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겐 군대때부터 만나온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지금 나이 28이니 벌써 6년이 넘었네요.
지금은 또 제가 유학와 있느냐고 한국에서 일을 하며 절 기다리고 있습니다.
결혼은 내년졸업후에 하기로 했구요.
아차~ 본론은.. 오늘이 어버이 날이잖아요..
제가 한국에 없기때문에 그저 전 오늘 한국부모님과 할머니께 전화한통씩 드릴려고 했죠.
점심시간에 어머니께 전화하니 어머니가 여자친구가 카네이션다발 보내셨다고..
너무 기뻐하시더라구요. ( 어머니가 꽃선물 완전 좋아라 하심니다 ^^ )
전 그냥 워낙 저희집에 잘챙기는 애니까... 이렇게 생각하고 할머니께 전화드렸죠..
그랬더니 할머니께서 오늘 카네이션 달고 노인정 나왔다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아빠가 사줬어?? 물어봤더니..
여자친구가 엄마에겐 다발식으로 할머니한테 옆에 꽂을수있도록 보낸거였죠
또 쪽지로 "손자없으니까 이거 주는사람도 없을거야.. 노인정갈때 혼자없으면 안되니까 꼭 달고
나가..."이렇게 써있다고 하더이다..
어찌나 고맙던지... (부모님 맞벌이로 어렸을적에 할머니 손에 자란저니까요^^)
할머니는 전화 끊으려는 저에게..
그만한 여자없다.. 속썩이게 하지마라.. 잘해줘라... 막 이러더라구요.(여친과 싸우면 여자친구
는 할머니한테.. 전화를 자주하거든요.. 싸웠다는 말없이.. 그냥 할머니랑 수다 떨면서 저 미운
거 잊는다고 하더라구요 ) 그렇지만 할머니는 귀신같이 알아서..
저한테 전화해서.. 물어보시곤 하죠.. 여친한테 전화 잘해주지?? 연락 잘하는거 맞지??
이렇게요 ㅋㅋ
하여간 오늘은 참 맘씨 좋은 여자친구가 너무 고맙고 사랑스럽더라구요. ^^
오늘은 전화로 완전 막~~ 사랑한다고 해야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