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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늑대인간 Shaun Ellis

잼땅 |2007.05.18 16:46
조회 179 |추천 0
15년된 `늑대인간` 션 엘리스 화제 `의도적 적응` 최초...학계도 놀라


인간이 늑대와 먹고자고 생활한다면 이들을 이해하고 더 나아가 늑대들이 이 인간을 자기들의 일원으로 받아들여 줄 수 있을까.

캐나다의 션 엘리스라는 청년은 어려서 우연히 기르게된 3마리의 늑대 새끼들과 함께 어울리면서 '늑대 박사'가 됐다. 아니 더 나아가서 늑대와 먹고 자면서 '인간의 겉모습을 한 한마리의 늑대'가 됐다.

그가 10대 청소년때부터 무려 15년간을 늑대와 함께 지낸 시간들이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에서 다큐멘터리로 제작돼 일반에 공개된다.

16일 '늑대들속의 인간'(A man among wolves)이란 이름으로 방영되는 이 다큐에는 엘리스가 어떻게 늑대와 가까워졌는지 그가 늑대의 눈을 통해 본 인간과 자연 늑대들의 커뮤니케이션 등이 다채롭게 편집돼있다.

다큐내용에 따르면 그는 15년전 늑대와 본격적으로 동거하기로 작정하고 큰 우리를 만든 다음 자신이 먹을 음식을 따로 비닐에 싸서 늑대들이 먹는 우리 한켠에 두고 늑대들과 같이 먹었으며 잠도 이들과 뒤엉켜 함께 청했다.

흥미로운 것은 늑대들과 5~6년 지내다 보니 다시 인간 그룹에 나와서 생활한다는 것이 어려워졌다는 것.

특히 엘리스는 ABC와의 인터뷰에서 "늑대의 감정으로 지내다가 인간의 복잡 미묘한 감정으로 돌아오는 것이 힘들었다"고 실토하고 "실제 이들과 어울리기까지는 무수한 시행착오를 거쳤으며 그냥 먹이를 주면서 주인으로 군림하는 것과는 다른 차원의 접근이었다"고 말했다.

동물전문가들도 엘리스의 시도는 사상 최초로 평가하고 있다.

늑대생물학자인 크리스 데리몬트는 "야생 동물에게 가장 가까운 교육자는 바로 동물들의 부모와 형제들인데 엘리스는 이런 역할을 해낸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이들과 '피를 나눴을 정도'의 가까움이 바탕이 된다"고 지적했다.

늑대보호 환경운동 그룹인 '엘로스톤 그레이울프 프로젝트'의 덕 스미스 회장도 "야생동물과 먹고 자는 일은 인간이 대신할 수 없는 일로 여겨져왔다"며 엘리스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이번 다큐촬영에서도 최대한 야생환경을 보여주기위해 카메라맨과 프로듀서들이 모두 위장과 분장을 해야 했으며 수주간의 적응 기간을 거쳤던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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