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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셋 데리고 사는 여자 이야기.

셋엄마 |2003.10.16 14:30
조회 2,525 |추천 0

요즘같이만 살면 소원이 없겠네요..

재혼....참 쉽게 생각하고 재혼했네요..

근데....참 어럽데요...남애키우는것도...우리애...키우는것도...그사이의 남편의 행동도...

시간이 약이라고 하나요...마자요...시간이 약이네요...

첨엔 넘 힘들어 헤어질려고...또 그러다 주저앉고...그러길 수차례...

그러면서 생각했습니다.

초혼도 첨에 결혼하면 많이 싸운다는데...딱 1년만 참고 살아보자...딱 1년만...

이제...1년이 다 되어갑니다..

고진감래라고...

산넘어 산이던...앞도 보이지 않던 생활이...이젠...미래도 설계하고..아이들...남편..다들 넘 잘 지내내요.

여기와서 글 읽으면서..제 맘 추스리기도 하고..많이 배워 갔습니다...

저희는 둘 사이는 참 좋은데..아직 둘 문제로 싸운적은 없거든요...

근데..애들 이야기만 나요면...언성 올라갑니다.

이제는 서로 뭘 싫어하는지..좋아하는지 아는지라..

아예 언성 올라갈 이야기는 안합니다..

저도..많이 참는 법을 배웟고요,.,

나중에 이야기 할때가 생기면..그때 차근착느 이야기 하면 ..다 알아듣습니다.

사람들이 재혼은 초혼의 몇배나 힘들며 참아야 된다고 하던데...

이제서야 그말이 귀에 와 닿습니다.

..

..

제가 잘 하고 살지는 않지만..

이제는 가정의 평온을 많이 찾았습니다..

엄마이기를 표기하고...친구같이..엄마 자리만 지키자..이렇게 생각을 바꾸고 나니깐..

애가 또 다른 사람으로 보이더라고요...

내가 나은 자식은 아니지만..저 매도 댑니다..

잘못할때는 엄청 맞습니다..

그렇때마다 미운정이 사이나 봅니다.

얼마전...톡에 올려진 글을 보며....어느분이 꼬리를 다셨드라고요...그글을 읽으면서...

새엄마 참 힘들지만... 새엄마 밑에서 커는 아이는 어떻겠냐고...?

나도 힘들지만..우리 애도 얼마나 스트레스 받을까.. 그런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담 제 행동이 달라지고...짜증내지 않고...하루를 그랬더니...

애가 하는말....엄마...나 오늘은 엄마 신경질 나게 안했지....

그말을 듣는 순간..섬짓하더라고요...그동안 얼마나 스트레스 받았으면..저런말을 다할까?...

..

우리 낼이면 애들이랑 저랑...(남편은 일때문에 안되고....)

1박 2일 여행갑니다.

어릴때 많이 데리고 다니고..같이 공유할수 있는 이야기 꺼리 많이 만들라고요...

가끔씩 애가 예전에 어디 갔었는데..엄마랑 갔다고 하면....괜히 심술도 나고...우울해지더라고요...

...

여기 계시는 분들....

많이 힘드시고...어렵지만...

용기가지시고...

에공...제가 이런말 할 가격도 없는데...

여기에서 참 많은 힘을 얻네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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