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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으로 180도 망가졌습니다

난 쓰레기다 |2008.06.02 21:13
조회 862 |추천 0

전 쓰레기 같은 삶을 살고 있는 26살 남자입니다

 

어디다가 하소연 할 곳도 없구 친구들도 다 등돌리고

 

여자친구마져 어제 헤어졌습니다

 

 

이렇게 된 이유는 다 도박때문입니다

 

 

24살까지는 공장 다니며 착실하게 살았습니다

 

 

정말 집에선 절 아주 좋아하셨죠 제가 막내이자 둘째거든요

 

하지만 어떡해하다보니 도박에 손을 댔습니다

 

돈 만원이 아쉬워 아까워 큰 돈이라 생각했던 저에게

 

아무 룰도 몰랐던 제가 하루에 500이라는 돈을 만지니

 

세상을 다 가진것처럼 느껴졌죠

 

문제의 발단은 거기서 부터 시작되었죠

 

점점 힘들게 돈을 벌려구 하지않고 그 희열과 쾌감에 사무쳐

 

2년을 하우스에 쩔어서 살았습니다

 

아시겠지만 도박해서 따는 사람 별루 없습니다

 

항상 딴다는건 사기죠

 

저도 여러번 당했습니다

 

그렇게 폐인이 점점 되면서 빚은 몇천까지 순식간에 올라 가더군요

 

신용 대출과 불법대출 이리저리 미친척 죽을것처럼 사정사정 해서

 

돈을 빌렸죠

 

나중엔 어쩔 수 없이 집에 얘기를 했죠

 

정말 죽고 싶었습니다

 

내 자신이 너무 용서도 안되구 자괴감에 힘들었죠

 

집에선 다신 하지말라고 다 정리해 주시더군요

 

하지만 전 이미 도박의 유혹에 중독이 되어버린 터라

 

조금이라도 따서 집에 갔다 줘야지 하는 잘못된 생각을 했죠

 

그러다 또 빚이 그전보다 더 많이 늘었습니다

 

또 집에다 얘기했죠 죽을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죽을 각오로 빚 얘기하고 다시 태어나자 하는 맘으로

 

용서를 빌었죠

 

그래서 결국 카드는 끊었죠

 

하지만 한참 성행하던 성인 피씨방에 또 물들어서

 

카드치는것 보다 더 많이 잃게 됐습니다

 

후회하기엔 너무 많이 늦었죠

 

그래서 또 집에 얘기했습니다

 

하지만 전 죄책감이라기 보단 오히려 당당했죠

 

당연히 해주겠지라는 생각으로 점점 악마가 되었죠

 

오히려 화까지 냈습니다 욕하고 성격이 변했죠 많이

 

개망나니가 되어버렸습니다

 

어쩔 수 없는 부모님은 다시 정리해주셨죠

 

성인 피씨로는 죽어도 딸 수 없다는걸 알지만

 

못된 고질병으로 계속했죠

 

한참 지나서야 이거 도저히 복구 안되는데 해받자하는

 

억울한 생각을 뒤로한채 또 끊었습니다

 

도박으로 하루를 맞이 하는 나에겐 정말 삶의 낙이없었죠

 

그래서 또 사고쳤습니다

 

스포츠토토를 하게 된거죠

 

첨엔 비교적 쉬웠습니다 이렇게 쉬운 도박은 첨이라 생각하고

 

계속했죠 또 빚이 1200을 졌습니다

 

저 때문에 여자친구는 신용이 많이 낮아지고 전 신용 최악으로 되었습니다

 

이리저리 2년 동안 1억5천 정도 날렸더군요

 

저희집은 잘사는 집도  못사는 집도 아니지만  저희 부모님은

 

아푸신데 저때문에 직장을 다니십니다

 

올해 정년 퇴임하시는데 저 때문에 매일 편안히 못지내십니다

 

이런 저에게 위로의 말같은건 바라지않습니다

 

전 쓰레기입니다 이제 정말 다시 시작하고싶습니다

 

잃은 금액은 다시 벌 수는 있지만 잃어버린 가족애는

 

다시 돈주고 못 살거 같네요  지금도  벽 을 둘러보며

 

목 맬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여자친구에게  정말  미안하구  사랑한다고  늦었지만

 

나 잊구 행복하라고 이말  전해주고 싶네요

 

앞으로 저는 어떻해 하면 좋을까요 매일 잠들때

 

내일의 해를 보지않았으면 하는 기도로 하루를 마감합니다

 

죄송합니다 쓰레기같은 글을 올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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