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막내남동생이 늦은 나이에 결혼을 했어요.
저희집은 3남2녀...
그중 가장 막내에요~ 저랑 3살터울이구요. 올해 34살..
동생이 32살때였나...33살때였나 느닷없이 자기 여자친구라며 소개시켜주더라구요
(저 친구랑 통닭에 소맥 하구있었는데;;;)
딱 봤는데 너무 어려보이구.... 예쁘긴하더만....
아무리봐도 동생이랑 10살정도는 차이 나겠더라구요(알고보니11살차)
그래서 철없이 굴고 막무가내로 행동하면 어쩌나~ 싶었는데
얌전하고 말수도 별로 없고 애들도 좋아하고 하더라구요.
제 아들을 다른사람들은 쉽게 못놀아주는데 잘 놀아주고 잘 따르고....
(아들이랑 놀아주는거 보면 어린티는 나더라구요^^)
또 술도 분위기 봐가며 잘먹고...(저랑특히요부분에서쿵짝이잘맞아요.)
그런데 가끔씩 철없는 행동도 하구...
(그런모습 보면 제 동생 어린여친 델고있느라 힘들겠구나.. 싶었죠)
어찌저찌 하다가 속도위반으로 결혼을 하게됐어요..
올케가 배가 불러서 결혼식은 산후조리 후에 하기로 하고
일단은 신고후에 신혼집 차려서 살고있는데....
저희 엄마도 성격 얌전하신(?) 분이시고 해서 여태 아무말 못하고 계셨나봐요
저한테 살짝 말씀 하시길..
올케가 엄마께(올케에겐 시어머니) 전화를 안한다고 하더라구요.. 꽤오래됐대요..
그렇다고 막내성격이 가족한테 안부전화 하는 성격도 아니니
엄마 입장에선 애들이 어떻게 지내나 답답하셨겠죠
그거에대해서 동생에게 얘기를 들어보니..
'올케가 동생이 친정에 한만큼만 하겠다'고 했다고..
동생이 안하니까 올케도 안한겁니다..
찾아뵙고 하는건 지금 임신 막달이니까 못하는걸 이해 하겠는데
안하니까 안한다ㅡ 는 좀 그렇지 않나 싶은데..
어째 결혼전엔 저를 잘 따르고 했는데
임신해서 그런가..?? 제가 두세번 맛난거 사주겠다고 했는데
'그럼 제가 연락 드릴게요' 하고 연락은 하질 않네요..
이건 임신해서 그런거라 생각 하고 있었는데
어찌 보면 얌전한 듯 한데 영악한면(이 표현이 맞나 모르겠는데..)이 있는 듯 하고
올케 입장에선 남편 버릇 고치기 위해 현명하게 행동 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사실 전 올케가 막내를 왜 만나나ㅡ생각 할 때가 있었어요
올케는 전문대지만 대학도 다니고 있었고...
(지금도 배불러서 학교 다니는걸로 알고있는데..)
집에서도 막내딸이니 귀하게 컸을거고 나이도 어리고 생긴것도 예쁘고...
집안형편도 우리집보다 더 좋고....
처음엔 동생 돈보고 사귀나.. 했는데 그건 또 아니거든요
우리동생... 고등중퇴에..
군대갔다오자마자 가게를 하나 어찌어찌 맡게돼서 했는데
2년 하다 쫑나고.. 고등중퇴니 회사는 못들어가서 지금 이것저것 그냥 하고있고..
작년에 가족끼리 음식점 했었는데 그것도 잦은의견충돌로 끝..
이런것만 따져도 올케가 너무 아깝잖아요..
저희 집에서야 반대할 이유가 없지만
올케 집에서는 많이 힘들었던 걸로 알고 있고....
그래서 저도 시집살이 이런거 전혀~ 안시키구있거든요..
그러다보니 저희집을 만만하게 보는거 아닌가 의심하게 되는데요
그렇다고 해서 저희집엔 올케에게 뭐라고 한마디 할 만한
성격을 가진 사람이 없네요..
어찌 판단하고 행동해야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