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양과 열애 사실" 광고계 A씨 취중진담
[스포츠투데이 2003-11-12 11:33:00]
시대와 나라를 막론하고 술 때문에 화를 입는 이들이 적잖다. 언제부턴가 ‘폭탄주’라는 특이한 술문화가 생긴 한국 사회에서는 최근들어 폭탄주로 인해 구설수에 오르거나 심지어 고위직 공무원이 낙마한 사례도 제법 있다. 연예계도 예외는 아니어서 폭탄주 때문에 자신의 비밀을 발설해 낭패를 본 사례가 많다.
광고계의 한 관계자인 A씨는 최근 폭탄주 때문에 낭패를 보았다. A씨는 오래 전부터 연예가를 중심으로 자신이 캐스팅했던 여자연예인 B양과 ‘심상치않은 사이’라는 소문이 폭넓게 확산돼 있다. 하지만 A씨는 이런 소문에 대해 극구 부인하며 “증거가 있다면 대라. 사실이 아니다”고 호언장담해 왔다.
얼마 전 A씨는 가깝게 지내는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졌는데 평소와 달리 이 자리에서 호기좋게 폭탄주를 몇 잔 마신 후 자신의 ‘결백’을 뒤엎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주당으로 소문난 A씨는 이날 평소 자신의 주량이 훨씬 넘는 술을 마신 후 2차를 가자고 하는 이들을 뿌리치며 “B양 만나러 갈거야”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일순간 술자리에 동석했던 이들은 A씨의 발언이 믿기지 않는 듯 “정말이냐”고 재차 물었고 A씨는 “그럼 농담인 줄 알어”라고 반문했다. A씨는 술이 깬 이튿날 자신의 말을 번복하며 “그냥 일 때문에 만난거지”라고 얼버무렸지만 이 사건 이후 A씨와 B양은 연예가의 ‘비공식 커플’로 굳어진 분위기다.
한때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인기 스타 C양과 D군은 결혼발표 전 C양이 술자리에서 열애사실을 털어놓는 바람에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또 이혼남 E씨는 미녀스타 F양과의 비밀스런 만남을 동료들과의 술자리에서 떠벌리는 바람에 입소문을 타 두 사람의 교제설은 연예가를 뜨겁게 달궜다. 꽃미남스타 G군은 술만 마시면 여자들과 잠자리를 갖는 것으로 유명하다. 심지어 G군은 술집에서 만난 여성과 바로 그 집 앞에서 카섹스를 즐기는 등 엽기적인 애정행각으로 입방아에 올랐다.
/연예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