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세요? 저희 시댁은 작은집이지만....
큰집에 아들들이 결혼을 못한 이유와 여러가지 사정으로...
결혼 초 부터...제사며..명절이며...각종 집안 행사때마다...
작은 며느리면서 큰집 큰 며느리 역활까지 했던 작은집 작은 며느리에요.
저희 시댁은 큰 큰집에 큰집에 저희 시댁까지...무슨 일만 있음...
돌아가면서 다해요.(농사 지으시니깐 행사도 많아요...^^:::)
명절때도...추석이 제 생일인데...
전 전날에 시댁 도착후 바로 큰집에 가서 명절 음식 준비하고
명절 당일날 제사 지내고 먹고 치우고....치우고 나자 마자
또 당일날 큰 큰집에 가서 인사드리는데.....인사드리면 그냥 있나요?
온 식구가 모이니 설겆이며 잡다한 일들 다 하는 거지요.
꺼이 꺼이!~~(생일날 아침부터 잠들때 까정 일하고....눈물 찔끔 )
다행인지 불행인지 결혼생활 6년만에 아주버님이 국제 결혼을 하셔서...
캄보디아에서 형님이 한국에 온지 1년....
지금 첫 아이 출산으로 몸 조리 중이세요.
동안은 저 혼자서 모든 일들을 했었는데 형님이 생겨서 좋지만..
흑~~ 울 형님 불쌍혀!~~내가 했던 일들이 있어서 울 형님도 다 할걸 생각하니......
형님 불쌍해서 어쩌나....제가 잘 해드려야지...^^
근데 ~~~문젠....큰아이는 순해서 집안 행사때마다 잘 해왔는데...
작은 아이가 워~~낙 한 승질하며 까칠한 이유와 작은 아이 출산후
한달만에 신랑 가게에 나와 작은 아이를 키우며
시댁 행사며 (농사등등) 두 아이의 엄마이면서 일하는 직장 여성으로...
살림하며 일하는 그야 말로 몸이 열개라도 부족한 제가.....
그만 실수를 하고 말았어요.
열번 잘하다가 한번 잘못하면 죽일 뇬 되는게 우리나라 며느리 입장인가봐요. 에효!~~
아~~글쎄 시 할머니 제사를 달력에 표시 해놓고선 하루 뒤로 착각하곤
시댁에 못 간거에요.
그 시각에 전 종합 소득세 신고로 정신 없을때였는데....
문득 시어머님께 전화를 드리고 싶더라구요.
그주에 농사일로 가게 하루 쉬고 시댁가서 일하려고 했기에...
담날 시댁에 가면 되겠단 생각이 있었고.(시 할머니 제사 담날)
울 도련님도 담날이 제사라고 그때 오면 되겠단 그 말에...
안그래도 깜빡 깜빡하는 이넘의 정신이....시 할머니 제사를 또 까 먹은거에요.
먹을께 없어서 그걸 까 먹었는지....^^;;;;;;
여튼 시어머님과 통화후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부랴 부랴
큰집에 전화해서 또 큰 어머님께 죄송하다고 말씀 드리고....
어찌 어찌 수습을 하고 전화 통화한 다음날 시댁에 갔어요.
큰집에 들려서 인사 드렸더니,....
큰 어머님 말씀에 울 시동생 (도련님)이 형수들이 둘이나 있음성 안왔다고...
뭐라 한다고 했다네요>? 참나...어이가 가출을 했어요......ㅡ,,ㅡ;;
뭐,,,,제가 실수한거니 그런일이 있었구나 하고 넘어 갔어요.
이번엔 시어머님 하시는 말씀이 시동생이 또 형수들이 안왔다고
앙알 앙알 해댔다면서 형수들 오면 야단 친다나?? 뭐래나??
여기서 변명 아닌 변명......
물론 울 며느리들이 잘못했지만.....
울 형님 타국으로 시집와서 언어도 안 통하고
이래 저래 한국 문화 적응 하기도 버거운 가운데...
임신으로 만삭인 상태여서 힘들고... 또 전 안오려고 꾀부린것도 아니고...
가게일에 아이들 돌보며,,,이넘의 정신이 가출한 탓으로 깜빡하고 못 온건데....
그걸 가지고 형수들을 야단치네 뭐네 하면서...생 난리를 치는데....
우리들이 잘못함 시어머님이나 어른들께 야단을 맞아야지...
왜? 결혼도 안한 시동생이 형수들에게 야단을 치네 마네 하는지....
참나.....기가 막히고 코가 막혀서.......
큰아이 키울때 같았음 시동생이 뭐라하면.....네<--이랬겠지만...
작은 아이 키우면서 넘 힘들었고 성격도 약간 변한 상태라...
이번에 저 위에 일로 뭐라 했음.....
가차없이 받아 버릴라고 했드만,.....
다행히 암말 안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벼르고 있네요.
시동생<---결혼해서 자기 와이프 그러니까 제 동서 될 사람은
얼마나 잘하는지.....두고 보려구요.....히히
그렇다고 울 동서 잡지는 않을 거에요....^^
제 성격에 동서 시집살이는 절대로 안 시킬거니깐...
걍 두고만 보려구요...^^
사람 됨됨이가 바르면 좋은거구...
도련님 처럼 자기는 농사일 할때마다
미꾸라지 빠져 나가듯이 이 핑계 저 핑계로 일 안하고
도망 다니면서 어쩌다 집안 행사에 빠졌다고
하루 아침에 나쁜 며느리를 만들어 버리는 성격이라면
그땐 순한 형님이 호랑이 형님으로 변할지도 모르지만요...^^
넘 얄밉지 않아요? 울 도련님????
자기 일이나 잘하고 뭐라하던지 하지...
아주버님도 시 부모님들도 암 말씀 안하시고...
우리들도 죄송하게 생각하고 죄송해 죽겠구만...
자긴 일 있을때마다 요령 피우면서 형수들한데 뭐라한다는게 우습지 않나요?
한번만 더 그러면 죽었쓰!~~~~ㅎㅎㅎ
에고 누가 울 시동생이랑 살지....벌써 부터 불쌍하네요.
어머님이며 형수들이며...
심지어는 다른 집에 잠시 머물며 살면서도....
음식이 짜네 싱겁네...사촌 형수들한테...
시댁일에 왜 안오느니 어쩌느니....
시댁 행사때마다....안다니 박사처럼 나서는게...얄미워 디비집니다.
윽!~~ 저 인간 어찌 함 좋을까요????ㅎㅎㅎ
여기까지 읽으시느라 고생하셨어요.
모든님들 모든일은 맘 먹기 나름이라니깐...
하루 하루 자신이 불행하다는 생각을 조금씩 버리면서
날마다 웃는 나날들 보내세요.
아자!~~ 우리 힘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