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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두리 얼짱(?)의 과거 & Tough Guy vs Sweet Guy#

수야마눌 |2003.11.14 13:17
조회 7,918 |추천 0

 

 

 

이 시대 진정한 남자?? `Tough Guy vs Sweet Guy` 요즘 한창 팬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터프 가이와 스위트 가이 16명.
신디 페이머스 가이에 새로 진입한 스타와 뜨고지는 기존 스타들의 인기도를 화살표로 표시했다!
드라마 ‘스크린’ 이후 상승곡선을 타고 있는 공유의 인기는 CF 또는 성유리와 파트너를 이루어 촬영하는 인터넷 드라마만 봐도 알 수 있다. 자신감 있는 눈빛과 큰 키, 근육질 몸매, 신인이지만 여유 넘치고 재치 있는 입담 등 여성들이 열광할 만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 그. 특히 연기에 대한 열정이 뛰어나 더욱 성장할 수 있는 배우로 지목되고 있다.
이제 근육질 몸매라고 다 터프남이 될 수 있는 시대는 갔다. 몸매를 과시하며 아무 데서나 웃옷을 벗어던지던 육체파 배우 아놀드 슈워제너거가 더 이상 먹히지 않듯, 그도 더 이상 몸매로 승부하는 건 그만둬야 할 듯. 짧은 발음 교정과 연기에 좀더 진지하게 접근하는 게 어떨까. 미술 교육을 전공한 만큼 지적인 면으로 승부해도 좋겠다.
지난해 월드컵 열기는 다 어디로 갔는지…, 터프한 경기를 펼치고 무뚝뚝하고 힘있는 말투로 인터뷰하던 ‘진공청소기 김남일’이라는 이름이 주는 파워는 실로 엄청났었는데. 우러러볼 수밖에 없었던 그에 대한 장막을 거둬버린 모 의류 광고 화보, 연이은 해외진출 실패로 시들해져버린 이미지는 다음 월드컵이 되어야 회복될까? 다시 한 번 그의 거친 플레이를 기대한다.
몸매나 거친 이미지로만 보면 그는 카리스마 넘치는 천상 터프가이 스타일이다. 그러나 그런 그가 대사를 읊기 시작하면서 이미지는 달라지기 시작했다. ‘천년지애’의 타스지는 그의 외모를 충분히 살린 것이었기에 그런대로 괜찮았다. 그러나 쉼없이 몰아치는 드라마에서의 그의 모습은 연기를 펼치기에 벅찬 모습이다. 특히 ‘회전목마’의 강우섭이 그렇다.
패션 모델과 CF 모델로 활동하던 시절의 조한선은 어덜트하고 강한 이미지였다. ‘뉴논스톱’ 이후 익살스럽고 코믹한 버전으로 바꾸었다가 요즘 다시 조금은 어설픈 터프가이로 등장하는 그를 보면 유쾌한 웃음이 나온다. 아직 연기가 그리 자연스럽지 않다는 점만 빼면 말이다.


은지원을 ‘New’로 표시한 것은 젝스키스 시절의 멤버 은지원을 모두 배제하겠다는 의미다. 드렁큰 타이거에게 제대로 된 힙합 음악을 전수받은 그는 처음으로 가수라는 직업에 애착을 갖고 앨범을 준비했다고. 그의 앨범을 들으면 이전과 달라진 그의 음악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심지어 시니컬하기로 유명한 김진표가 자신의 홈피에 ‘멋있다’고 칭찬했을 정도.
그동안 신디 페이머스 가이에 언급된 적이 없었던 김민준이 언급된 것은 ‘다모’의 열풍이 단단히 한몫한 것이리라. 강하면서도 채옥이에게 헌신적인 사랑을 펼쳤던 것이나 요즘 방송되는 KTF CF에서 유치원생이 횡단보도를 무사히 건너게 도와주는 스마일 가이 김민준은 지금 최고의 카리스마의 소유자이자 그 미소 덕분에 스위트 가이의 장르를 넘나들고 있다.
더 이상 ‘술의 나라에 나왔던 그 악역’이 아닌 ‘이동욱’이란 세 글자로 팬들에게 불리고 있는 그는 지금이 전성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사실 그를 터프하다거나 스위트하다고 단정지어 판단할 수 없는 시기인 것은 맞지만 신디의 사랑을 담아 그를 ‘카리스마 Lee’로 명명하는 바이다. 실제 그는 부드러운 외모와 다르게 시니컬한 카리스마를 지니고 있기 때문.
처음 강동원이 ‘1%의 어떤 것’에 나왔을 때 어설픈 발음과 연기에 실망이라는 반응이 많았다. 배두나와 함께 출연했던 ‘위풍당당 그녀’에서의 연기는 부산 사나이인 그가 운 좋게 따낸 것이라고 생각되었다. 그러나 나날이 장족의 발전을 거듭하는 이 청년의 연기에 감탄할 수밖에 없었음을 느낄 것이다. 스위트한 외모에 ‘모델계의 수재’라 불리울 정도로 명석한 두뇌를 가진 그는 연기의 흡수도 빠른 듯.
영화 ‘청춘’에서 그는 혼신의 힘을 기울인 연기를 선보였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관객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최악의 영화’로 꼽힌 것을 아는지. 좀처럼 회복 기미가 없던 그의 연기 인생이 드라마 ‘옥탑방 고양이’로 한순간에 살아날 거라고 어찌 감히 상상이나 했을까. 뻔뻔스럽고 자기중심적인 캐릭터가 그렇게 귀엽고 사랑스러워 보인 것도 처음이다.
만화를 보고 있는 것 같다고 시청자들이 평가했던 드라마 ‘요조숙녀’에서 자신의 사랑을 찾기 위해 무던히도 노력하던 고수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선한 눈빛과 순수한 미소를 가진 그는 어눌한 매력에 오히려 다가가고 싶게 만드는 스타일이다. 그는 외모 하나로 충분히 스위트 가이로 인정받을 만하다.
데뷔 초기 세븐을 처음 인터뷰한 한 기자 왈 “뜨면 한 성격 하겠다”. 그만큼 자신만만한 성격을 가진 그는 그녀의 말대로 확실히 떴고, 인터뷰하기 힘든 가수 중 한명으로 거듭(?)났다. 그러나 그를 미워할 수 없음은 활동에서 볼 수 있듯, 노래와 춤에 관한 열정 때문이다.
그가 아버지(연규진)의 막강한 파워를 등에 지고 있는 백그라운드만으로 TV에 출연한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은 ‘노란손수건’에서 그의 연기와 표정을 보고 이미 고개를 끄덕였음이 분명하다. 모 방송국의 영화프로그램에서 감미로운 목소리로 영화를 소개하는 그의 내레이션을 들어본 사람이라면 그가 스위트 가이로 충분하다는 것을 인정할 것이다.
‘사랑합니다’라는 한 곡의 감미로운 발라드로 여성팬들을 녹이는 팀은 더 이상 한국말에 서툰 교포청년이 아니다. 당당하게 자신의 첫 앨범에 만족한다고 말하는 표현이 솔직하고 깊이 생각할 줄 아는 그를 보고 있으면 사랑스러울 수 밖에 없다.
느끼하거나 혹은 건방졌던 이동건이 ‘상두야 학교가자’에서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이제껏 한 여자만 바라보며 애를 태웠던 해바라기 사랑이었다면 상대방의 심리를 긁으며 자극하고 자신의 사랑을 지키고자 방패막을 만들고 있다는 얘기. 어찌 사랑스럽지 않을까. 디자인·홍지록|글·채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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