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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전 녹차밭에 가신 한 여성분을 찾습니다~!

보신 분들은 그냥 보지 말고 무시해 주시죠

 

왜 굳이 봤던 글 다시 들어오고 손수 힘드시게 댓글까지 주시는지 모르겠네요

 

글을 올린데도 워낙 많은지라 일일히 댓글을 다 읽지도 않습니다

 

방금 톡 댓글을 한 번 봐봤는데 가관이더군요

 

 

그냥..

 

보시구 관계없으면 그냥 신경끄시죠

 

이게 금전적인 이윤이나 상업적인 목적으로 글을 올리는 것도 아니거와

 

게시판 전체를 도배를 하는 것도 아니고

 

하루에 3,4개 정도 겨우 올리는 수준인데 그게 그렇게 아니꼬우신건지??

 

특히 톡톡분들..

 

 

그렇게 자꾸 악담을 퍼붓는 분들...

 

당신들은 당신의 인생에서 인연이 보였을 때

 

주위에서 하지마라 하면 "예~"하고 바로 마음을 접고 뒤돌아서는

 

그런 수동적인 인간들인지 묻고 싶군요

 

 

충분히 댁들한테 욕을 얻어먹고 비아냥이 꽂힐거라는 걸 알지만,

 

그걸 모두 감수할 만큼,,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렇게 틈틈히 글을 올리는 겁니다.

 

인터넷에 알리는 것도 이번 주말 정도까지만 하고

 

조만간 순천에도 전단지만들어서 갈 생각이구요

 

 

한 번은 실수했던것이니 두 번은 실수를 하지 않으려는 겁니다.

 

아무것도 안해보고 후회를 하느니

 

이 젊은 날에 생각나는 건 다 해보고 후회를 하는 게 더 낫기 때문에

 

욕을 먹으면서 올리는 겁니다.

 

 

어제까지 이틀동안 최소 4만 ~ 최대 8만명 가량이 제 글을 읽었습니다

 

오늘 또한 적어도 새로 1만명 정도 글을 읽을 수 있도록 계획도 따로 있구요

 

아무것도 안하고 앉아서 후회만 하는 것보다는

 

그래도 이만큼의 노력이라도 하면서

 

조금의 가능성을 손에 쥐는게 낫지 않습니까?

 

후회는 노력에 반비례하니까요 

 

 

그리고 자꾸 스포,서든 겜중독이다 술에 취했다

 

별의 별얘기가 다 보이던데 그런 댓글이나 쓰는 댁들과는 달리

 

전 컴겜안하고 술담배는 쓰레기라 생각하는 아주 건전한 청년이니

 

그런 걱정은 댁들 친구에게나 해주시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어제 보성 녹차밭에 가셨던 노란색 상의를 입은 한 여자분을 찾습니다

 

꼭 읽어주세요..

 

 

어제 (5월 20일) 녹차밭에 친구랑 함께 셋이서 왔다가

 

녹차밭 에서 오후 4시35분 버스를 타고

 

보성버스정류장까지 가신 한 여자 분을 찾습니다.

 

노란색 상의에 짧은 청바지를 입으셨구요. 키는 160정도.. 였던 것 같습니다.

 

 

 어떻게든 얘기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목위까지 차올랐는데

 

결국 말을 못 걸고 그 여자분을 놓쳐버렸습니다.

 

 

집에 버스를 타고 오면서

 

얼마나 많은 후회를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도 가슴이 덜컹 내려앉는 듯 하고,

 

한숨과 자책감이 꽉 차있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든.. 찾아서 말을 걸고 싶은데

 

어리석은 창피함때문에

 

그녀를 놓쳐 버렸습니다.

 

 

그 여자분을 꼭 찾고 싶습니다.

 

 

 

 

이 상황을 어떻게 설명해야 될지는 모르겠으나,

 

그냥 솔직히 하루일과를 말하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전 20대의 한 청년입니다.

 

집에서 그젯밤에 잠을 곤히 자는 데

 

너무 리얼하게 생생한 꿈을 꾸었습니다.

 

생애 이런 꿈은 처음일 정도로 말입니다.

 

 

 

일단 꿈 내용부터 얘기하자면,

 

저랑 한 여자분이랑 같이 녹차밭에서 있었습니다.

 

왜 하필 차밭이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같이 손을 잡고 차밭 계단을 올라가는데

 

갑자기 뒤쪽 어디선가 비상 사이렌 소리가 들리면서

 

 

여러분, 지금 우리나라에 전쟁이 일어났다고,

 

지금 노인,여자안가리고

 

무차별적으로 쏴죽이는 적군들이

 

여기까지 밀려들어 오고 있다고

 

앵커가 고래고래 악을 지르더군요

 

 

전 깜짝놀랐습니다

 

주위에 같이 차밭을 구경중이던 수많은 사람들이

 

그 말을 듣고 일사불란하게 흩어지더군요

 

 

저도 그 여자분 손을 잡고

 

어디론가 무작정 달렸습니다.

 

 

뒤에선 서서히 총소리, 대포소리,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고막을 찢듯이

 

울려퍼졌습니다.

 

 

어딘지도 모르게 둘이 막 뛰었습니다.

 

한 차례 군인들이 대열을 지어 지나가길래

 

녹차밭속에 둘이 웅크려서

 

숨어있기도 하고,

 

엎드려서 기기도 하고,

 

그렇게 무작정 한 방향으로 뛰었습니다.

 

 

글로는 정말 저렇게 단순하게 쓰지만,

 

정말 숨소리가 멎고, 긴장에

 

온몸을 경련시킬만큼,

 

상황이 너무 긴박했습니다.

 

 

 

여자분이랑 같이 도망가다가

 

뒤에 쫒아오는 군인들 막으려고

 

도중에 함정도 파고, 부비트랩도 만들고

 

(시간 없는데 왜 저런짓을 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_-)

 

 

그러다 도중에 진흙탕가를 지나가게 됐는데

 

제가 막 그 여자분에게

 

"지금 밤중인데 네 옷색깔이 너무 튀어서 적군들이 보고 쫓아오잖아"

 

이렇게 말을 하고

 

진흙을 손으로 쥐어서 그 여자분 옷에 막 묻혔던 기억이 납니다.

 

(이 부분이 너무 생생하게 기억이 나기 때문에 그 여자분의 옷을

 

노란색이나 흰색으로 추정을 했었는데, 직감상 노란색이었던 것 같습니다.)

 

 

암튼 서로 얼굴에도 진흙을 묻히고,

 

그렇게 목적지까지 정말 긴박하게 도망을 쳤는데

 

(그 목적지는 매트릭스에 나오는 순간이동 전화박스였습니다 -_-

 

이것도 왜 이랬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암튼 그렇게 정말 갖은 고생을 하고

 

도중에 잡히기도 하고

 

다시 몰래 탈출하고 그러다가

 

목적지에 거의 다다른 순간에

 

뒤에서 커다란 대포소리가 들려서

 

나도 모르게 그 여자분을 감싸안았는데...

 

 

주위 소리가 잠잠해지고 자세히 살펴보니

 

그 여자분이 제 품에서

 

죽어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정황상 살짝 기절해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좀 헷갈리지만)

 

 

 

암튼 그래서 저는 그 여자분을 부둥켜 안고

 

통곡을 하고..

 

 

정말 슬펐습니다.

 

꿈에서 그 여자분이랑 서로 많이 사랑하는 사이였던 것 같습니다.

 

땅을치고, 눈물을 쏟고,

 

정말 이 세상의 모든 슬픔이나 비극을 모두 껴안은 듯이

 

그렇게 한참을 부둥켜 안고

 

슬프게 울었습니다.

 

 

 

거기까지 내용이 전개되고 꿈을 깼었는데.

 

저렇게 단순하게 나열했지만,

 

꿈속 저 일들을 겪는 체감시간은

 

한 7,8시간 정도 되는 듯 했습니다.

 

(세세한 내용은 모두 뺐습니다)

 

 

암튼 그렇게 아침에 꿈을 깨었는데.

 

온몸이 식은 땀으로 젖어있고,

 

눈가도 촉촉히 젖어있었습니다.

 

 

깨고나서 한 10초동안

 

꿈인지 현실인지 구분을 못했고

 

 

 

내가 포탄을 맞고 다쳐서 기절했다가 여기로 이송된건가..

 

그런 생각까지 했었습니다.

 

 

꿈을 깨고 한 5초동안은

 

숨도 제대로 쉬지도 못했었던 것 같습니다.

 

 

 

 

 

어쨋든, 쓰다보니 길어졌는데

 

이게 그 동안 살면서

 

이렇게 생생한 꿈은 처음인지라..

 

씻고 밥을 먹고, 아침 버스를 타는 도중에도

 

얼이 빠져있었던 것 같습니다.

 

오전에 공부를 좀 하는데,

 

 

도저히 그 꿈생각이랑

 

그 여자분 생각때문에 (꿈인줄 알면서도 그 여자분을 떠올리면 가슴이 내려앉더군요)

 

 

오후가 되자 책을 덮고,

 

 

버스를 타고 녹차밭에 갔습니다 (이건 현실입니다)

 

 

왜 가야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냥 본능에 이끌려서

 

혼자 갔습니다. 아무 이유도 없이 말이죠.

 

 

녹차밭 계단을 올라가서 꼭대기까지 가고,

 

거기서 한참을 있었습니다..

 

 

 

뭐 아무일도 없더군요 -_-

 

주위에 커플들이 많아서

 

 

거기서 남의 커플사진만

 

한 대여섯장 정도 찍어줬습니다

 

 

 

뭐. 어쨋든

 

그냥 그렇게 허무하게

 

내려와서

 

정류장으로 돌아가는 버스를 타는데,

 

그 여자분을 본 겁니다.

 

노란색 상의에, 약간짧은 청바지.

 

 

 

갸웃거렸는데.

 

그 여자분이 타면서

 

버스기사분에게

 

"고맙습니다"라고 인사를 하는데.

 

그 모습을 보는 순간

 

확 "이 사람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무 놀랬습니다.

 

타고 가면서 옆모습을 기웃기웃 몰래보는데.

 

 

식은땀을 흘리면서 생생하게 꾼

 

그 꿈의 분위기가 확 가슴으로 밀려들더군요

 

 

 

너무 당황해서 오만 잡생각이 다나더군요

 

이게 꿈인가? 부터해서

 

나한테 신기라도 있나?-_-

 

뭐 암튼..

 

 

그렇게 보성정류장에 도착해서 모두 내렸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라 그 여자분 근처에서

 

서성거렸습니다. (물론 친구분들도 있구요)

 

 

어떻게 말을 걸고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이게 상황이 웃긴게

 

 

그 여자분 입장에서

 

웬 첨보는 남자가 다가와서

 

"저기 지난밤 꿈에서 댁이 나왔는데 죽었거든요"

 

라고 하면 반응이 어떨지는 너무 뻔한거 아닙니까-_-

 

 

뭐 정신 나간 사람이거나.

 

아니면 물건파는 사람이거나

 

날/라리거나..-_-

 

 

그래서 그 상황속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라 발만 동동 굴렀습니다.

 

그 여자분을 보는데 숨은 멎을 것 같고, 얼굴은 달아오르고

 

뺨에 공기가 흐르는게 느껴지더군요

 

 

어쨋든 그렇게 어찌할 바를 몰라 정류장을

 

혼자 왔다갔다 하는 동안 그 여자분은

 

순천행 버스에 올라타더군요

 

(그래서 순천에 사시는 걸로 추측이 됩니다)

 

 

 

생각했죠

 

'아 어떻게 해야 할까'

 

'순천가는 버스에 타야되나'

 

'탔는데 가버리면 어쩌지?'

 

'이게 꿈이여 생시여'

 

뭐 별별 오만가지 잡생각들.

 

 

이런 생각하는 동안 버스가 그냥 가버렸습니다 -_-

 

 

상황종료.

 

 

집에 오면서 너무 미칠듯이 후회가 됐습니다.

 

일생에 기회가 3번 온다고 하는데 그 기회중 한 번을 놓쳐버린 기분이었습니다.

 

복권 당첨됐는데 은행 돈찾으러 가다가 잃어버린 기분입니다.

 

 

 

 

너무 아쉬워서..

 

안타까워서..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바보 같아서

 

가슴 한 구석이 내려 앉은 느낌입니다.

 

어떻게든 뛰어들어서 말을 걸었어야 했는데..

 

 

 

 

 

꿈은 그냥 꿈일 뿐이라고 스스로 위안을 하려해도

 

그러면 그럴수록 꿈속에서

 

그렇게 좋아하고 지키려했던 그 여자가

 

아까 놓쳐버린 그 여자분이 확실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무척 답답하고 아쉬운 마음에

 

이렇게 사람을 찾는 글을 씁니다.

 

어떻게든 좋습니다.

 

한 번 얘기라도 해보고 싶습니다.

 

얼굴만이라도 다시 한 번 보고 싶구요

 

 

부탁드립니다.

 

어제(5월 20일) 녹차밭에 왔다

 

4시40분 버스로 보성버스정류장에 가신

 

노란색 티를 입은 여자분을 절실히 찾습니다.

 

혹, 그 날 그녀와 같이 있었던 친구분이라도

 

이 글을 보고 연락이 닿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지금 제게 주어진 상황이 무척 당황스럽습니다.

 

이 글로 그 여자분을 찾을 확률이

 

백만분의 일일지라도, 어떻게든 노력이나 해보고 싶습니다.

 

 

꿈속에서 보둠고 울었던 장면이 너무 생생해서

 

지금도 머릿속에 계속 리플레이 되고 있습니다.

 

그 여자분을 찾습니다.

 

emptysky555@한멜 이구요.

 

 

어제/5월20일 녹차밭에 친구 두분이랑 가셨다가 순천행 버스를 탔던

 

노란색 상의를 입은 여자분을 찾습니다.

 

 

특히 전남 순천에 사시는 분,

 

주변에 녹차밭에 갔었던 여자분이 계시면

 

이 글을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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