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머릿속은 그 느낌으로 계속 멍한 상태이다.![]()
싱글즈가 단순히 " 남자와 여자가 짝을 맞추어서 결혼하고 행복하게 산다"로 끝났다면.. 다른 로맨틱코미디 처럼 난 그냥 웃고 부러워하면 끝났을것이다.![]()
그러나... 싱글즈에서 보여준 결말은 예전 내가 20대초반때 보았던 "뮤리엘의 웨딩"처럼 계속 머릿속에 남아서 내게 속삭인다.![]()
3년동안 그리고 그 이전에도 별로 제대로 남자를 사귀어본적이 없는듯한 나.
거기에 남성편력(예전에 날 좋아하던 이성친구가 세월이 흘러 과거의 나를 한마디로 표현했던말)이 있어서 더욱 그러했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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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여자든 모성본능이 없으랴.. 아이를 가졌기때문에 결혼을 해야한다. 동미는 그 사고방식을 깨버린다. 물론 동미는 실력이 있는 여성이기때문에 그런 선택을 했을수 있다. 하지만..자유로운 성적 사고에서도 지킬것은 지킬줄 알았던 여성이다. 생긴 아이는 오히려 우정이라 불리는 사랑을 통해서 얻은 소중한결실이기에 그녀는 두번다시 아이를 낳지못할지도 모른다는 단서때문에 아이를 지우지 않은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생명의 소중함을 알기에 지키고 키우려고 했다고 생각한다.![]()
나난은 29에서 성공한 여성으로 인정받기 위해서 이루어야 할 두가지가 있다.
지금까지 투자해온 남자와 일..
그래서 29의 여자들은 그것들을 쉽게 포기하지 못하고 붙들고 매달리는것이다.
일과 결혼.
두마리의 토끼는 잡지 못하더라도 한마리라도 잡을 수있었던 나난은 그 선택을 과감하게 포기 했으며
그녀는 아직 그 두가지를 얻지 못하는것으로 영화는 마무리 된다.
하지만 영화는 미국으로 떠났지만 기다린다는 남자와... 점장으로 승급할수도 있는 나난의 삶을 조금비춰줌으로써 29의 겨울이 끝난후에 그녀는 무엇인가가 조금씩 나아가고 있을것을 암시한다.
난..
또한 29이다..
남친도 없고.. 벌어놓은 돈과 또한 직장도 없는 백조이다.
그랬기에 더 생각해보게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난..지금 다시 시작할거라는 마음을 갖고 있었고 그럴때 이영화를 보게 되어서 다행이다.
싱글즈는 내게 "넌 아직 실패한 인생이 아니다."
라고 말하고 있다.
난 다시 시작할거다..
아주 작은것 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