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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근대는 남자가 있다는 그녀의 말을 웃어넘긴 그 댓가...

유학생 |2008.06.03 14:11
조회 94,881 |추천 0

##Added

 

ㅜ.ㅠ  오호 톡톡에 제 글이 올라갈 줄이야. (이 식상한 톡된 사람들의 멘트...)

 

사실 여자친구한테 누가 될까봐. 부모님이나 제 한국에 있는 친구들 누구한테도

정말 많이 아픈 마음을 이야기하지 못해서 이곳 익명 게시판에 글을 남겼는데~~

많은 분들이 좋은 리플들을 남겨주셔서 위로가 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참!! 무관심하지 않았습니다. ^^;;; 정말 사랑을 믿었었기때문에 한번도 그녀를

의심하지 않았던거죠.

 

여자친구가 어떤남자가 귀찮게해 하면... 그 자식 누구야? 이름대. 전번하고 !!

내가 가만두놔봐라. 막 이러면서 흥분해야. 그게 관심인가요.

너 앞으로 저녁 10시 이후로 돌아다니지마. 그리고 2~3시간마다 어디있는지

확인하고... 오늘 누구랑 만났는지 꼬치꼬치 캐물었어야 했었나요.

흠... 이상하네요. 왜 이렇게들 무관심했다고 말하시는지 ^^;;;

본문 어디에도 무관심했었다는 말은 없어요. 억울합니다.

그냥 여자친구를 믿었었다는 말밖에는...ㅎㅎㅎ

 

 

##Post Script

 

제 길지않은 연애경험으론 한 번 마음이 변한 연인은 특히 더더욱 다른 인연때문에

변한 그 사람은 당신이 아무리 붙잡아도 돌아오지 않아요.

 

그게 더 그 사람을 힘들게 하고 당신을 비참하게 할 뿐이죠.

 

그 사람을 덜 사랑해서 혹은 보내줘서 쉽게 잊혀지는 사랑이란 없습니다.

 

세상에서 우리만 사랑하는 사람처럼 가장 행복했던 내 추억이

내가 그녀에게 매달릴수록 구질구질 했던 기억으로 변할까봐 그게 무서워서....

홀로 마음이 찢어지고 술로 망신창이가 되어도 조용히 그녀의 행복을 빌어주는겁니다.

정말로 너무 사랑했으니까요.

 

 

------------- 아래는 원본 -------------

 

지금 멀리 타국에서 유학을 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유학생활을 한지는 오래됐고 약 1년전? 유학생활이 너무 지쳐서 잠깐 한국에서

 

8개월정도를 보냈습니다. 그러면서 여친을 만나고 정말 사랑했죠.

 

저는 일을 하긴 했지만 정말 바쁜시간 쪼개가면서 매일 만났어요.

 

그러다가 하던 공부는 끝내야 겠다는 생각에 다시 출국길에 올랐구요.

 

여자친구는 가지말라고 붙잡았으나 보내줘야 한다는걸 알았죠.

 

그러다 올해 3월부터 여친의 전화가 뜸해지는걸 느꼈어요.

 

전화도 잘 안받고요.

 

사실 여친이 아르바이트도 하고 시험준비하는것도 있어서

 

바쁘다고 이해했지요.

 

 

그러다가 몇일전 우연히 그녀의 싸이에 커플미니미가 생긴걸 발견했어요.

 

이게 뭐지하고 우연히 클릭했는데 다른 남자 싸이로 들어가지더군요.

 

그리고는 발견한 대문에 걸려있는 그녀와 그 남자의 사진...

 

숨이 너무 막혔어요.

 

친구와 갔다던 부산 바닷가... 사실은 그 남자와 갔더군요.

 

내와 갔던 에버랜드도 그 남자와 다시 가고... 너와 내가 첫 손을 잡았던 곳인데

 

 

그 남자... 예전에 일 관계로 자기한테 추근댄다고 했던 사람같더군요.

 

귀찮게하면 그냥 피하라고 그냥 간단하게 웃어넘기고 말았었는데

 

외국생활을 오래해서 그런지 저는 여자친구 사생활 간섭하고

 

그러는거 싫어해서 여자친구가 누굴 만나든지 신경도 안쓰이고

 

뭘해도 그냥 믿고 의심한적이 한 번도 없었거든요.

 

 

화는 나지 않아요. 너무 마음은 아픈데...

 

그녀를 너무 사랑해서 이해가되요. 많이 외로웠구나... 그리고 새 남자가 생긴거

 

나한테 미안해서 말 못하고 있었구나...

 

그녀 앞에서 너무나 자신없고 초라한 나이기에 그녀를 붙잡을 자격조차 없는

 

남자니까 보내 줄 수밖에 없어요.

 

그녀한테 전화대신 모든걸 이해한다고 행복하라고... 이메일 한 통 보냈어요.

 

저랑 전화하는것 조차 미안해하고 부담스러울꺼 같아서요.

추천수0
반대수0
베플식후세번양...|2008.06.03 14:16
글쓴이님의 배려가 무관심으로 전해진듯 하군요...안타까운일입니다..따뜻한 배려도 좋지만..정작 그녀가 원하는게 무엇인지를 먼저 생각하는게 더욱 따스한 배려가 아니었나...생각해봅니다..좋은 인연 만나기를...
베플암흑성운|2008.06.03 14:17
= _=여자들..은근히..남자들이 관심가져주길바래요..여자들은쫌..외로움을많이타는데오.ㅠ.ㅠㅋ
베플ㅅㅂ|2008.06.05 10:10
간섭해도 지랄 안해도 지랄 내가 하면 로멘스 남이 하면 불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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