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곰 조각상’들은 ‘버디베어(Buddy Bear)’라 불리는 것으로, 곰 조각상마다 각 나라를 대표하는 문양이 그려져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지난 4월 4일부터 5월 8일까지 일본 도쿄 록본기 힐스에서는 ‘유나이티드 버디베어 록본기 힐스’ 행사가 열렸습니다.
독일 통일을 계기로 베를린에서 기획된 ‘유나이티드 버디베어’ 행사는 유엔 회원국 120개국을 대표하는 120명의 아티스트들이 모여 자신의 나라를 대표하는 버디베어를 만들고 이 것을 전시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2002년부터는 세계를 순회하며 버디베어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는데요. 독일, 오스트리아, 중국 등에서는 성황리에 개최됐으며 어느새, 이 행사는 ‘극빈지역 어린이 돕기 기금’을 키워나가는 것으로 자리 잡았다고 하네요.
일본에서 만나 본 ‘유나이티드 버디베어’는 ‘서로에 대해 더욱 잘 알자’라는 모토에 걸맞게, 그냥 단순한 전시회가 아닌 각 나라를 이해하고, 우리가 몰랐던 나라에 다시 한번 눈길을 줄 수 있는 좋은 행사인 것 같았습니다.
슬쩍 보고 ‘아 ~이건 어느 나라 곰이구나’라고 금세 알아 챈 버디베어가 있는 반면, 곰 발밑에 적힌 나라 이름과 국기를 보고서도 생소한 나라가 있었습니다.
물론 대한민국의 버디베어도 발견할 수 있었지요. 일본 땅에서, 태극기 문양이 그려져 있고 애국가가 적힌 대한민국의 ‘버디베어’를 보니 자랑스럽기도 하고 한편으론 반갑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 ‘버디베어’ 행사가 한국에도 온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재단’과 ‘유니세프 후원’으로 열리는 ‘한국 버디베어 행사’는 수익금이 불우이웃돕기에 쓰인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