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이집트, 그리스, 터키를 다녀와서 2.....

하은희 |2003.10.21 21:07
조회 571 |추천 0

다시 이집트다. 공항에 내리니 많은 검색대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유난히 검색대가 많은 나라다. 심지어는 호텔에도 있으니 말해 무엇하리.

우리의 아줌마 가이드랑 반가운 인사. 버스를 타고 출발.  이집트 버스가 냉방은 제일 잘되어 있다.

그때부터 가이드아줌마가 우리에게 겁을 주기 시작한다. 이제 힘든 코스가 기다리고 있다고.

카이로에서 멤피스로 간다. 거긴 박물관이 있다.  람세스2세의 무덤과 작은 스핑크스를 보고

사키라로. 계단식 피라밋을 보고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데  음....어떤 무덤에 들어갔다.

무덤 안에는 벽화가 있었고 그 당시 사람들의 생활을 알수 있는 그림이라 했다.

다시 호텔로 쉬러간다. 이집트는 너무 덥기 때문에 한낮에는 관광을 안하고 쉴때가 많다.

우리는 꽃단장을 하고 해가질 무렵에 나일강으로 갔다.  기대되는 나일 크루즈.

배는 그리 크진 않았지만 밤에 보는 나일 강변의 풍경은 휘황 찬란했다.

여러척의 배가 있고 강주변의 특급호텔들의 불빛이 아름다운 야경에 한몫을 한다.

저녁만찬이 각국에서 온 사람들과 같이 벌어지고 밸리댄스와 민속춤 공연이 흥을 돋운다.

민속춤공연은 정말 대단했다. 남자댄서가 나와서 치마를 머리위로 올려 돌리는데

끝날때까지 계속 돌린다. 그러면서 사람들 옆에서 장난도 치고 할짓은 다하고.

즐겁고 유쾌한 밤이었다.

다음날, 오늘은 일정이 좀 많지 않다.

이집트 고고학박물관에 갔는데 규모가 어마어마했다.

카메라를 들고 들어가려면  2달러를 내야하고 후레쉬가 터지면 압수당한다.

자동으로 후레쉬가 터지는 카메라는 아예 꿈도 못꾼다.  디카가 얼마나 절실했는지.

안에는 너무 볼거리가 많아서 자세히 다 볼려면 하루가 모자랄 지경이다.

우리는 투탕카문 황금마스크를 보러 갔는데 사람들이 어찌나 많던지.

그때 외국인이 후레쉬를 터뜨려서 우리가 째려보고 있는데 경비가 우리 일행의 카메라를 뺏는게 아닌가

우리는 사람들 속으로 사라져버린 범인을 찾지 못해 우리는 디지털카메라고 우리가 아니라고 했더니

왠일로 빨리 알아 듣고는 돌려 주었다.   조금만 손이 닿아도 난리를 친다.  이놈의 나라는.

무덤에 들어가도 절대 만지지 말것. 벽에 손만 갖다대도 모시라모시라한다.

다음은 예수님 피난교회와 모세 기념교회에 갔다.  거긴 민소매 옷을 입은 사람에게 이상한 천을 준다.

어깨에 둘러 팔이 나오지 않게 해야한다.  워낙 더운 나라여서 사람들. 특히 외국인들은 옷차림이

과감하기 때문에 거의 다  천을 두르게 되므로 이상할 건 없다.

그리고 , 정말 가고 싶었던 시장에 갔다.  가이드말씀이 너무 복잡하고 정신없는 길이 많아서

신경쓰지 않으면 길을 잃어버리기 때문에 자기는 여기는 잘 오지 않는다고 했다.

그래도 우리는 시장 구경에 들떠서 즐겁기만 했다.  좁은 골목으로 상점들이 정말 많았다.

구경하고 비싸지 않은 열쇠고리나 파피루스를 사고 말아야한다.

이집트는 동양인들은 다시 온다는 생각을 안하기 때문에 속이길 잘하는 것같다.

향수 원액을 샀는데 처음 맡았던 냄새가 아니었다.  왕짜증.

다음날, 새벽2시 부터 깨서 준비하고 룩소로 갈채비를 했다.

이집트 관광의 하일라이트.  공항에서 빵으로 아침을 먹고 룩소로....

카이로 보다 더 덥다. 왕가의계곡에서 왕들의 무덤에 들어 갔는데 아주 이상한 냄새 때문에 힘들었다.

컨디션이 별로라면 들어 가지 않는것이 좋다.  사람은 많고 공기는 안좋기 때문에 쓰러질 수도 있다.

그래도 무덤안에는 아직도 남아 있는 그림의 색들이 우리를 놀라게 했다.

합세슈트장제전은 버스에서 내려 걸어야한다.  완전히 그늘은 없고 땡볕이다.

모든 룩소의 명소에는 검열을 한다. 가방을 열어 보여주고 통과다.  뭔 의심이 그리도 많은지.

카르나크신전 앞에서 우리 모두는 할말을 잃었다.  이제까지 고생한거 정말 보람이 있었다.

거대한 기둥들이 100개도 넘어 보였고 그 기둥마다 신에대한 그림들이 있었고

정교하게 묘사되어 있었다.   룩소 신전도 마찬가지다.  탄성만 나온다.

기둥들을 어떻게 세우고 그림을 그렸는지. 신기했다.   조상들의 위대함을 지금 이집트 사람들은

어떻게 받아 들이며 살고 있는지 궁금했다.

이제 모든 여행의 일정이 다 끝났다.  많이 보고 느끼고 즐거웠다.

비행기도 많이 타고 덥고 힘든 일정이었지만  다시 여행을 하고 싶다.

다음엔 남미쪽으로 가고 싶은데 잘 될지 모르겠다.

다시 가고 싶은 마음으로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것이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