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50일만에 들어간 동거

red |2003.11.06 22:50
조회 1,508 |추천 0

그 사람을 만난지 50일 만에 동거에 들어갔어요

부모님들은 조건으로만 따시셔서 무조건 반대하시고 전 그 사람이 없으면 안될거같아 무작정

집을 나왔지요 솔직히 그땐 그사람이 안 받아 줄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때 저나 제 남친 나이가 23이였으니까 벌어놓은것도 없고 원래 가진것도 없었을때였으니까요

그런데 그 사람 저에게 몇번 들어가길 권유하고 제가 싫다고 고집부렸더니 두번 다시 묻지 않고

3일만에 방을 구해주더군요 그외 부수적인 살림살이까지

그때 전 부모님과 싸우고 나오는 바람에 정말 아무것도 없이 평소 들고 다니던 가방만 갖고 나왔거든요

그런데도 그사람 저때문에 큰 액수의 카드빚을 만들어 놓고도 아무런 불평 없이 오히려 자기때문에

제 인생 망쳤다고 미안해 하며 너무나 잘 해주었어요

너무 꽁꽁 숨어 제생활이 없어서 그런지 전 우울증에도 걸렸었어요

그때 제 남친 하던일도 그만두고 저와3개월을 한시도 떨어지지 않고 제 옆에만 붙어있었어요

그 사이 카드빚 갚느라고 타고 있던 차도 팔고...그러다 집에만 있어서 더 그런것 갔다고 힘든 상황에서

조그만 가게까지 얻어 주었어요 제가 운영을 잘못해서 3개월만에 문을 닫았지만...그래서 빚만 늘었지요

그래도 그사람 인상 한번 구기지 않고 오히려 힘들어 보였는데 잘되었다고 절 토닥여 주었어요

그러는 사이 저의 아빠가 갑자기 돌연사로 돌아가셨어요

전 정말 너무 죄송해서 찾아뵙지도 못했어요...이건 정말 2년이 지난 지금도 아니 죽을때까지 죄송함을 느낄거에요...

그리고 나서 엄마를 만났어요 횟수로 2년만에...

엄마가 혼자 지내시는것에 너무 안쓰러워 다시 집으로 돌아왔고 그게 잘못된거 같아요

전 전처럼 예전의 제 생활을 지내다보니 남친이 부담스럽기도 했고 친구들 앞에 남친이 부끄럽기도 했어요(제 남친이 가정환경도 나쁘고 학벌도....직업도..조건적으로는 최악이라고들 하더라구요)

그래서 조금씩 멀어지고 결정적으로 남친이 제 핸드폰 내역서를 뽑아 제가 통화를 가장 많이 한 친구(남)에게 전화를 걸어 누구냐고 따지는 바람에 전 너무화가나서 정말 심하게 싸웠어요 전 심하게 싸우면 헤어지는거라 생각했어요 모질게 말하기도 했고..

그런데 제가 틀렸어요 전 남친이 없으면 안되는걸 이제야 알았어요

헤어진지 100일 만에 다시 돌아와 달라고 부탁했어요

부탁한지 50일이 지났는데 여전히 싫다고 하네요

아직 너무나  절 사랑하는데...아직 절 사랑하는 자기 자신이 싫데여

그 동안 너무나 힘들었다며 다시 그런 일을 겪을 까봐 겁이 난다고 울면서 절보고 자기를 한번만 살려달라고 하네요..전 50일동안 돌아오라고 매일같이 메일을 보냈어요 답장은 한번도 없었어요

그런데 오늘 그 사람에게 한달동안 더 생각해 보라고 했어요

한달후에 만나자고...한달후에도 돌아오기 싫다고 하면 그땐 정말 보내주겠다고...

제 남친이 한달 후에 돌아올까요?

참고로 그 사이 전 남친에게 헤어지잔 말을 많이 했어요

남친은 모르겠지만 남친에게 제가 짐이 되는것 같아 그런말을 한 적이 많았지요...

그런데 남친은 제가 그런말을 많이 해서 더 힘들어하는것 같아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