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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알바 하는건지 쥐를 기르는건지~~ㅋㅋㅋ

화기 |2008.05.31 02:04
조회 928 |추천 0

안녕하세요?

23세 청년입니다. 제가 요즘 부산에서 편의점 알바를 하고있는데요.야간반이에요ㅋㅋㅋ

참 당혹스럽고도 웃기고도 귀찮은 일을 말하려고해요.

 

편의점 알바를 저희 동네에서 하는데요. 저희동네가 뭐 그닥 깨끗하지는 않은 곳입니다.

그래서 쥐나 고양이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저희 편의점도 예외는 아니죠.

알바 첫날 창고에 청소도구를 꺼내려고 하는데 팔뚝만한 쥐가 있는게 아니겠어요?;;;

너무 놀라 소리지르면서 나왔다가 창고 문을 몇 번 치고 들어갔었죠.

쥐덫을 깔아놨지만 그것도 뭐 별 소용없더군요.

 

편의점 의자에 앉아서 쉬고있으면 비닐을 뜯는 소리가 납니다.

특히 매운 새X깡을 좋아해서 아침 정리할때 보면 매운새X깡이 약간 뜯어져있고

속에는 텅~ 비어있어요.  그 뿐만 아니라 육포도 매우 좋아하고 라면도 좋아해서

일주일에 5~6개정도는 쥐가 먹는거 같습니다.

 

그러다가 여자 손님이 들어오셨는데 기겁하시더군요. 

문을 열다가 쥐를 발견하시고는 쥐있다고 하면서 소리지르시더니 나가버리시는......;;;;

"제가 키우는 햄스터에요" 라고 말할껄 그랬습니다. ㅋㅋ

아무튼 그거를 사장님한테 말했더니 사장님은 자책하시고....ㅠㅠ

계속 알바 하다보니 이제 쥐랑 친해졌는지 신경도 안쓰고 비닐뜯는 소리만 들리면 일어나서

매운새X깡있는데가서 막대기로 쎄게 치면 잠잠해집니다.

가끔씩 웃긴일도 발생합니다.

쥐가 여자 손님 신발등 위로 지나가는데 아무것도 모르실 때도 있고 아니면

과자고르다가 과자들었는데 쥐가 뒤에 있었다는...ㅋㅋㅋ

 

그러다가 정말 제가 진땀 흘린 사건이 있습니다. 어김없이 또 쥐가 나왔는데

배가 몹시 고팠나 봅니다. 제가 막대기로 치는대도 육포를 뜯고있는게 아니겠습니까?!!!

안되겠다 싶어서 쥐들의 통로인 우유나 요구르트 냉장고 밑에다가 쥐덫(끈끈이)를 깔아놨는데

진짜 농담이 아니라 쥐가 빠르게 지나가니까 그냥 지나가더라는...;;;;

그리고 끈끈이에 먹이가 붙어있는게 그것 마져 모서리부분만 야금야금 먹고있었어요..;;;

그리고 나서 육포 쪽으로가서 신나게 육포 뜯고있는데

그 모습이 얄밉고 짜증나서 막대기로 쥐 몸뚱이를 쎄게 쳤어요.

쥐가 놀랬는지 쥐덫 있는 쪽(그쪽이 쥐들이 도망갈수있는 가장빠른 거리)으로 도망가더라고요.

그러다가 한발 내딛었는데 붙어버렸어요.

걸렸다!

근데 문제는 쥐가 손님들이 다 보이게 붙어버렸어요..;;;

저는 쥐가 무서워서 손은 못대겠고 손님은 언제 오실지 모르겟고 결국 지켜만 봣다는.....

한발 걸린 쥐가 아무리 발버둥쳐도 안떼지니까 몸을 비틀데요.

이럴수가!!!! 신이 도와주는건가??:;;

갑자기 쥐가  몸을 거의 90도로 틀어버려서 쥐덫에 붙어버렸어요.

요가하는 쥐처럼..;;

몸이 완전 ㄱ 자로 되어서 꼬리하고 몸통이 다행히 손님들은 안보이게 붙어버렸어요.

참 그 쥐도  고맙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쥐 하늘나라에 잘 있겠죠?ㅋㅋㅋ

 

땀 삐질하고 아침되서야 사장님이 와서 처리해주신...ㅋㅋㅋ

그냥 그런일이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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