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의 글들만 보다가 처음으로 저의 글을 올리게 되네요..
저는 결혼한지 6개월째 되는 초보주부입니다..제가 여기에 글을 올리고자 하는것은 시댁과의 돈문제 때문에요..시댁이 전엔 웬만큼 살았다고 했는데 IMF터지면서 아버님이 하시는 사업이 잘 안되었나봐요..그러다 빚에 쪼들리면서 가족들이 흩어져서 산적도 있었구요..제가 결혼하기 2년전부터는 전세로 집을 얻어서 다같이 살았구요....(시댁의 어려운 사정을 얘기할려다 보니 과거 얘기를 꺼내게 되었네요) 아버님이 얼마전까지 작은 호텔의 직원으로 계시다가 직장이 어려워 그만두게 되었어요..(현재 직장을 알아보고 계시는중이고요..)어머님은 현재 하시는일이 없구요..근데 결혼후 3개월정도 지나서 돈을 빌려달라는 말을 하시더라구요..(제 신랑한테요..)돈이 없다고 신랑이 말씀드렸더니 다음달에 줄테니 현금써비스라도 해서 빌려달라고 했나봐요..
다음달에 준다고 하니 우선 급한데로 제카드로 돌려서300만원 빌려드렸죠..(근데 이때 신랑이랑 좀 싸웠거든요..
우리가 돈이 어딨냐고 거기다 써비스를 받으라고 하는게 말이 되냐구..그러면서 제가 하루에 인출하는게 200만원밖에 안된다고 했는데 신랑은 말을 잘못알아듣고 제가 200만원만 보낸다고 말한줄 알았나봐요 신랑이 100만원을 추가로 더 보냈더라구요..그래서 제가 보낸 300만원, 신랑이 보낸 100만원 근데 시부모님이 신랑이 100만원을 추가로 더 보냈으면 전화로 말을 해주던지 돌려주던지 해야 되는데 아무말씀 없으시고 나중에 받으려했더니 없으시다면서 40만원만 보냈더라구요.)..그리고 현재 저희 신랑한테 또 돈문제를 말했나봐요..500만원 대출해서 빌려달라고요..
신랑한테 우리가 무슨돈이 있냐고 우리가 돈이 있으면 빌려드리는데 그런것도 아니고 (집도 대출받아서 얻었거든요)빚만 있는데 우리가 무슨 봉이냐면서 싸웠거든요..신랑 맘 아픈말도 좀 하고..어제내내 싸웠어요...
그렇다고 저희 신랑이 저희집에 일이 있을때 돈을 안빌려주거나 그럴 사람은 절대 아닌데..그래서 오늘 아침에 신랑한테 전화했어요..내일 은행에 가자고..대출받을려구요..시부모님이 무슨급한일로 돈을 빌려달라고 한지는 모르겠지만(이유를 물어보지 않았어요..급하시니깐 그런거겠지 하고)..제가 잘 한거겠죠? 정말 제가 급할때 가족이고 어느누구고 손빌려줄때 없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넘 답답하더라구요..
거기다 신랑 부모님 이시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