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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와 사귄지 3주...

저는 대학교를 다니고 있는 24살 남자입니다.

군대갔다와서 2학년으로 복학을 했고,

다니던 검도동아리 활동을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동아리 후배 한명을  알게 되었고

그녀를 본순간 마음을 뺏긴 저는 그녀와 사귀게 되었습니다.

태어 나서 두번째 연애, 그리고 5년만의 연애.

 

같은학교 미대를 다니는 그녀 역시 2학년.

매일 과제에 치여살고 알바에 치여살아서 너무나 힘들어합니다.

그런 그녀는 자기가 바빠서 같이 못있어 줘서 미안해 합니다.

 

항상 잘해주고 싶고 곁에 있어주고 싶고 힘들때 위로해주고 싶지만

연애경험이 거의 전무한 저로서는 어떻게 해줘야 할지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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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우리 동아리에서 호구식이라고 하는

검도에서 호구를 처음 쓰는 신입부원들에게 체력증진과

호구착용을 하는 행사를 했는데,

명목이 이렇지 사실 극기훈련과 호구씌워놓고 패는....그런 행사가 있었습니다.

저는 동아리의 간사장...동아리 전체의 운동을 담당하는 그런 위치이구요.

 

그녀는 2학년이지만 동아리의 신입부원...

어쩔수 없이 그녀도 참석한 가운데,학교구보, 피티 등등...체력단련을

시켰습니다. 그리고 수업이 있던 저는

부간사장과 바톤터치를 했고

그녀는 더욱더 빡쌘 체력단련을 했습니다...

 

그녀가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가슴이 찢어질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동아리의 간사장으로서 달리 해줄수 있는것을 없었습니다.

너무 힘든 훈련이었기에 그녀는 끝내 눈물을 흘리더군요...

 

그리고 호구를 쓰고 타격부위를 맞는 그 순간에도..그녀는 눈물을 흘렸고요..

저는 호구식 중간에 수업이 있어서 자리를 비워야 했기에

그런 그녀 옆에 있어주지도 못했네요...

그저 미안한 마음만 간직한체.....

 

호구식이 끝나고 이틀이 지난 지금...

그녀는 온몸이 쑤시고 손목도 붓고 너무 힘들어 합니다.

그런데 제가 그녀를 위해서 해줄것이 하나도 없네요.

이런 못난 남자친구 밖에 못되는게 그녀에게 너무도 미안할 뿐입니다.

오늘도 과제에 치어서 바쁜 그녀를 동아리방에서 잠깐 보았는데

너무 우울해 보이고,안쓰러워 보이고...그래서 너무 미안하네요...

그리고 힘들어서 엄마가 보고 싶다는 그녀의 말에 저는

달리 대답해줄 말이 없었습니다.(그녀의 집은 대전,현재 거주지는 고시원입니다.)

 

이렇게 힘들어 하는 그녀를 위해 제가 해줄수 있는게 무엇이 있을까요..?

 

저는 그녀가 너무 좋아합니다..마음을 글로 설명하기가 힘이드네요.

이 넘치는 감정을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을까요?

힘들어 하는 그녀를 위해서 뭐든 해주고 싶습니다.

 

지금도 그녀는 작업때문에 밤을새면서 힘겨워 하고 있겠군요..

 

JH야...미안해..그리고 사랑해..

이 마음 변치 않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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