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걍 이야기하고 싶어여

결혼12년차 |2003.11.04 12:19
조회 2,752 |추천 0

내 나이 32살...

아이는 중딩1,초딩1.....

짐작하시겠져?

고딩도 졸업 못하고 큰아이를 낳았어여

그래도 신랑이 착하고 인정도 많고

거짓이 없는 사람이었져

 

짐은 살만큼 살고 그래도 서로 애틋한 맘과

서로의 신뢰가 있다고 믿었던 내가 바보였나봐여

 

 나랑 너무나 친하게 지내고 서로 언니 동생하며

지내던 언니들이 몇명 있었져..

서로 부부끼리 알고 지낸지 8년이 넘었어여

 

울 친정에서 카드로 돈 쓴걸 갚지 못해 울 신랑

신용 볼량자가 되었고,,,

그걸 아는 언니는 한명 ...울 신랑에게

넘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친정부모들까지와서

갚을때까지 같이 노력하자고.....

 

이사실을 아는 건 그 언니밖에 없다고 신랑에게

얘길했져..

어느날 울 신랑이 이상해지기 시작했어여..

나보고 얼굴도 보기 싫다고...

그날 싸우고 화해할려고 하는데...

그년한테서 신랑핸폰으로 전화가 왔어여

분명 그년 목소린데... 누구야? 물었더니...

하는말이 보험 아줌마.........그 자리에서

핸폰을 집어 던졌져...

둘이 무슨 관계냐?    걍 칭구로 몇번 전화 했었어...

도저히 참을수가 없었지만...한번 믿어 보기로 했져...

 

두 가정이 너무 잘 아는관계로 그쪽 신랑이 전화를 했어여

둘이 이상하지 않냐구....

몇달 동안 두 년놈들이 나를 속이고 만나고 전화하고 그랬더군여...

난 그것두 모르고 그년이랑 같이 쇼핑도 가구 밥도 먹구

언니 언니하며 쫓아 다니구..............ㅜ.ㅜ

 

하루는 슈퍼에서 이상한 소문이 돈다구 누가 저에게

말 해주더군여...    울신랑과 그년이랑 모텔에서 나오는걸

그쪽 신랑이 3번이나 봐서 싸우고 난리 났다구....

 

나중에 안 일이지만  나 모르게 그쪽신랑이랑 그년이랑

울 신랑이랑 만나서 3명이서 입만 다물면 되니까

나까지 알게하지말자고 했다는군여...

내가 알면 풍지박살난다고 ......

그런데 그쪽 신랑이 다 나발 불고 다녔더군여.

제 주위에 있는 사람들 다 아는데 저만 모르고.....ㅜ.ㅜ

 

슈퍼 아줌마가 이상하다 싶어서 말하는거라고...

그 사실을 알고 나니 울 신랑 다시 보이더군여...

울 친정 식구들 그 집 쫓아가고 난리였습니다.

신랑 다시는 안 그런다고 정말 미안하다고 울더군여...

그게 5월이었습니다..

 

그년이 지 신랑 병원에 입원해 있는동안

울신랑한테 편지를 썼더군여...

특별한 사랑이 하고 싶다고

편지 보는 순간 가슴이 멎는줄 알았습니다..

울신랑 전화가 계속 안 되어서 그년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정말 나를 동생으로 생각한다면

나한테 이러면 안되는거 아니냐고 따졌져

그랬더니 그러더군여,,, 니 신랑이 먼저 그랬어.....

할말 이 없더군여...

 

난 계속 의심에 의심이 더하고

나보고 의부증이니 모니 하며 왜 사람을 못 믿냐구....

7월초에서 8월 중순까지 넘 답답해서 칭구가 하는 회사에

다녔습니다.. 칭구가 전화로 자꾸 싸우고 그러니까..

너랑 의 상하고 싶지 않다고 그만 두는게 어떠냐구..

그래서 그만 두었져... 그때 부터 나의 의부증은 또 시작 되었져....

핸폰 검사에........차검사까지....

이러는 나 자신이 넘 싫었지만

울 가정 정말 지키고 싶어여...

 

7월초 어딘가 모르게 이상하다는 생각이 있었지만

감을 잡지 못하고 있는데...

초복날,,, 그년한테  문자가 들어와 있더군여...

마누라 무서워하는데 복날 몸보신하고

마누라한테 힘써야겠네.... 앤은 술로 사는데........

정말 미치겠더군여..

이게 뭐냐구 물었더니 문자 온지도 모르고

일하느라 보지도 못했답니다..

참고로 울 신랑 핸폰 번호 일있고나서

3번이나 바꿨습니다.

이날 울집 발칵 뒤집혔져...

얘들한테는 미안했지만 더 이상 살고 싶지 않고 얼굴 보고 싶지않다고

가방을 싸서 나갈려고 하는데 붙잡고 울고 무릎 꿇고

별짓을 다 하더군여..

그래도 가방 갖고 나가는데...

먼저 나가더군여,,, 모르겠다 나가 버리자

나갔습니다...막상 나가니 진짜로 갈때가 없더군여...

건널목 건널려고 하는데..

신랑이 차를 가지고 앞에 세우더군여...

가방 뺐기고 억지로 차에 탔습니다...

차 몰고 걍 아무말도 없이 달리더군여...

잘못 했다구 미안하다구.... 대답도 안하구

차밖만 보다가 울고 자다 하고 집에 왔습니다..

 

참고로 그쪽신랑이 몇년전에 저보고

앤하자고 하더군여....

저 한마디로 거절했져....

서로 모르는 사이면 모를까...난  언니랑

좋은 관계 유지하고 싶고  이번일 없던걸로 하겠다고

 

그집 장난아니져........   그년이 후처랍니다...

본처한테 아들이있고 짐은 중학생이랍니다..

후처라서가 아니라 상식이 없고  기본이 없는

가정인것 같습니다..

저희 같이 다니는 언니들도 후처라는거

알면서도 서로 잘해주자고 했는데...

정말 믿는 도끼에 발등 찧었어여

 

 

짐은 같은 동네는 아니지만 바로 옆동네고

아이들 같은 학교 다니고 지난주에는 학교에서

그년을 보니까 피가 꺼꾸로 도는것 같은 통증을 느꼈어여

 

그동안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울딸을 보면서 느낀게 너무나 많구여....

울딸  울부부 싸우면 그 자리에서

큰 소리로 울던가 아님 지 방으로 가서

소리 없이 웁니다...

울신랑도 아이들의 이런 모습을 보면서

요즘은 많이 느끼는것 같은데...

 

이일이 첨은 아닙니다...

1년쯤 전에  채팅으로 여자를 만난적이 있져...

서울 여잔데... 의정부로 일나가면서

그쪽에서 한번 봤다고 하는데..

제가 헬스가는길에 우연히 신랑이 공중전화하는걸

들켜서 알게 되었져...

 

 

이제는 신랑한테나 아이들한테 자신이 없네여....

넘 일찍 결혼을 해서 칭구들도 친한 칭구 아니면

별로 없고  이제와서 나를 찾자니 겁도 나고

힘드네여....

갈수록 의심은 많이 줄었지만 자꾸 신경 쓰이고..

요즘 사는게 지옥 같네여..

친정한테 일일히  말하기도 그렇구....

너무나 속상해여.....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