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에 떠돌이개(유기견) 두 마리가 있습니다.
두 마리 같이 마당이나 옥상에서 키우거나 장기임보 해주실 분 계신가요?
기본검진하고, 나쁘지않은 사료로 계속 보내드리고, 계신곳까지 녀석들을 데려가고, 원하시면 자주 보러갈 수 도 있습니다.
입양이나 장기임보 확정되면 그 후에 구조를 할 생각입니다.
협회에 구조되어 소형견과 경쟁해서 입양되기는 힘들 것이고 결국, 떠돌이생활 보다 못한 사육의 개념으로 생명을 이어가다 안락사된다고 생각하면 가슴아픕니다.
그래서 협회나 경찰에 신고하는게 더욱 두렵습니다.
키워주실 분 안계신가요? 장기임보도 괜찮습니다. 정말 어려운 일이겠지요?
장기임보의 경우, 기간을 정해놓고 제 상황을 정리해가면서 합의된 일자에 정확히 데려오겠습니다. 제가 아파트에 산다는 핑계로, 또 다른 녀석들을 기르고있다는 핑계로 저 녀석들을 거두지 못하는게 속상합니다. 그래서 사정이된다면 허름한집이라도 마당있는 곳으로 이사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사가는게 쉽게 말하고 쉽게 결정할 일이 아닌 것 압니다.
지금 당장 키우지 못하기 때문에 언젠가는 마당이나 옥상있는 집으로 이사가겠다라고 무작정 허풍을 놓는것이 아니라 정말 그렇게 할 생각입니다.
암수 부부입니다. 항상 같이 다니고 수컷이 암컷에게 먹을것도 갖다줍니다.
믹스견이고 중성화수술 안되어있고 중형사이즈라서 실내에서 키울수도 없습니다.
사람들한테 워낙 치여서 굉장히 겁이 많습니다. 하지만 사랑으로 보살피면 조금씩 다가오는 녀석들입니다. 아주 순하고 사료에 계란노른자반틈섞어주면 게눈 감추듯 먹습니다. 눈감고 못본 척 그냥 제 앞가림만 하고 살고싶지만 자꾸 생각나고, 생각할수록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흰 녀석은 수컷이고 아주 애교가 많습니다. 물론 한 달 정도 친해지려고 노력한 결과 그런 것이지, 처음부터 아무한테나 애교부리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갈색 녀석은 암컷이고 돌에 맞아 절뚝거리기도 하고 아저씨들이 욕도하고 때리기도 해서 사람을 더욱 무서워합니다.아직까지도 만져보지 못했고 1미터정도 거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동네어른들이 욕을 하고, 어떤 분은 주인없는개들 발로쳐죽여도 괜찮다고 떠들고 다니고, 없애버리자, 3만원에 개장수에 팔자는 분위기입니다. 아무런 해코지도 안하고 짖지도않고 애기가 와도 도망가는 순한 녀석입니다.
지난 겨울에는 이녀석 새끼들이 차례대로 교통사고 당해서 죽고. 이번에 또 강아지를 여러마리낳았습니다. 지금 사람손이 미치지않는곳에서 새끼들이 놀고있구요
새끼들은 그나마 어린강아지 좋아하는 분들이 더 계실거라서 우선 입양을 미루고 있습니다.
다른분들께도 좀 알려주세요. 시골에 계신 어르신.옥상이 있는 친구분들.주위분들한테 알려주셔요.도와주세요. 011-515-8455 이 번호로 문자주시면 연락드리겠습니다 아니면 네이버 가능한대로 확인할테니 쪽지나 메일부탁드립니다.
상황이 바뀌게되면 글을 수정하거나 삭제할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세상에 그 많은 유기견들 다 안타깝다고 구조할거냐
한마리 구조하면 다른 길거리녀석들은 뭐냐..굶어죽는 노숙자는 뭐냐..
사람먹고살기바쁜데 강아지하나때문엔 그러고있냐
안좋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제 맘이 덜아프려고 이러는겁니다.
그 녀석들보다 더한 처지에 있는 녀석들도 많을거고 사람도 마찬가지일겁니다
근데 제 눈앞에서 매일같이 그렇게 구박받고 도망다니고 생활하수 받아먹는 저 녀석들이 ..저렇게 착한 애들이..사람들한테 맞고 욕먹고 개장수에 팔자는 이야기까지 나오니...너무 속상합니다.
반갑다고 꼬리흔들며 달려옵니다.
애교백단인게..유기견이라고는 전혀 느껴지지 않는 밝은모습입니다.
포토로그에 사진1장, 동영상로그에 동영상2편이 있습니다. 더 많은 모습이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