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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없는 소개팅녀

ㅡㅡ; |2008.05.16 03:15
조회 294,218 |추천 0

 무심코 쓰고 신경안쓰고 있었는데 .. 톡이되어버렸네요..

 

일단 리플들 다읽어보지는 못했는데요... 거의50%가 소설이라고 단정지으시는분들이

 

많으신것같네요....

 

23살의 나이에 어머니에게 통장을 건내주었다면 ... 그안에 얼마만큼의 돈이있겠냐  라고

 

의문가지시는분들 ... 어렸을적부터 새배돈받은거 ...명절에 친인척들 모이면 용돈쓰라고

 

주시는돈 차곡차고 모아둔건데요?  간간히 알바하면서 모아둔돈 

 

정말 제대로 알바하면서 돈을벌기시작한건 19살때부터여서... 글에는 19살이라고

 

쓴것입니다... 정확히 어머님께 32,000,000만원 드렸습니다...

 

그리고 고유가 시대에 왜 tg를 뽑았냐고 하시면서 소설이라 하시는분들...

 

전 분명히 글에서 명시했듯이 .... 어머님의 안전을 위해서라고 명시했습니다..

 

뭐 그렇다고 tg를 뽑은게 저의 의사는 아니였고 어머님의 의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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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23살의 대학생인 남자입니다.

 

군대제대하고 학교복학해서 열심히 학교를 다니던중..

 

어릴적부터 친하게 지낸 친구가 갑자기 소개팅을 하라고 하네요 .

 

전 아직 여자친구 만날 준비도 안돼고 .. 아직 제대한지 얼마안되어서..

 

흔히 말하는 짬냄새가 아직 몸에 베어있길래 ..괜히 퇴짜맞을거 안한다고 하는데..

 

친구놈이 자꾸 하라고 하라고 난리를 치는바람에 하는걸로 어쩔수없이 ...

 

아니 반강제로 약속을 잡게되었습니다..

 

근데 문제는 소개팅하는 날이었습니다 ...

 

저희집이 소유한 차량은 2대입니다 ..

 

아버지의 직업이 운전을 주목적으로 하시는 일이기에 아버지차한대와

 

어머니 누나 그리고 저 셋이서 필요할때만 굴리는 차가 한대있습니다

(프라이드... 뉴프라이드 아님)

 

소개팅하기전날 술을 너무많이 탓에 ... 소개팅자리에 약간 늦었습니다 ...

 

연신 여자분을 보고... 죄송하다고 머리숙여 수차례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여자분도 괜찮다고 그럴수도 있다고 이해해주시더군요..

 

그렇게 커피숍에서 이야기를 하면서 1~2시간정도 흐를 무렵 해가지는게 보이더군요..

 

그래서 배도 슬슬 고파지고 ... 밥한끼 먹을수 있을까요?? 하고 물어봤죠..

 

여자분이 흔쾌히 승락하시더군요...

 

제가 잘아는 쌈밥집이 있는데 거기로 가자고 ... 하니 알았다고 해서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계산을 하고 .. 여자분에게 ... 차를 빼서 올테니까.. 잠시만 기다리라고 말하고 전 주차장으로

 

와서 끌고온 프라이드 자동차를 가지고 왔습니다 ...

 

그리고 여자분앞에서서 문을 열어드릴려고 하는데...

 

순간 ....................................................................

 

 

여자분의 표정이 굳어버리더군요 ....

 

대충 이해했습니다 ...

 

프라이드........

 

솔직히 10년이 훨씬 넘어버린 차기에 ...약간의 꺼리낌이 있을거라는것도 충분히 이했습니다..

 

근데

 

여자분이 이러더군요 " 갑자기 복통이 왔다고 ... 미안한데 오늘은 여기서 헤어지자고"

 

짐작이 가더군요... 제가 가지고온 차가 챙피했던 모양입니다...

 

약간 씁쓸하긴 했지만 알았다고 ..오늘은 여기서 헤어지자고 하고돌아왔습니다..

 

(어차피 집까지 바래다 준다고 해도 안탈것알기에 그냥왔습니다 )

오는길에 곰곰히 생각했습니다....

 

이 구형 프라이드라는 차가 정말 챙피한 차일까?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차는 이동수단의 하나입니다...

 

좋은차를 타고 100Km의 거릴가던.. 똥차를 타고 가던 100km를 가는건 똑같다...

 

절대 차는 이동수단의 목적이지 ... 겉모습을 치장하는 수단이 아니라고 ...

 

챙피하지 않았습니다/...

 

제 신조가 있으니까... 그렇게 씁쓸한 마음을 않고 집에와서 친구와 술한잔 하고 그렇게 하루가

 

끝났습니다...

 

그리고 간간히 주고받는 문자몇통....

 

그렇게 한달정도 시간이 흐른뒤에는 아예 연락마저 하지않았습니다...

 

그렇게 그렇게 시간이 시간이 지나가는 무렵... 저는 19살때부터 차곡차곡 모아둔..

 

제 통장을 꺼내어서 어머님께 보여드리며... 이제 저 구형프라이드는 폐차시키고..

 

어머님 직장다니실때 좋은차 타고... 안전하게 다니라고 제통장을 주며... 차한대 구입하라고

 

어머님께 드렸습니다... 그리고 몇일후 저희집에는 다른 신형 새차가 도착했습니다...

 

근데 어제밤 .... 시내에 갑자기 볼일이 생겨서 어쩔수 없이 제가 그차를 몰고나갔습니다..

 

(그렌져TG)그렇게 볼일이 다보고 나서 ... 새차산김에 드라이브도 하고싶은 마음은 굴뚝같았지만..

 

고유가 시대에 돈을 도로에 뿌리고 다니는것같은 느낌이 들어서 드라이브하고싶은 마음은

 

굴뚝같았지만 ... 그냥 돌아가기로 마음먹고 ... 잠시 편의점에 담배사러 갈려고 갓길에

 

주차를 하고 내리던 순간... 한달전 소개팅한 그녀를 마주쳤습니다 ...

 

서로 눈이마주치는 동시에 ... 약간의 정적이 흘렀습니다 ... 머쓱한 인사를 하고 전 바로 편의점에

 

들어갔습니다 .....

 

담배를 사고 나오는데 ... 그여자분 차앞에 서계시던군요...

 

그리고서 하는말이 .... 차좋은거 타고다니네? 오랜만에 보네....그때는 이차아니었자나???

 

전 그냥  그냥 사정이 있어서 이래저래 둘러데고... 잘가란 소리와 함께..

 

뒤를 도는순간 그여자분의 친구분들이 ... 쑥덕되던 소리가 제귀에 들린것입니다...

 

" 잡어 야잡어" 좋은거자나 ...

 

기분이 상했습니다 ...

 

그냥 집에왔습니다...

 

연락이 오는군요 ... 드라이브 한번 시켜줄수 있냐고 ...

 

어이가 없을뿐입니다...

 

어떡해 사람이 이렇게 변할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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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상상의나래|2008.05.17 09:31
제 생각엔 프라이드까지만 사실이고, 그랜져TG는 그 여자가 괘씸해서 복수하고싶다는 상상의 나래를 펼치다가 떠오른 시나리오일듯. 그런 상상을 하면서 흐뭇한 미소를 짓고있겠지. 맞지 글쓴아? ------------------------------------------------------- 베플이넹~ 방학동사는 쫄림아~ 우리 400일 축하한다~ 사랑해♡
베플흠..|2008.05.17 09:20
절대 차는 이동수단의 목적이지 ... 겉모습을 치장하는 수단이 아니라고 ... 이렇게 말한 그대가 그렌저를 사다니.............. ㅡㅡ
베플-_-|2008.05.17 10:23
우선,이글 소설이구요(톡 오래 하다보면 감이 와요) 일단,한마디만 할께요. 막말로...그랜저 TG에 혹해서 야~잡아~잡아~하는 여자... 제가 볼땐 그런 여자 없습니다. 남자가 20살이건 21살이건..나이랑 상관없이... (외제차면 또 몰라...) 그렇다고 그랜져 TG를 무시하는건 아니지만... 어쨋든 제 글에 동감하시는 여자분들 동감 눌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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