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상사 단둘이 몇달전 출장을 경남지역으로 2박3일 댕겨 왔습니다.
일정은 출발 당일 10시에 만나서 경기도 모 업체 11시 방문하고 경남(2박3일)으로 이동 예정 이었습니다. 헌데 당일날 11시가 되어도 안타나더군요. 모업체에서는 언제 오냐고 전화통 불나고 있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상사한테 전화 했더니 곧 도착 한다고 하던군요. 전 모 업체 한테는 차가 밀려서 그런다고 뻥치고 있었습니다.
헌데 늦게 와서도 갈 생각을 않하더군요. 사장님한테 출장 보고 하고 가야 된다고 말입니다.
그래서 모 업체 방문은 어떻게 하냐고 했더니 다음날로 미루라고 합니다. 그렇게 안된다고 했더니 열라 신경질 나는 톤으로 자기 한테 왜 그러냐고 실무자는 너인데 너가 알아서 해야지 이런 투로 말하더군요. 참고적으로 저 이회사에서 출장 다니면서 사장님한테 따로 출장 보고 하고 다닌적 한 번도 없었습니다. 지가 술 쳐먹고 늦게 일어나서 책임 안질라고 별 핑계를 다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 기가 막혔습니다. 누구 땜에 이렇게 일이 된건데.....아니 지가 전날 술 열라 쳐 질르고 늦게 오지만 않았어도 일정데로 움직이면 됐는데 지가 열라 술 쳐 질르고와서 이제 누구 보고 똥치우라는 것과 똑같은거 아닙니까......
하여튼 우여 곡절 끝에 출발 했습니다..... 상사가 차를 바꿨는데 네비가 좀 이상 한것 같다고 하더군요. 제가 이것 저것 좀 만졌습니다. 상사도 네비를 처음 다루어 본다고 잘 몰른다고 잘 해보라고 하더군요. 하여턴 잘 해결 됐습니다. 헌데 좀 가다보니 네비가 길 안내한 것이 이상 한것 같아 다시 이것 저것 만지고 있는데 나한테 신경질을 내며 "야 고만좀 만지작 거려"라고 하더군요. 정말 기가 막혔습니다. 지도 잘 몰른다고 해 보라고 할때는 언제고 이제와서 신경질을 부리나... 난 남자도 마술에 걸리는 날이 있나 하고 생각 했습니다.
경남에서 일 다보고 저녁 느즈막히 출발 했습니다. 서울 거의 들어오니 5~6시간 걸리더군요. 빡빡한 일정 소화 하느라 참 피곤 했습니다.
자기는 집이 덕소라고 하더군요. 저는 참고로 집이 신림동 이며 제 집이 어딘지 상사도 대충은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경부를 타고 구리 외곽순환을 타고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송파ic를 지날때 제가 지나는 길에 지하철역에 내려 주시면 고맙겠다고 말했습니다. 헌데 한 참 생각 하더니 양정이나 덕소에서 내리라고 하더군요. 거기서 지하철 타고 신림 오려면 족히 2시간을 걸립니다.
전 속으로 문정 역이나 가락역에서 내려 주고 지는 다시 순환 고속 도로 탈줄 알았습니다. 같이 2박3일 지내고 왔는데 사람을 이렇게 대하나 란 생각이 드니 졸라 열받더군요. 그래서 중간에 외관순환 도로상에서 내려 달라고 했습니다. 나보고 어떻게 가냐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좀 걸어 서 가면 국도 나와서 거기서 버스타고 지하철 역까지 가면 된다고 했더니 너 그렇게 해도 되냐고 딱 한번 물어 보더니 고속도로에서 내려 줍디다. 저 한 밤중에 외곽순환 20분 걸어서 버스 타는곳에 도착 했습니다. 정말 입에서 개 쌍소리가 나오더군요. 그래도 화가 안풀리더군요.
어디가서 넔두리 할 은 없고 여기다 올리면 그래도 저를 이해하는 분들이 있지 않을까 싶어 태어나 처음으로 글 올립니다.
여러분 제가 이상한 놈 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