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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끝나는 거니???

어떡하니,,... |2003.10.22 14:32
조회 463 |추천 0

3년넘게 저 하나만 바라봐온 사람입니다.. 아무리 화가나도 저에게 소리한번 지르지 않던 그런 사람입니다,,

결국 양쪽집안의 반대로 헤어지긴 했지만요...
처음으로 남자친구 입에서 헤어지자 말이 나오더라구요....
3년넘게 저,,, 남친한테 정말 잘해준적 거의 없는거 같습니다..
늘 투정부리고... 약속시간 어기고... 내가 원하는것만,, 원하는대로만 다 하려 했습니다,,
그래도 암말없이 묵묵히 나만 사랑해주던 그런 사람이였습니다,,
결국.. 결혼이 급한 오빠집에서 결혼을 재촉했고,,,
저희집에선 반대도 심하구,, 아직 언니도 있고해서 늘 미뤄왔는데 언제부턴가는 남친집에서도 우리집 못지않게 반대가 심해졌나봐요...
솔직히,, 이대로 헤어지기에.. 내가 그간 오빠한테 못되게 굴었던 것들이 떠올라 너무나 가슴아파,,, 몇번을 잡았지만,, 결국은 그렇게 그만두자네요..
그렇게,, 헤어진후 일주일을 살았죠,,
저의 생일이 있던 주 일요일에 전화가 왔고.. 목소리 듣고 싶어 전화했다고..그리고.. 해준게 없어 정말 미안하다네요.. 하지만,, 전,, "연락하면 둘다 힘들어지니 연락하지 마"라고 정말,,정말 마음에도 없는 소릴 해버렸어요,,,
그렇게 전활끊고.. 또다시 일주일후 바보같고 이기적인 저,, 또 문자를 보냈어요... "잘 지내고 있지? 그냥 생각이 나에,,"라고..
답이 없네요,,, 5일이 다 되어가는 지금까지,,,,,,,
하지만,, 저 아직까지 실감이 안나요,, ㅜㅜ
오빠가 늦지않을 언젠가 저에게 다시 돌아올것만 같다는 생각에,,
오빠 서울에서 공우원 시험 준비할때... 동생 많이 아파서 다른 세상으로 갔을때,,, 그때 묵묵히 지켜준 내가 너무 감사하다는..언젠가 나에게 그렇게 말했던 기억에,,
두가지 기억으로 인해,,, 다시금 나에게 돌아올꺼란,,, 이런,, 기대,,,
제가 너무 비현실적인가요.......
두번다시 평생에도 없을 내 사랑,,, 이렇게 잊어줘야만 하는걸까요??
오빠가,,헤어지자 말하고 그랬거든요..
미우나 고우나 자기 가장 힘들때 옆에 있어줬는데,, 이제야 이렇게 가버리는 이런거... 많이 걸린다했거든요...
이런 나의 사랑..다시 돌아올는지요...
너무 어리석고.. 난해하지만.. 그래도 저에게 무슨말좀 해주세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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