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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을 송두리채 날려버릴뻔한 XX병원의 오진.....

온라인 |2008.06.03 20:04
조회 912 |추천 0

3주전 있었던 일입니다.

 

여자친구가 갑자기 배가 아프다고 하더군요..

 

증상이 체한 증상이길레 활명수 먹이고 쉬게 했는데  밤이될때까지 아프다고 하더군요

 

결국 가까운 병원인  XX병원으로 갔습니다 ( 따로 알고싶은분은 쪽지주세요 )

 

밤일뿐더러 인적이 좀 드문 곳이라 택시잡기도 힘들어 고생고생해서  겨우 응급실로 갔습니다.

 

CT 를 찍더군요  찍은결과 골반쪽에 물같은게 있다고 고름이 고였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자궁쪽이 아프다고하니깐 임신테스트도 해본다고 소변검사하더군요

 

그런데 임신이 아닌걸로 나왔습니다.

 

그다음날 여친은 병실로 올라가고 전 학교를가서 열심히 수업을 받고

 

배고픈 맘에 친구들과 라면을 끓여 먹으려고 하는순간  여친어머니께 문자가왔습니다.

 

내용은 여친이 쓰러져서 중환자실에 실려가고 급히 수술을 할수도 있다더군요...

 

그리고 자궁외 임신일 가능성이 크다고. -_-

 

전 놀란맘에 급히 달려갔습니다.  밥도 못먹고  너무 놀래서 먹으면 체할거 같더라구요.

 

놀란맘진정시키면서 갔습니다.

 

가보니 여친 침대에 누워있었습니다.

 

자궁에 피가차있어서 그거 주사기로 빼고, 병실로 올라가다 쓰러졌다고

 

그리고 내린 산부인과 의사의 결론은 두가지 자궁외임신 아니면 자궁이 터졌다.

 

하지만 자궁외임신 쪽으로 몰아가더군요,  부모님께도 그쪽으로 말씀드렸나 보더라구요.

 

'자궁외임신" 이게 보통일입니까?  여친부모님이 멀리있으셔서 못오시네 제 부모님께 연락을

 

드렸더군요,  저 학교 그만두게 될뻔 했습니다...................

 

제 부모님과 같이가서 의사 예기 들었습니다.

 

내일 피검사 결과가 나오니까 정확히 알수 있는데, 자궁외 임신일 가능성이 있다고

 

만약 그렇다면 개복 수술을 해야한다더군요. -_-

 

 21살인 처녀한테 개복수술을 한다니요 말이 됩니까?

복강경같은걸로도 할수 있을텐데.........

 

여친부모님께서는 만약그렇다면 병원옮겨서 수술하신다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내일 검사결과가 정확히 나와야  여친 아버님께 말씀드려서 내려온다고 하시구요

 

여친아버님이 알면 전 죽는다고 -_-;; ㅎㅎㅎㅎ

 

머 그래서 여차저차 해서 다음날 검사결과가 나왔습니다..

 

결과는 임신이 아니더군요...

 

진짜 그날 가슴떨린거. 학교 그만둘뻔한거 , 두집이 소란스러웠던거  생각해보니

 

이놈의 병원 진짜 항의라도 하고 싶었습니다.

 

확실하지도 않은 결과를 가지고 일을 왜이렇게 커지게 만들었냐고...

 

하지만 참았습니다.

 

일주일있다 여친은 퇴원하고 보험사에 내기위해 입퇴원확인서를 뽑았는데

 

병명은 난소낭종파열에의한  혈복증  이였습니다.

 

낭종이면 혹아닙니까? 전엔 무슨 자궁이 터졌다더니 말을 몇번을 바꾸는건지

 

가까운거리였다고 이병원을 온 제가 정말 한심스러웠습니다..

 

이런 병원가기 싫다 하시는분  쪽지주세요 어딘지 알려드릴게요 ^^

 

아후 아직도 그떄 생각만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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