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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의 폰 전화부에 찍힌 이상한 이름

사소한 고민 |2003.10.30 17:09
조회 68,011 |추천 0

^^

망설이다 망설이다 글 올렸는데, 역시 완전무결한 사랑을 원하는 분 많군요. (너 같은 건, 사랑할 자격도 없다느니, 같은 여자로서 챙피하다느니 하는 극언까지 한 분들도 몇 몇  있었는데, 글쎄요..어차피 세상 살면서, 님들처럼 쿨하고 현명하기만 하다면야, 이런 게시판이 필요도 없겠지요. 여기 고민 올리는 사람들, 대부분 어리석고 부족한 고민들 많습니다. 고민 없는 자신들의 입장에서 차갑게 내려다 보지 말아주세요. 부족함이 많은 저로서는 완벽하게 현명한 그분들께 정말 부럽다는 말밖에는 할 말이 없군요.)

 

어쨌든 부족한 점이 많기에, 제겐 괴로운 고민이라도, <사소한>이라고 붙였습니다. 하지만 따뜻한 맘으로 조언해주신 분들이 더 많았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 앤의 전여친 욕한 거, 좋은 일은 아니지만, 솔직히 절대로 호감이 안갑니다. 마음이 그런 걸 어쩌겠어요. 성적인 면과 관련된 일때문이라기보단, 일방적으로 준비도 안된 상태에서 가혹하게 이별을 해서, 울 앤이 너무도 고통스러워했던 점은 너무 잔인해서, 지금도 그 여자, 진저리치게 싫습니다. 제가 울 앤 너무 좋아하긴 하는가 봅니다. 일 년 동안 밥도 안먹고, 잠도 제대로 못잤던 그 때 폐인 생활을 떠올리면, 지금도 가슴이 아립니다. 이별을 함에도, 한때 사랑이 있었던 상대에 대한 배려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스토커라면 물로 다르겠지만.)

 

따뜻한 맘으로 조언해주신 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그리고 여자로서 챙피하다느니, 웃긴다느니 비난하셨던 분들에게도 배웠네요..앞으로 이곳에서 다소 붖족한 고민인듯 보여도, 당사자의 괴로운 마음을 따뜻하게 대해서, 아픈 지적이라도 살갑고 따뜻하게 해야겠다는 걸요...

 

사소하고 부족한 고민으로 인해 이래저래 많은 걸 배운 시간이었습니다.

 

모두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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