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이 프린트로 출력한 내용물 2장을 주시면서 각 100짱씩 복사 하라고 하셨습니다.
한참 복사 하고 있는데 삼십몇장(3?)에서 그만 복사기가 멈춰버렸습니다.
살펴보니 용지가 기계에 껴서 제가 고쳐 보려구 이리저리 둘러봤는데 안되겠어서 사장님과 말씀중인 전무님한테 복사기에 용지가 꼈는데 어떻게 빼야 하는거냐고 물었더니 말씀 끝나고 해주시겠다고 하셔서 저는 일단 제자리에서 기다려보기로 했습니다.
말씀이 길어지데요.
할 수없이 팩스기에 복사기능 이용해서 한장한장 복사를 해 나갔습니다.
팩스기가 실장님자리에 있는데 한참을 그러고 서 있으니까 신경 씌였던 모양 입니다.
다른 사무실 가서 양해 얻어서 하랍니다.
한두장도 아니고 서너장도 아니고 그럴거면 제가 진작에 가서 해결을 봤죠.
제가 놀래면서 50장이상을 남에 사무실 가서 복사 하라구요?
실장왈, 복사기가 고장나서 사용 하겠다는데 못 하게 하겠냐고? 가서 하고 오랍니다.
이 회사 들어와서 처음으로 남에 사무실 들어가서 복사를 했습니다.
총 150-60장을 복사 한 것 같네요.
바로 앞 사무실 들어갔더니 자기네 사무실에는 복사기 없다고 해서 그 옆 사무실 들어가서 한참 복사 하고 서 있는데 실장이 복사 하고 있는 남에 사무실 문 앞에서 고쳤다는 말을 하고 가더군요.
한참 하고 있는데 뭐, 어쩌라는건지.
하다가 사무실 가서 마져 하라는건지.
복사 마치고 잘 사용했습니다. 인사하고 나왔습니다.
사무실 들어가니 실장왈, 복사기 고장나서 사용 좀 하겠다고 하니, 하라고 하지? 복사기 고장 났다는데 못 사용하게 하겠냐고? 그럽니다.
실장이 팩스기로 그렇게 한장한장 복사하면 팩스기가 고장이 나니까 생각 좀 하고 살랍니다.
그럴 때는 남에 사무실 들어가서 고장 났다고 말하고 복사하겠다고 하면 못하게 하는 사람들 없다고 합니다.
여러분들 남이 와서 이렇게 많이 복사 하고 가는데 충분히 이해해줄 수 있으신 부분이라고 보세요?
이면지 가지고 가서 복사는 했지만 남에 토너 많이 사용하고 왔는데 복사한 사무실(세무회계사무실)에 미안한데 나중에 뭘로 되갚아줘야 되는건지.
말씀이 길어지길래 제가 해결해보려고 걸려 있는 종이 보여서 뺐는데 안되더라구요.
그런건 여지껏 전무님한테 말씀드리면 해결해주시고 하셨습니다.
실장 말로는 앞으로는 여직원이 복사기도 고쳐서 쓰라네요.
내가 해봐서 안되면 전무님이 고쳐주실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여지껏 그래왔는데 이제 이 회사 들어온지 2주정도 된 실장이 이것도 간섭하고 하니 짜증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저에 계시던 과장은 이렇게까지 간섭 안했는데 과장이 생각나게 만드네요.
사장님이 2장 주신 거 반정도밖에 복사를 못해서 남에 사무실 가서 100장 넘게 복사를 하기는 했습니다.
여러분들이 제 입장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요?
실장님이 남에 사무실 가서 50장(100장 남짓) 복사 해오라고 말하기전에 알아서 남에 사무실 가서 복사 해오시고 하시나요?
앞에서도 언급 했지만 서너장정도면 실장이 말하기전에 제가 알아서 남에 사무실 가서 진작에 복사 해왔겠지만 100장을 남에 사무실 가서 아무렇지 않게 복사기 사용 한다는 것이 민폐끼치는 거 아닌가요?
암튼 여러분들도 복사기 일일이 고쳐서 쓰시나요?
기계 이곳저곳 만져봤다기 그래도 안되면 윗분한테 봐달라고 해주실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여러분들은 이런 상황이 어떻게 보여지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