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일 네이트온에 접속하면서 재밌고 관심있는 글만 보다가 뉴스를 보고 마음이 답답해 처음으로 글을 적네요.
전 23살 대학생 남자로 3월15일 자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지금은 칼복학하여 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글을 시작하기전 충분한 이유있는 반대의견은 적극 수렴하오니 제가 혹시 오해하거나 잘못생각하는 부분은 www.cyworld.com/myoung86 으로 오셔서 말씀해 주세요. 하지만 무분별한 욕설이나 비방하실꺼면 읽지 마세요.(그리고 이번 시위는 제가 직접 보지 못해서 확언은 못드리지만 먼저 폭력을 전경 애들이 하진 않았을겁니다. 아마 누군와의 먼저 충돌이 있은후 양쪽이 감정이 격앙되었겠죠.전경이나 의경 동생들의 행동은 다 명령에 의한것이니 제발 그 욕과 분노를 아이들에게 전가하지 말아주세요.)
전 지방에서 자라다 대학교에 갈때 어머니께서 떨어져 지내야 하니 걱정하시면서 말하시더군요.
"기명아, 서울에 가서 생활하더라도 절대 운동권같은것은 하지말아라." 그때는 그게 무슨의미읜줄 몰랐습니다. 운동권은 옛날 민주화의 도시 광주에서나 사람들이 하는 것인줄 알았죠.
그렇게 여느 대학생처럼 1,2학년동안 술마시고 동아리도 해보다 나라에서 나를 필요로 하기에
정말 자랑스럽게 기분좋게 입대 했습니다. 걱정반 기대반이기도 했지만 남들 다하는거 나라고 못하겠냐는 마음으로 갔죠.훈련소 퇴소 일주일전인가 명찰을 나눠줄때 전 "전경"이란 곳으로 차출가게 되는것을 알게되었죠.그전까지 전경은 나완 상관없는곳인줄 알았습니다.(제가 운전면허가 있어 운전병 할것이라고 예상했거든요.참 대책없이 군대 갔거든요)
경찰학교 퇴소후 부산에 808전경대라는 곳에 갔습니다. 전 요즘 군대에는 구타가 없다고 들었는데,,,아니더군요. 은밀히 숨어있는 구타. 그게 더 무섭습니다. 마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에서 처럼 먼저 위에다 찌르는 사람은 비겁하고 나쁜놈 되는분위기 라고 할까요.
서론이 길었는데 요점만 말하면 시위하시는 여러분이 때리고 발로차고 쇠파이프 내려치고 죽창으로 찌르는 경찰들. 얼굴만 모르다 뿐이지 정말 여러분의 친구,동생,형, 조카 입니다.
전 대한민국이란 국가에서 태어난것을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했고 2002 월드컵 당시 우리나라만큼 정열적인 나라는 없다며 행복해 했고 우리나라의 전통과 단일민족성을 사랑하기에
국가를 위해서 군대에 자랑스럽게 간거였는데,,
대체 왜 난 우리끼리 이렇게 죽일듯이 싸워야 되는걸까. 고민했습니다.
남들과는 다른 방법으로 의무를 다한다는 자부심도 있었지만 한편으론 내 아버지뻘 되시는 어르신들과 내 친구같은 동생같은 아이들과 몸싸움을 해야될때면 참 부끄럽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광우병 소고기 수입. 까놓고 얘기해서 안했으면 합니다. 내 가까운 가족, 친구 ,지인 들이 걸릴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면 미국보다 약소국가 인게 서럽습니다.
네. 시위하시는 여러분들 우린지금 민주국가에서 살고 있고 그때 보다 더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을 펼칠수있습니다. 그거에 대해서는 저도 찬성합니다.
하지만 가끔씩(매번이라는 말로 왜곡시키지 않겠습니다.) 여러분의 흥분하여 벌이는 몸싸움과 내려치는 무기로 인하여 저희는 어쩔수 없이 정말 어쩔수 없이 저희는 저의 몸을 다치지 않기 위하여 대응할수 밖에없습니다.
이제와서 말하지만 2006년 8월9일 포항 posco 시위때 저에게 방패로 찍히고 다친 시위대 아저씨. 저희 아버지 뻘이셨는데..제가 안다치기 위하여.고향에서 저 군입대후 한번도 편하게 잠못주무시는 저희 어머니 걱정 안끼쳐드리기 위하여 어쩔수 없이 당신을 때렸던점 죄송합니다.
어떠한 이유로도 폭력은 정당화 될수 없는데 처음보는 당신보단 저희 어머니가 소중하였기에..죄송합니다. 난 아직도 당신의 얼굴이 피범벅이 된 상태로 아들같은 저에게 "제발..제발.."하며 두손으로 빌던 모습이 떠나지 않습니다. 왜 당신과 제가 그렇게 싸워야 했던걸까요.
시위대 여러분. 전 당신들의 시위를 반대하지 않습니다. 당신들의 말처럼 당신들의 이 조그만 행동이 세상을 역사를 바꿀것입니다. 지금 저를 포함한 많은 대학생들이 코앞에 있는 취업이라는 난관때문에 달리보면 더 심각한 문제들을 비겁하게 외면합니다. 그래서 더더욱 여러분의 그
촛불시위 여러분이 행동이 더 고맙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의 무심코 휘두른 삽에 제 일주일 후임은 손가락이 잘렸으며 제 동료들은 다쳤습니다. 왜 무조건 그들만 나쁜놈이고 폭력경찰입니까.
까놓고 말해 저희 절대 직원(직업경찰분)들이 심한 경우아니면 절대 때리라는 말 하지 않습니다.그리고 심해도 직접적으로 때리라는 말 안합니다. 저희의 순간적인 판단에 맡기는거죠.
시위대 여러분이 조금만 더 평화적으로 시위를 해주신다면 저희 동생들은 친구들은 그리고 그들만 바라보며 기다리는 부모님께선 편안히 잠들수 있습니다.
제발.정말 제발. 밥먹을때 만큼은 같이 밥좀 먹게 해주세요.그리고 시위대 여러분들이 먼저 때려 놓고선 우리가 먼저 때린 폭력경찰이라고 왜곡하지 말아주세요. 이건 기자분들께도 부탁입니다. 제 양심과 모든걸 걸고 말씀 드립니다. 그들은 시위대 여러분이 평화시위를 하면 단지 방패를 들고 앞에 서있을뿐입니다. 여러분이 친구가 동생들은 군대라는 곳에 같기에 명력에 무조건 복종할뿐입니다. 군대니까요. 명력불복종은 하극상으로 정말 군대에선 큰죄이기에.
여러분이 억지로 시청이나 노동청같은 곳에 들어가려고 하면 그들은 죽어납니다.
여러분들에게 밀리는 날이라도 생기면 부대들어가서 고참들에게 보이지 않는곳에서 사적인
징계를 받죠.(지금도 그런진 확신은 못하지만 전국 어딘가에는 아마 남아있을겁니다.)
말이 샜는데 시위하는건 좋으나 시위하실때 앞에 있는 애들 얼굴한번 바라봐 주세요. 여러분을
공격하기 위해 무표정한게 아니라 오늘도 제발 무사히 끝나길 바라는 마음에 긴장하고 서있는거에요.제 동생들이 내 인생에서 자랑스지만 "부끄러운 2년"이란 생각이 들지않게.
난 우리나라를 위해 시위하는 분들이 다치지 않게 보호해주는 자랑스런일을 했다는 생각이
들수있게..제발 시위 하실때 말로 해주세요.
집에 들어와 뉴스를 보다 가슴이 답답해 적어봅니다.
이까지 읽으신 분들이 한분이라도 계신다면 불펌하여도 좋으니 그렇게 퍼지고 퍼져
언젠가 시위하시는 분께서 읽으실 날이 온다면 그래서 조금만 방법을 바꿔주셔서
내 친구 동생 그리고 그들의 부모님께서 잠이라도 편하게 주무실 날이 오길 바라며
적습니다.
말주변도 없는 한 대학생의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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