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저는 저녁에 그리 크지않은 꼬치구이전문점에서 알바를 하고 있어요..![]()
젊은 사람부터 나이 지긋하신분까지..우르르~ 오시는분도 계시고 혼자 오셔서 10000원어치도 안드시고 가시는 분도 계십니다. 또, 커플들도 오구요, 친구사이도 오구요..
우정, 사랑, 이별, 내지는 말도 안돼는 작태들도 봅니다..
정말 쿨한~ 이성친구사이 <-갠적으로 젤 부러웠습니다.
정말 우리가게 오신 손님중에 단연코 퀸카.킹가라고 말할 수 있었던 커플.. <-정말 멋있었습니다. 딱 40분 앉아있다 갔습니다. 그리 크지않은 가게이니만큼 시선집중...
이별을 우리가게에서만 하는 정말 웃긴 아가씨 <- 이분오시면 사장님과 저, 얼굴 마주보며 웃습니다.
(아하~ 이별하러 오셨구나...)
근데, 이분은 전 남친과 헤어지고나면 꼭 남자먼저 보내고(술값은 당연, 옛남친이 내고 가져) 새남친을 부르더구만요..결국 시간차가 나기는 하지만 같은 좌석에 옛남친과 현 남친이 앉는셈이구요...
사설이 넘 길었습니다..
하여간 이렇게 다양한 분들이 오시다 보니 서빙을 하다보면 대화를 본의아니게 듣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 얼큰해지시면 목소리도 커지잖아요..
어제의 경우가 그랬는데요, 커플입니다. 남과 여, 이분들 얘끼를 좀 해볼라합니다.
아, 제가 이글을 쓰는 취지는
1. 어제(10.22) 오늘의 톡에 올라온 그놈과 그 여자분의 상황이 이렇게 흘러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2. 처자 여러분들, 남자가 이렇게 행동하거나 말을 한다면 작업들어오는겁니다.
절대 홀리지 마십시오..
이것뿐입니다.. 물론, 엄청 혼자서 분노했습니다만..
어제는 바람도 많이 불고 날씨는 차서 그런지 손님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 저도 좌석에 앉아 쉴 수가 있었구요..
8시30분쯤 그 커플이 들어왔습니다.
그 커플은 간접상하관계에 있는 회사동료로써 남자는 결혼을 하여 아들이 둘이었고, 여자는 경력직(초보로 보기엔 나이가 좀 있었습니다.)으로 들어온 처자인거 같습니다.다.
첨부터 끝까지 다 들을 수는 없는일이고, 내 멋대로 해석해서 적고싶진 안습니다. 내귀로 들은것만 글로 옮깁니다.
1.
남 : 일단 맥주부터 가지..
여 : .... (끄덕끄덕)
알바:맥주나왓습니다.맛있게 드십시요(방~긋~이~)
2.
남:나 결혼할때 김대중부터 노태우, 김영삼까지 화환보내온거야.. 사람들이 내가 무슨 거물인지 알아..
여: 아~(얼굴도 못들고 있다가 놀란 눈으로 입벌려가며 아~그렇구나라는 표정으로 그남자를 쳐다보고)
알바: (오이썰다가 작은소리로) G랄... 그라면 노무현(대통령)이 내 아저씨다..
얘기즉슨, 88년도 ##부장관(쓰면 안되겠지요..?잡아갈지도 모르잖아요)의 사촌동생이 장인랍니다./처가집이 엄청 잘살았답니다./그러다가 망했답니다./ 와이프는 그 가난이 싫어 쫌 사는 이 남자에게 시집와서 이남자는 자신이 대학 졸업까지 시켜 줬다는군요.. 근데, 이여자 나자의 말을 믿는거 같습니다.
3.
여:(모친에게서 전화오는거 같습니다.통화마치고) 가야돼요..
남: **씨, 내가 **씨만나려고 얼마나 힘들게 시간을 냈는지 알아요.. 근데 왜 자꾸 갈려구 해요..
여: (배시시 웃음)
~ 시간 경과후 생맥주는 어느덧 소주로 소주에서 다시 병맥주로 바뀌어갔고 바뀐만큼 조굼씩 술이 올라오겠지요..~
4.
남: 내가 이자리에 있는거 **씨가 예쁘구 착하고 안아보구 싶구 그래서 나와있긴 하지만 , 그래도 내 아들을 실망시켜선 안되겠지..?(아들자랑 무쟈게 합디다..그람서 내처가집에서는 가난이라는게 과일달고살다가 과일을 살수없게되면 그게 가난해서 힘들어 죽겠는 집안이다...우리집은 밥먹다 라면먹는게 가난한건데..와이프 /처가집 싸잡아 안좋은 소릴 하더군요)
여자:(술만 홀짝홀짝 )....
알바:(유부남이 처자한테 작업들어감시로 팔불출 짓까지..저 여잔 왜 저기 앉아있는거야..)
여자랑 눈 마주쳐서 또 빙~그~레~
5. 그 와중에도 여자는 가야된다는 말을 여러번 했고, 집에선 엄마가 한번더 전화를 했고, 그때마다 그남자는 목소리가 커지거나 안주를 더 시키거나 술을 더 시켰습니다.
6. 시간은 11시(남자가 이미 계산했음죠)
남: 술취해?
여: 아니.. 쫌요..
남: 난, 술취해서 안되겠다. 우리 차에서 술깨고 가자..내가 데려다 줄께..
여: 아니요.. 저기..안주 남았어요..
남: (별안간 여자 손을 덥석 잡더만 일어나서는 여자를 의자에서 끌어당기는 것이 아닙니까..)가자...가서 자다가자.
허걱!! 저눔이.. 여자는 내 눈앞에서 그렇게 끌려가다시피해서 나갔습니다.
알바:(방~긋~이~) 감사합니다..안녕히 가십시오..이 개새캬..
정말, 남일에 왈가왈부할건 아닙니다만, 이러면 안되는거 아닙니까..
싫다는 사람 왜자꾸 술멕이며, 회사얘기 하면서, 간다는 사람은 왜 잡습니까..
또, 여자분은 배시시 웃는것만이 능사는 아니지않습니까..
하긴 먼말을 하겠습니까.. 해도 안먹히는 것을..
결론은 이겁니다.
1. 유부남들!!! 처자한테는 작업하지 마십시요..
특히, 아내랑은 첨부터 사랑하지 않았어.. 이럼시롱 ..가증스럽습니다.
지금 이시간에도 남편기다리는 대부분의 아내-가 알면 그 심정이 어떨꺼 같습니까..
아이들이 내 아버지가 그런사람이라는거 모르니까 다행이지.. 아이들보기 부끄럽지도 않습니까..
유부남이 작업들어가는거 귀로만 들었지 눈으로 확인한게 첨이어서 더욱 기가 차더군요..
그럼서, 이혼하고 사는 사람 못봣습니다..
2. 처자들!!! 상대방 남자가 싫으면 싫타고 두눈 똑바로 뜨고 팔짱끼고 독내 풍기면서
말해주십시오.
어떤 미췬 쉐이는 그것도 뻔한 진행과정중에 있다고 말합디다.. 의외로 그런 쉐이들 진짜 많습니다.
싫타는말을 싫다는 말로 듣지않고 심지어 네라고 알아듣는 놈까지 있으니..
어영부영하면 맘버리고 몸버리고 덤탱이까지 씁니다..
3. 상사들!!! 하급직원도 인.간.입니다. 자신의 장나감인양 맘대로 할려고 하지 마십
시오. 특히, 여직원일 경우는 상대적으로 더한 약자이기 때문에 더 합니다.
성희롱/폭행은 남녀의 성별을 떠나 신체적, 정신적 강자와 약자의 관계라고 들었습니다.
저 이말에 올인만땅입니다.
당췌, 갈라는사람 왜 그리 잡습니까..그것도 회사일입니까..
그 여자분 손 잡혔을대 눈을 봤어야 했습니다.. 얼굴을 봐야했습니다..
아니, 봐야할 필요가 없죠..자신이 직장 상사인데..거칠게 뭬가 있겠습니까..
손 뿌리치지도 못하더군요.. 내. 일. 도. 봐. 야. 하. 니. 까.
하이고~ 막구 전투적이 될라고 하네요.. 객관성을 유지할려고 노력 무자게 했습니다만.. 역시나..
후기--
제가 막 흥분해 있으니까..우리 사장님 (참고로 나이 지긋이 드신 참 괜찮은 분입니다.)하시는 말씀
"저 놈이 나쁜게 아냐.. 저여자가 바본게지.."
저요, 뚜ㅡ렷하진 않지만 그 말이 좀 이해가 될 듯도 합니다..
그나저나, 그 여자분은 집에 잘 들어가셨을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