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어찌해야할까요???

|2003.10.12 21:10
조회 1,304 |추천 0

우선 핵심적인 주제를 따지자면... 대략 8개월 뒤에 필요한 "돈"입니다.

그럼 저의 고민을 말하겠습니다.

우선 본격적인 고민에 앞서...그 전에 제 상황을 미리 말씀드리죠..


우선...친구에 대한 믿음의 잃음.. 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몇 년전 친구가 사업 비슷한 것을 한다면서 자본이 필요하다 했습니다.

그 친구는 십년이 넘게 같이 어울리고 붙어다니던 친구였습니다.

사실..제 성격도 문제지만 이러한 친구에게 남자로써 매몰차게 거절하는 것 정말 어렵더군요...

그래서 그 때 당시 저의 직업은 없었으며 단지 대학원에 다니고 있으면서 담당교수에게 약간의 돈을 받아쓰고 있는 형편이였습니다.

그래서..늘 현금이 없었기에 "카드"를 이용했습니다. 이용했던 카드는 삼성과 엘쥐였습니다.

누구나 공감하시겠지만 삼성과 엘쥐...정말 한도 잘 올려줍니다...지금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그 때 제 한도총액은... 정말 제 능력으로는 어마어마하게 커져있었고...

그래서... 친구가 급하게 사업때문에 필요하다고 해서...

카드깡과 대출등의 형식으로 돈을 빌려줬습니다. 대략 1,000여만원 정도였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미친 짓이였다는 생각입니다. 아무리 친구가 좋다고...

결국 한 번 크게 빌려간 돈이 저 정도였으며 결국 그 친구는 저에게 1700여만원의 빚을 지게 되었지만..

그 친구..결국은 계획하던 사업 날려먹으면서 하루아침에 알거지가 되었습니다.

결국 그 모든 카드값은 제가 해결해야 했습니다.

메꾸기도 하고 미루기도 하고...그렇게 하다가 결국 대출보증(카드사에서 연체된 사람에게 해주는건데...명칭은 확실한지 모르겠습니다.)을 받았는데 보증인으로 순한 제 친동생을 세웠습니다.

정말 두달간의 맘고생과 이런 저런 사유로..

결국 제 부모님에게 카드사에 빚이 그 정도로 있다는 것이 걸렸습니다.

제 부모님.....그 동안 말썽 한 번 안 부리고...남들 다 한다는 사춘기의 반항 한 번 없던 큰 아들놈이 이렇게 큰 사고를 터뜨리니 할 말을 잃으신 모양입니다.

정말....

정말....

태어나서 지금까지 느껴본 감정중에서... 그만큼 죄스러운 감정이 있었나 싶습니다.

애초에 부모님은 그 사건이 터지기 이전부터 저에게 그 친구를 멀리 하라구 저에게 충고까지 해주셨던 분입니다....

그렇게...부모님께서 제 카드빚을 대신해서 갚아주셨습니다....

얼굴을 들 수도 없고... 동생들에게도 체면도 안 서고... 정말... 죽고 싶은 심정이였습니다.

그나마 약간이라도 다행스러운 것은 "취직이 되었다는 사실이였습니다"


서두가 꽤 길었지만 이제 거의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저는 카드사에 빚은 이제 부모님 몰래 130여만원이 있습니다.(이 빚 또한 그 친구꺼입니다....그냥 제가 갚기로 했습니다.....그 친구.. 이젠 안 볼 친구처럼 대하기로 스스로 마음 먹어서요..)

원래 170여만원 있었지만 그 금액을 분할상환 하기로 했고 6개월의 연장기간을 두기로 했습니다.

아무튼


본론은


현재 제 한 달 수입은 대략 150여만원정도입니다.

수입에서 80만원을 적금을 넣고 있습니다.(아직 미혼이며 적금은 어머니가 넣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 스스로 아무도 모르게 저축하고 있는 돈이 15만원입니다.

아무튼 홀로 집에서 멀어져서 외지에서 살아가면서 40여만원으로 살아가는데..

이 중에서 핸드폰, 관리비, 그리고 카드값..등을 빼면 사실 용돈은 20만원 안으로 줄어듭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것입니다...


정말 여러분에게 묻고싶은것은...저의 고민은...

내년 7월즈음이면 아버지의 환갑이십니다.

요즘이야 환갑잔치는 안 한다구 해도 저는 그래도 장남입니다.

어떻게는 감사함을 드리고 싶은데...

내년 7월즈음까지 아껴쓰고 아껴쓰고 해서 모아봤자...

100만원은 택도 없을 것 같습니다. (우선 남아있는 카드값 130만원이 급해서요)

어찌해야 할까요??

아버지의 환갑을 어떻게 제가 해드려야 할 까요??


결혼하시고 부모님의 환갑을 넘겨보신분의 경험어린 조언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그리고...


대략 어느정도 들까요?? 돈이.....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