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5이고 남친은27 입니다
결혼은 만약에 하게되면 2년쯤 뒤에 할꺼구요.
제가 하고싶은 얘기는 시어머니에 관한 문제입니다
물론 남친도 결혼상대자로서 고려해 봐야 할 문제가 몇가지 있습니다.
자주는 아니지만 아주 가끔 손지검을 하구요 욕을 좀 잘하구요..
그것외에는 가정적이고 정도 많고 괜찮은 사람같애요
그런데 오빠가 2남중 장남이기도 하고 워낙 효자라 죽어도 부모님이랑 죽을때까지 같이 살아야 겠대요
시어머니는 성격이 너무 설쳐대고 호들갑스러워서 저랑 많이 안 맞는것 같아요
예를 들면..
1.지나친 남아선호사상..
10이면 10 아들이 좋고 만약 딸을 놓았다면 밟아 죽일꺼라고 주위사람들에게 그렇게 말했대요
2.혈액형에 대한 맹신(시어머니 표현 그대로 인용)
-0형: 다 성격 좋고 털털하고 남들한테 다 퍼주는 최고의 성격(시어머니가 0형임)
A형: 쫀쫀 짠짠 깐깐 개인주의 이기주의
B형: 정신병자
AB형: 제일 더러ㅇ운 피
저는 참고로 에이형 입니다 ㅡㅡ;;
3. 아들들에 대한 엄청난 너그러움
저에게 손지검하는 아들을 몇번 목격하셨음에도 불구하고 한 번 말리기는커녕
저보고 나무라십니다.
여자가 얼마나 약을 올렸으면 저러겠냐..
여자가 잘해야지 ..착한 애 건들이지 마라는 둥..
시아버지가 시어머니한테 그런다면 난리나죠^^
이것외에도 엄청 많지만 사소한것같아 그냥 여기까지 쓸랍니다.
제가 오빠에 비해 학벌이 딸리는 것도 아니고
외모가 딸리는 것도 아니고ㅋㅋ
하나 걸리는 게 있다면 약간 가난한거..
그렇다고 오빠집도 재산이 따로 있는 건 아닌데
그냥 아파트 한 채 있는 평범한 집입니다.
참 속상한게 말을 정말 잘 비꼬시거든요
너희집도 볼것 없다느니
접때 한번은 된장찌게를 끓였는데 시댁식구들이 다 맛있다고 칭찬이 자자~~ 하니
어머니가 하시는 말씀이 슈퍼에서 맞있는 된장을 샀으니 아무렇게나 끓여도 맞있다나 어쨌다나
머 틀린 말은 아닐 수도 있지만 항상 머가 뒤틀리는 지 깎아내리기를 얼마나 좋아하시는지
아무튼 대충 이런 상황인데
결혼해도 무관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