 확신도 없구

그사람만 불쌍하다고 합니다. 그런 소리듣는 것도 스트레스가 엄청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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