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로 옆으로 자갈이 깔린 주차장에서 펜션으로 오르는 돌계단과 꽃길.
단체로 찾았던 규모있는 펜션이 아닌 아담한 펜션이어서 처음엔 이상하게 느껴졌었는데, 막상 실내
로 매우 아늑한 기분이었다. 1층은 들어서자마 좌측으로 화장실겸 욕실이 있었고 나무 계단 몇개를
내려가 거실 겸 부엌, 식탁이 있었으며, 오른쪽으로는 작은 화장대와 TV가 있다. 그 반대편으로는
쑥색의 천으로 된 쇼파가 있었고, 전체적으로 그린톤의 무광벽지가 발려져 있어 편안하게 만들어 주
는 인테리어 구조를 하고 있었다.
다시 현관쪽에서 위로 오르는 나무 계단에는 바닥에 작은 등이 두개층마다 하나씩 있어 매우 분위기
있는 장면을 연출했고, 계단을 다 오르면 사진과 같이 잔잔한 불빛의 침실이 나타난다.
아침 8시 30분에는 펜션 주인아저씨가 커피와 빵을 제공해준다.
펜션의 한켠에 정자처럼 만들어진 곳으로 가면 따뜻하게 데워진 원두커피의 향내와 토스토기, 그리고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식빵이 준비되어진 만큼 간단히 요기를 할 수 있다.
작업남녀가 찾기보다는 부부끼리, 가족이, 진실된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결혼을 전제로 한) 연인들이 방문한다면 고즈넉하고, 기분좋은 여유를 만낄 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 돌계단 틈새로 피어난 노란 산국위에서 열심히 작업중인 꿀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