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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에서 옥수수파시던할머니

어저께 친구랑 동대문에갈일이있어서 동대문을 갔어요 그래서

볼일을다보고 저희는 1호선을타야되서 서울역에서 또갈아타야했죠

그래서 진자 많이걸어다니기도해서힘들고 짜증도나있는상태에서

서울역에 도착해서 이제 표를 다시끊으려고 했는데 저쪽에서 경찰네명이

걸어오는거에요 아그냥 순찰하는거겠지했는데 어떤늙으신 할머니가

오시더니 왜 못하게 하냐고 막 말로 서로 얘기를 하시더라구요

손에는 무슨흰색 반찬통 큰거에 옥수수가 담겨져있더라구요

 

저희가 표끊는데 서있는데 할머니께서

 

"옥수수 ..하나만사줘요 "

이러시는거에요그래서 사실은 밥도안먹었는데

"죄송해요 ,,사드리고싶은데밥을먹어서.."

이러고 그냥 무시하려고했지만 . 지하철에서 동냥하러다니거나그런분들돈도드리고

물건파는할머니들 많이 사드렸거든요 근데 그날은 좀덥기도해서

옥수수는 아닌거같아서 그날은 안사려고했죠

그랫더니 

 

"오늘 처음나왔는데 경찰들이오더니 장사하지말라고 그러네 .. 미안해요 "

 

 

"얼마에요 ^^?"

 

"한봉지에 삼천원이에요"

 

친구랑 같이잇던 저는 그냥 친구한테 우리저거먹을까?하고 돈을꺼냇죠

"저희사실은 밥안먹어서 배고파요 하나주세요 !"

할머니가 오늘 처음 장사하시는거라면서 반찬통에 옥수수를 한봉지에 두개가

들어있꺼든요 그걸 여덟개를 가지고나오신거에요 그러더니 손목을 보여주더니

"내가동맥이끊어져서 .. 팔이너무아프고 그래서 ..미안해요"

사고로 손목도 다치셔가지고 동맥도끊어지셨구

"아까어떤여자는..돈도안내고그냥 옥수수를가져가버리더라구"

 

"아니 ! 돈을왜안내요! 가서붙잡으셨어야죠!!!!111"

"맛잇겠다고하면서하나집더니..거스름돈달라길래 7000원줬지알고보니까 돈을안받은거야

그냥가버리더라고 "

 

속으로 ..뭐그런 미친ㄴ이다있지 생각했어요 할머니가 팔면얼마나파신다고

그리고 딸이 7명인데 ..

"딸 다키워봤자 다소용없어 .. 다소용없어 "이러면서 눈물을 보이시는거에요

그냥 옥수수만 팔고 가실줄알았는데 계속 미안하다고하시면서 .. 그래서

지갑에있는 천원짜리있는거 꺼내서 더드렸죠  저희 가는 모습 끝까지 쳐다보시면서

발걸음이 안떨어지더라구요 .. 아무튼 나중에 우리엄마한테 진짜

늙어서 잘해드려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자식 다키워봤자 다소용없다는 말이

진짜 너무 가슴이찡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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