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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갈치 아줌매가 내친구를

칼이스마 |2003.11.03 11:26
조회 1,764 |추천 0

10여년 전 고등학교때 월말고사가 다 끝나고 평소보다 일찍 마쳐 버스를 탔다

 

이 버스는 자갈치 시장으로 해서 태종도(부산)로 가는 버스였다

 

버스엔 자리 한 석만 남아 내가 앉고 친구는 내옆에 버스 손잡이 잡고 서있었다

 

때마침 버스는 자갈치 시장에 도착했구 어느 50대가 넘은 자갈치 아줌매가 차를 탔다

 

아줌매가 눈치가 있어 우리가 있는 쪽으로 오고 꼐셨다 아마 우리가 자리를 양보할것

 

같은 순진한 학생으로 보신것 같다

 

한발 두발

 

참고로!

 

친구와 나는 버스 두번째 자석에 있었다

 

아줌매가 점차 우리 곁으로 오고 있었다(띠팔 x오데타!!)

 

앗 그 순간 버스가 갑자스럽게 출발하는게 아닌가!

 

놀란 아줌매는 버스 손잡이를 잡는다는 것이 내 친구 거시기를 잡고야 말았다

 

버스는 이리 흔들리고 저리 흔들리고 ~~

 

아줌매는 넘어지지않으려고 손에 온힘을 다주어 내 친구 거시기를 상하좌우 휘들렀다

 

워낙 갑작스럽고 당황된 순간이라...

 

내 뒤 옆자석에 앉자있던 승객들의 상기된 얼굴 ^.^;

 

경악을 금치 못하고 사시가 된 내친구!!

 

버스가 어느 정도 안정속도가 되면서 이 아줌매 어느 정도 사태 파악이 된 모양이다

 

얼른 손을 버스 손잡이에 이동시킨 아줌매 ..한참 무슨 생각을 하시더니

 

내 친구 있는 곳으로 다시 오셔서 "학상 미안타! 정신이 음서갔고"

 

그러시고는 내 친구 거시기를 걸레로 닦으시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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