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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글프고 힘든 삶

한숨녀 |2003.10.20 16:45
조회 580 |추천 0

나에 글을 올린다는 것은 마음을 조금이나마 덜어버리고 싶어서입니다

난 7살난 딸과 2살박이 (10개월)아들이 있습니다

7살난 딸은 내가 이혼해서 데리고 온 아이고 2살박이 아들은 지금의 남편사이의 아이입니다.

난 딸을 데리고 혼자 6년을 살았죠 그동안 돈이 하나도 없어서 돈만 생기면 아이의 분유부터 사놓고 생활을 했조 물론 사회 보조도 받으면서요 왜냐면 아이가 잔병치레가 심하여 대학 병원에 입원을 늘상해왔고 그래서 남자의 중요성도 무척 느꼇죠 또한 내자신도 혼자살기엔 넘 젊구요

제 남편을 만나건 같은 직장생활을 하면서 누나 동생하는 사이였죠

제 남편이 도움을 많이 주엇죠 제게 정성을 많이 들었다고 하더군요

지금의 제 남편은 그 당시 초혼이여서 결혼하기까지 많이 힘들었죠 제가 나이도 3살이나 위거든요

우린 많은 역경속에서 결혼을 했고 아이도 낳았답니다.

아들이죠. 지금에 저는 남편의 사업실패로 남편은 신용불량자가 되었고 매일 빚쟁이들이 집으로 찾아 옵니다.

10개월 된 아들을 두고 제가 직업전선에 다시 뛰어들었습니다.

그런데 가슴아픈건 우리 아들이 아픔니다

참고로 우리 신랑은 희귀한 c형 간염 보균자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아들은 대학병원에 가 간수치를 체크하고 왔어요

병원비도 만만치 않군요

아파서 열이 펄펄 끊는 아이를 두고 출근하기란 정말 아이의 엄마가 아니면 어찌알수 있을까요

제 남편은 말하길 자기는 아이보다는 제가 먼저라고 항상 합니다만 저는 아이가 남편 못지않게 아니 남편보다 더 소중합니다

한번의 실패를 충고삼아 열심히 살아보려고 하지만 현실은 너무도 힘듭니다

항상 성실했던 남편은 포악해지고 좌절상태입니다

그냥 현실을 도피하고 싶은가 봅니다

그런 남편이 미울때도 있지만 측은한 생각도 듭니다

아이들을 생각하면 열심히 살아야만 하는데 참고로 큰아이도 지금의 남편이 자기 친아빠인줄만 알거든요.

아빠가 외국가서 돈벌어 온줄 알고 있어요

저에게 희망과 힘을 주세요 두서없이 글 올려서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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