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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동안....난 결국 엔조이일까요...

ㅠㅠ |2008.06.03 14:17
조회 90,619 |추천 0

20대의 여자입니다...

답답한 마음에 글써올립니다....

남자분들....

정말 좋아하지만 사귈수없는여자 이런게있기나 한가요 ㅠㅠ

정말힘드네요..................

사귀자는 한마디를 전 그말을 2년동안이나 기다려왔더군요..

그동안 말만 없을뿐 만나면 애인이나 다름없어요 - 손잡고 다니고 영화보고 클럽가고 술마시고 ..

처음에 이런관계를 끊었었더라면..지금처럼 힘들진않았을텐데..

혹시 혹시 하면서 여기까지 와버렸네요................

그사람 근데 저한테 이러면서 여자도 참 많이 바뀌더군요.. 

잠깐 잠깐씩 만났다가 헤어지고... 자기 애인있을땐 연락끊고 ,

헤어지면 어떻게든 다시 연락되고 , 이런 식이였네요

그래놓고 저한텐 만날때마다 옛날에 사궜던 남자친구들 이름 들먹거립니다

"너 걔랑 아직 연락하냐~?" 라는 둥  "xxx이랑은 안만나냐~" 는둥 -_-

제 싸이월드 홈피도 들락날락 하면서 주변 남자들 얼굴,이름 기막히게 외우고 다녀요

누가 어떤식의 댓글을 올렸는지까지도요.

이런식으로 자기는 여자 많은건 덥어두고 나만 남자 많은거 같이 몰아붙이고...........

 

언젠가는 평소처럼 좋다는 말을 하더군요 ..보고 싶다고 그러길래 하도 열받아서

그럼 왜 사귀자는 말 안하냐고.....거짓말 아니냐고 ..심심풀이땅콩이냐는식으로

그러니 굳이 사귄다는 틀에 얽매일 필요가 있냐는거예요.. 

2년동안 서로 서로 모르는거 없이 그렇게 지내온건 사실입니다...

사귀자고 애기하고나서 얼마 못가 분명히 내성격에 헤어지자고 말할것이고

그말을 듣고 가만있을  지 성격도 아니고 .....

지금도 힘든데 누굴 사랑해서 상처를 주냐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더군요 나참 -_- 

그럼 나 다른 남자 사궈도 되냐는 식으로 애기하니까 상관없데요..

(좋아하는사람이 다른 남자랑 사귀면 못사귀게 훼방놓는다는 말까지해놓고선)

말은 이렇게해도 기분 x같을거라는 말과함께요....

자기한테 나는 특별한 사람이래요. 가족같은 존재.

아무리 난리치고 매일 싸워도 다음날되면 언제그랬냐는듯이

화도 안나고 아무렇지도 않게 지낼수 있는 유일한사람..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이런식으로 은근히 사람 메어 두게 하는것같은 기분이 드네요 .

 

제가 공부때문에 외국에 나가있는동안은 정말 매일 보고싶고 걱정된다고 연락오지만

정작 한국에 들어와있는 동안엔 연락도 잘없고 만나는것도 한두번뿐.....

연락도 항상 자기가 먼저한다고 화도 내기도 하구요 .........

그래서 제가 연락하면 한두개 보내다가 말구............

또 이런애기를 하더군요. ..

너랑 나랑 나중에 결혼하면 몰래 만나서 이렇게 데이트도 하면 좋겟다고..

농담속에 진심이 들어있는듯 하네요.   

이 남자 확실히 저 안좋아하는거 맞죠 ? 놓치긴아깝고 그렇고 자기 갖기엔 뭐하고.. 

그런 심보 아닌가요 ??

저 마음  비우려고 노력했습니다...

근데 자꾸 생각이나고 핸드폰안에 같이 찍은 사진만 쳐다보고 있으니...

이젠 내 자신이 싫네요.. 정말 벗어나야 할때인데..

손에든것을 놓아야 새것을 갖는다는 말이... 새삼 와닿는데

어떻게 놓아야 할지 정말 막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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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 네이트 톡 되었네요 (놀라움을금치못하고있는중.너무신기)

답답한마음에 몇가지 조언이라도 얻고자 글올렸는데 이렇게 톡까지 되버리다니

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하구요 . 맘 정리 하는데 도움 많이 될거같아요

비슷한 처지(?)의 분들도 많으시고...  

싸울때 마다  그 사람한테 연락하지 말자고도 수십번을 애기하고 일촌도 끊어버리고 했었지만

그때그때마다 또 연락닿고.. 다음날되면 아무렇지않게 또 통화하고..

반복되는 이런 일들이 너무 싫어서 맘 굳게 먹고 그사람한테 저 그냥 애인 생길거 같다구

연락 잘 못할거라고 애기했어요...  그 이후로

가끔 전화와서 남자친구랑 같이있냐구 남자친구랑 데이트 하냐구

계속 물어보지만... 그전처럼 만나자라던지 보고싶다란 말은 안하네요.

그래도 애인있는 여자는 건들이기는 싫은가봐요. 

다행이긴 하지만..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시작도 하기전에 끝이라니.

베플님 말씀대로 그냥 사랑하는 사람 보내준다고 생각하니 훨씬 마음이 가볍군요ㅡ

글 읽어주신분들 감사하구요 리플로 응원해주신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정말 큰힘이되었어요........ 너무 감사합니다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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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아니|2008.06.05 08:24
난 그렇게 생각하지않어 그사람이 엔조이였든 뭐였든 중요하지 않자나? 글쓴이 당신은 그냥 사랑을 했던거야 부정적으로 생각하지마 엔조이 아니였구 사랑했던 사람을 보낸다고 생각해 그렇게 생각안하면..................... 억울하고 힘들어서 못산다
베플스몰|2008.06.05 08:37
해답은 간단합니다. 엔조이라기 보단.. 님을 사귈만큼 좋아하는게 아닌겁니다. 호감은 있지만.. 당신에게 올인할 만큼 좋아하는게 아니란 뜻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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