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를 저렇게 묶어놓고 쌩쌩 달려도 되나..
신기하기도 하고, 걱정도 되고, 멍멍이도 예뻐서- 신호 대기중에 사진을 찍었다..그런데 이게 왠일!!
여유롭게 드라이빙을 즐기던 멍멍이가
한순간 폴짝~ 뛰어 내리더니!
목줄에 목이 대롱대롱~ 매달려서 한 1~2초 정도 그대로 가는거다~
멍멍이도 놀래서 바둥바둥 거리고~~
곧, 목줄에서 툭-하고 떨어지더니!!!!!!!
오우 쒯~~~~!!!@@
뗑구르르~~굴러서 내차 앞으로 온다!!!!!!!!!!!!!!!!!!!!!
" 멍멍이를 살려야해!!!!!"
데굴데굴 굴러오는 멍멍이를 보면서
핸들을 살짝 오른쪽으로 돌려 급브레이크!!!!!
끼이이익~~~~쾅~~~~~~!!!!!!!
인도쪽 턱에 박은거다. 젠쟝젠쟝~-_ㅜ
그리고 차 밑으로 들어간 우리의 멍멍이!!
휴...살았구나.....................ㅠㅠ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순간-
뒷차, 옆차~~~할것없이 빠아아앙~~빵빵~~~~~~
출근시간이라 도로에 차들이 빼곡~했는데..
와........뒷차에서 안박은게 천만 다행이지!!!
얼른 내려서 포터 아저씨를 불렀다...
"강아지 어딨어요? 강아지 괜찮아요??"
포터 아저씨.. 어이없어 하신다..-_-;;
"지도 놀랬는가 저짝에 골목길로 도망갔어예" (여기는 경남 김해...^^*)
여차저차해서 포터 아저씨 연락처 받고,
차 수리비는 입금해주기로 하고 빠이빠이-
출근하는 길에 카센타 맏겼더니 앞범퍼랑 휠만 갈면 된단다..
뭐- 차에 대해선 아무것도 모르니 예..예..하다가 나오긴 했는데..
아.. 아무래도 찜찜하다.
면허따고 한달밖에 안 지났는데ㅠㅠ
한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즐거운 마음으로 출근하던 길에 이런 사고가 생기다니.....
다른 차랑 박은것도 아니고- 뭐 이런~~!!ㅋㅋ
거기다 사고 처리하는 과정에서 포터 아저씨 전번만 받구 바로 쌩~하고 온것도 찜찜하고,
무엇보다 골목길로 뛰쳐나간 멍멍이- 혹여 다른 차에 치인건 아닌지..
주인 아저씨는 찾아 간건지..걱정이 되서 원........휴.......
나도 얼마전에 울집 멍멍이들 데꼬 운전하다가
살짝 열어놓은 창문으로 애들이 뛰쳐 나가려고 해서 식겁했던 기억이 있는데....-_-;;;;
개 데리고 운전할때는 특별히 조심해야겠다..
가끔 보면 저런 식으로 허술하게 차에 개 실어 다니는 분들이 있는데-
(꼭 저런 짐칸이 아니더라도, 며칠전의 나처럼^^; 창문열어놓고 목줄도 없이 개를 그냥 안고 있는 다던지-)
애완동물을 데리고 운전을 할때에는 요놈들의 안전에도 신경쓰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민폐를 끼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 같다.
나도 혼자 개를 2마리나 키우는 애견인으로서-
사고도 사고지만,
참, 오늘 아침의 일로-
깨달은 바가 많다..
아.........집에 두고온 울 멍멍이들 보고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